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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환골탈태...브랜드명·별풍선·BJ 싹 바꾼다

2분기 해외서 새 플랫폼 '숲' 베타 버전 출시
국내 서비스명도 변경...부정적 이미지 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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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네이버 '치지직'이라는 강력한 경쟁자를 만난 '아프리카TV'가 사명 변경을 포함해 전면적인 서비스 개편에 나선다. 아킬레스건인 선정적인 이미지를 쇄신해 업계 1위 트위치의 빈자리를 점령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아프리카TV는 올해 2분기 새로운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숲’(SOOP)의 베타 버전을 해외를 중심으로 출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국내 서비스명도 3분기 중으로 변경된다.


아프리카TV에 따르면 '숲'은 모든 구성 요소를 아우르는 숲 생태계처럼, 다양한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나 소통할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이다. ‘SOOP’ 로고 내의 ‘OO’은 스트리머들이 받는 스포트라이트, 이용자들이 더 넓은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망원경, 서로 다른 세계와 연결돼 있음을 뜻한다.


그간 아프리카TV는 선정적인 콘텐츠와 지나치게 상업적인 시스템 등으로 부정적인 이미지가 굳어져왔다. 예컨대 현금성 아이템인 별풍선을 받기 위해 욕설, 음주 과도한 노출 등을 일삼는 소속 BJ들이 지속적으로 논란을 일으켜왔다. '별풍선을 받기 위해 별짓을 다 한다'는 뜻의 '별창'이라는 비속어까지 만들어졌다. 

 

'욱일기 논란' 네이버 치지직은 운영 방침 재정비
내달 트위치 철수 앞두고 점유율 선점 경쟁 치열

 

최근 '치지직'의 흥행으로 위기감을 느낀 아프리카TV가 브랜드 명칭과 로고 변경 등으로 대대적인 이미지 쇄신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아프리카TV는 '숲' 출시 발표와 함께 서비스 개편 계획도 밝혔다. 해외에서 우선 출시되는 '숲'은 영어·태국어·중국어를 지원하며, 기존 아프리카TV 플랫폼과는 분리돼 운영된다.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모바일 게임 방송·e스포츠 토너먼트 개최 등 게임 및 e스포츠 라이브 스트리밍 시스템을 최적화시키고, 최대 1440p 해상도의 고화질 송출·인공지능(AI) 챗봇 등의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전반적인 인터페이스를 포함한 ‘BJ’나 ‘별풍선’ 등 명칭도 새롭게 개편된다.


한편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업계 1위인 트위치의 국내 서비스 종료를 한 달 가량 앞두고 네이버 역시 점유율 선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치지직이 욱일기 방송, 성범죄자 스트리머 논란에 휩싸이자 네이버는 성범죄나 살인, 폭력 등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스트리머의 계약을 해지할 수 있게 하고, 연령 제한 기능을 추가하는 등 서비스 운영 방침 전반을 재정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