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주요 사업회사의 매출 성장으로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3569억 원, 영업이익 225억 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9% 감소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에스티젠바이오 등 주요 사업회사의 매출 성장이 실적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의약품 CMO(위탁생산) 전문회사인 에스티젠바이오의 매출은 168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90.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상업화 물량에 따른 매출 증가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헬스케어 전문회사인 동아제약 매출은 1795억 원으로 작년 동기와 비교해 4% 늘었다. 판매관리비율 상승 등에 따라 영업이익은 13.8% 감소한 221억원으로 집계됐다.
물류 전문회사인 용마로지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천23억원, 4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13%, 5.6% 늘었다. 이는 신규화주 유치와 화장품 물류 증가, 원가율 개선 등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는 부연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3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한 데 대해서는 동아제약, 수석, 동천수 원가율 상승 등이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