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온라인 쇼핑몰에서 생필품을 사는 소비자들이 늘어가는 가운데, 연말까지 생필품 할인 행사가 이어진다.

통합 온라인 쇼핑몰 롯데온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식품과 생필품 매출은 지난달 16일~22일과 비교해 43.3% 증가했다. 상품별로 살펴보면 식품이 44.2%, 주방용품이 65.7%, 생활용품이 34.3% 늘었다.

이커머스 티몬은 최근 전년도에 비해 라면류 소비가 66%, 파스타 등 면류의 구매액은 263%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찬류(122%)와 나물채소류(146%)의 구매액도 2배 이상 증가했다. 식자재와 남은 음식을 보관할 밀폐용기, 주방세제, 방향제와 탈취용품 등도 큰 성장세를 보였다. 

롯데온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될 때까지 식품·생필품·생활용품 100여 개를 할인 판매한다.

롯데온의 ‘온(ON)택트 하우스’ 행사에서는 즉석밥, 라면, 생수, 김치 등 ‘집콕족’을 위한 식품류를 판매한다. 유가네 닭갈비, 청년푸줏간, 더 반찬 등 인기 밀키트·반조리 상품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홈술족을 위한 안주류 등도 판매한다. 반건조 오징어, K-아몬드 세트 등이 있다.

또한 집에서 스스로 헤어관리를 하는 고객을 위한 염색약과 샴푸, 헤어팩 등을 특별구성으로 선보인다.

티몬은 오는 31일까지 ‘생필품반값할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기획전 내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아 구매 시 최대 50% 장바구니 할인 쿠푠을 제공한다. 일반회원의 경우 최대 30% 할인 쿠폰이 가능하며, 유료멤버십 ‘슈퍼세이브’의 회원은 50만 원 이상 구매시 최대 25만 원까지 할인 가능하다.  

기획전 모든 상품은 금액과 관계없이 무료배송한다. 주요 제품으로는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비트 액체세제, 코디 두루마리 휴지 등이 있다. 

쿠팡은 ‘2020 결산 생필품 페어’를 28일까지 진행한다. 유한킴벌리, 다우니, 질레트 등 인기브랜드 제품을 최대 76%까지 할인한다. 마스크, 핸드워시, 세제, 화장지 등 생필품도 카테고리 별로 구성했다. 구매금액에 따라 추가 할인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