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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봤습니다] 카카오내비 ‘요즘뜨는’…핫플레이스 실시간 확인

카카오모빌리티, 목적지 랭킹 서비스 '요즘뜨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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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카카오모빌리티가 실제 주행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가 선호하는 목적지를 안내하는 '요즘뜨는' 서비스를 16일 출시해 사용해 보았다. 

 

'요즘뜨는'은 전국 단위의 장소랭킹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이미 지난달 티맵 모빌리티에서 출시한 '어디갈까'(관련기사: 밥먹으러 '어디갈까' 고민 끝...티맵의 AI 장소추천) 와 비슷한 듯 하지만 차이가 있다.  주행 빅데이터를 활용해 주변의 인기 장소를 추천한다는 점은 비슷하다. 등록한 집 주소 기반으로 비슷한 지역에 사는 사용자들이 선택한 인기 장소를 알려주는 '이웃 PICK' 등이 그렇다. 

 

다른 점이 있다면 티맵 '어디갈까' 보다 '요즘 핫한' 지역을 반영한다는 점이다. 카카오내비에서 '요즘뜨는'을 누르면 최근 7일간 방문 수가 급상승한 장소를 랭킹별로 안내한다. 지난해 전월 대비 이달 방문자 수가 급상승한 시즌별 인기 장소를 소개하는 'n월에'도 같은 맥락이다.

 

현재 '10월에'를 누르면 순천만국가정원, 농협안성팜랜드, 서울대공원 등의 리스트가 보인다. 이번달 뿐 아니라, 미리 여행계획을 짤 수 있도록 11월에, 12월에도 미리 생성되어 있는 부분도 세심하게 느껴졌다.

 

50km 이상 탭은 최근 주말동안 50km 이상 주행한 장소가 추천된다. 옵션을 '전국' 단위 기준으로 했을때 10월 17일 현재 대천해수욕장, 을왕리해수욕장, 임진강 댑싸리 공원 등이 리스트에 올라 있었다. 

 

옵션을 '현위치 기준'으로 바꾸면 사용자들이 50km 이상 달려서 온 내 지역의 장소가 보인다. 기자는 대전 거주자로서, 외부인이 50km 이상을 달려 찾아온 기자의 거주지 주변의 인기장소는 '성심당 롯데백화점 대전점'이었다.

 

 

랭킹 장소를 누르면 장소에 대한 정보와 함께 내비게이션을 연동해 두었다. 전화, 카카오맵, 로드뷰가 사용 가능하다. '현지인이 자주 가는 곳' '아침 시간에 많이 갔어요' '방문 수 60% 급상승' 등의 실제 주행 빅데이터를 활용한 세부 부가정보도 제공한다. 방문자 데이터를 두어 어떤 요일과 시간에 방문자가 많은지 시각화되어 있어 이용자가 몰리는 시간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도 편리했다. 따로 폴더를 두어 기억할 만한 장소를 저장하거나 공유하는 기능도 있다. 

 

여행계획이 있다면, '요즘뜨는'의 '50km 이상' 'n월에' 등을 검색하여 많이 이동하는 장소를 탐색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저장기능을 사용하면 카카오내비의 '내 장소'에 저장이 된다. 저장한 장소를 찾아 바로 내비게이션을 작동시킬 수 있다. 

 

기자는 '10월에' 탭을 눌러 9월 보다 10월에 많이 간 장소를 찾아보았다. 1위의 '순천만국가정원'을 누르고 '저장' 버튼을 눌러 폴더에 저장했다. 페이지 중단의 순천시 검색랭킹을 살펴 순천시의 맛집과 가볼만한 곳을 살폈다.

 

 

'순천시 검색순'으로 세번째 순위에 랭크되어 있는 남녘들밥상을 살펴보았다. 목요일 평균 12시에 검색시간이 몰리는 데이터를 확인하고 그 시간을 피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가볼만한곳'을 누르니 역시 순천만국가정원이 가장 많이 찾는 장소였다. 이 외의 장소로 순천 낙안읍성, 순천만습지등의 장소를 저장했다. 주말이 되어 카카오내비 '내장소'에 저장된 장소를 누르면 바로 길안내가 시작될 것이다.

 

이승원 카카오모빌리티 내비 서비스 팀장은 "카카오내비 빅데이터를 활용해 전국 단위의 문화·예술 공간, 여행지, 축제 등을 추천하고자 한다"며 "AI를 통한 개인화 장소 추천 기능 등 고도화 서비스를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