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우버가 첫 구독형 멤버십 ‘우버 원’을 출시하며 모빌리티 플랫폼 구독 경쟁에 뛰어든다고 28일 밝혔다. 업계 1위 카카오모빌리티가 같은 가격대 구독 서비스 출시를 발표한 가운데 우버는 더 높은 적립 혜택과 청소년 안전 기능을 내세워 우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우버 택시는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프레스데이를 열어 올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전략을 발표했다. 구독형 멤버십 우버 원과 청소년 안심 호출 서비스인 ‘청소년 자녀 계정’ 도입이 핵심이다. 다음달 선보일 우버 원은 월 4900원에 가입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다. 이용 금액의 최대 10%가 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디트로 적립된다. 평점이 높은 기사가 우선 배차되는 점도 특징이다. 우버가 멤버십 모델을 국내에 도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송진우 우버 택시 코리아 총괄은 이날 “모빌리티 시장에서 구독형 모델은 이미 대세”라며 “월 5만원 이상을 택시비로 지출하면 구독료 이상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 총괄은 높은 적립률을 우버 원의 핵심 혜택으로 꼽았다. 카카오모빌리티가 발표한 월 4900원 구독 서비스인 ‘이동 플러스’도 택시 등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미래 물류 산업을 이끌 인재 육성에 속도를 낸다. CFS는 27일 건양대학교와 물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은 건양대 메디컬캠퍼스 죽헌정보관에서 열렸으며, 박익형 CFS HR 전무와 김용석 AI·SW융합대 학장, 인공지능학과 교수진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실무 중심 교과목 개설 ▲현장실습 및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정규직 채용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CFS는 ‘쿠팡 물류의 이해’ 교과목을 신설해 학생들이 최신 물류 트렌드와 현장 사례를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용석 학장은 “학생들이 단순히 이론에 머무르지 않고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글로벌 물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익형 전무는 “CFS는 AI 기반 스마트 물류와 자동화를 선도하며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CFS는 2021년 전주대·군산대를 시작으로 인천재능대, 경북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현대해상그룹과 손잡고 초고령 사회를 대비한 시니어 맞춤형 라이프케어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KT(대표 김영섭)는 27일 서울 종로구 KT EAST 사옥에서 KT에스테이트, 현대해상, 현대하임자산운용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각 사의 핵심 자산과 역량을 결합해 ▲시니어 전용 종합 서비스 출시 ▲프리미엄 하우징 기반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KT는 통신 인프라와 디지털 솔루션을, 현대해상그룹은 보험·자산운용 역량을 제공해 시니어 고객을 위한 통합형 서비스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KT의 가전 구독 서비스와 현대해상의 건강·생활 특화 보험을 결합한 ‘시니어 통합 패키지’를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령층 고객은 생활 밀착형 보험 보장과 함께 스마트 가전 서비스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또한 KT멤버십 장기 이용자와 시니어 고객에게 콘텐츠 쿠폰, 제휴 서비스 등 맞춤 혜택을 확대 제공해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고령층의 디지털 접근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주거 부문에서도 양측은 프리미엄 시니어 하우징을 기반으로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설계한다. KT의 A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SK텔레콤에 역대 최대 규모인 1,348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2,324만 명의 정보가 유출된 이번 사고는 그 규모만으로도 충격적이다. 그러나 이 사안을 단순히 “기업의 책임 방기”로만 몰아붙이는 접근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세계적 수준의 해킹, 완벽 차단은 불가능 조사 결과 SK텔레콤이 보안 업데이트를 제때 하지 못한 점, 관리망 접근 통제에 허점이 있었던 점은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번 공격은 수년에 걸쳐 진행된 정교한 해킹으로, 단순한 내부 관리 소홀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2021년부터 해커가 장기간 내부망에 잠입해 활동해왔다는 점은, 세계 유수의 IT기업이나 통신사라 할지라도 완벽히 차단하기 어려운 위협임을 보여준다. 실제로 최근 해외에서도 수천만 명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그만큼 글로벌 차원에서 사이버 공격은 한층 지능화되고 있으며, 특정 기업만의 문제로 치부하기보다는 산업 전반의 리스크로 접근해야 한다. SK텔레콤, 피해 최소화 노력도 간과해선 안 돼 SK텔레콤은 사고 직후 긴급 점검 및 보안 강화 조치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가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토브(STOVE)’의 공식 서포터즈 프로그램인 ‘스토브 크루’ 2기 모집에 나선다. 회사는 28일, 내달 10일까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참가 지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스토브 크루’는 스토브 플랫폼과 입점 게임들을 알리고 커뮤니티 활성화를 돕는 공식 서포터즈 활동으로, 모든 크루원은 대학생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첫 모집에서 참여자들은 게임 리뷰 콘텐츠 제작, 커뮤니티 내 이벤트 운영, 게임 트렌드 분석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플랫폼 확산에 기여했다. 2기 크루는 서류 심사와 면접 과정을 거쳐 선발된다. 최종 선발된 이들은 10월부터 연말까지 약 3개월간 활동하면서 스토브 플랫폼에 입점된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고 리뷰 콘텐츠를 작성하는 한편, 업계 이슈와 관련한 뉴스형 콘텐츠도 제작하게 된다. 스마일게이트는 단순 체험 활동에 그치지 않고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크루들은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등 현직 전문가들 앞에서 게임 분석 발표를 진행하고, 피드백을 받는다. 또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5’ 현장을 방문해 업계 관계자와 교류할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가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는 신작 RPG(역할수행게임)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로 글로벌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회사는 27일, 카제나의 글로벌 사전등록 참여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히며 기념 이벤트와 함께 OST 커버 콘테스트 개최를 예고했다. 지난 7월 10일 시작된 카제나 사전등록은 한 달여 만에 100만 명을 넘어서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카제나는 ‘카오스’라 불리는 혼돈의 존재에게 잠식된 인류의 이야기를 그린 어두운 세계관과 ‘카드’를 활용한 독창적인 전투 시스템으로 차별성을 갖췄다. 이 같은 설정과 시스템은 서브컬처 팬덤을 중심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며 출시 전부터 주목받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1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크렌(KREN)’이 제작한 축전을 공식 SNS를 통해 공개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사전등록자가 늘어날수록 다양한 보상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200만 명을 돌파하면 모든 이용자에게 4성 등급의 캐릭터 ‘아미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1월 1일까지 총상금 2,500달러(한화 약 350만 원) 규모의 OST 커버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글로벌 팬덤을 겨냥한 특별 상품을 선보인다. 농심은 20일부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협업해 작품 속 라면을 재현한 스페셜 제품을 자사 온라인몰 ‘농심몰’에서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K팝과 한국 문화를 사실적으로 담아내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애니메이션이다. 극 중 주인공 그룹 ‘헌트릭스’ 멤버들이 중요한 활동을 앞두고 한국 대표 음식들을 즐기는 장면이 화제가 됐는데, 당시 등장한 라면이 농심 신라면과 흡사하다는 점이 국내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농심은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실제로 작품 속 라면과 유사한 디자인의 제품을 제작했다. 이번 스페셜 세트는 신라면컵 패키지에 주인공 캐릭터 ‘루미(RUMI)’, ‘미라(MIRA)’, ‘조이(ZOEY)’를 입힌 6입 세트(캐릭터별 2개씩)로 구성됐다. 총 1,000세트가 준비되며, 29일 오전 10시부터 농심몰 사전 예약을 통해 판매가 시작된다. 구매 리뷰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농심 선물세트도 증정될 예정이다. 농심은 이번 협업에 대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인기가 높아진 이후 농심몰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퇴직연금 IRP(개인형퇴직연금) 계좌에서 로보일임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한다. 회사는 28일, 오는 10월 31일까지 로보일임 서비스 순입금 고객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순입금 금액에 따라 차등 혜택이 주어진다. 100만 원 이상 300만 원 미만을 순입금하면 모바일 상품권 5천 원권, 300만 원 이상은 1만 원권을 받을 수 있다. 경품은 IRP 로보일임 잔고를 11월 말까지 유지한 고객에게 같은 달 말 일괄 지급된다. 삼성증권의 퇴직연금 로보일임 서비스는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과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투자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자동 운용한다. 은퇴를 앞둔 고객뿐 아니라 장기적인 자산 관리에 관심이 높은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으며, 퇴직연금을 방치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삼성증권은 쿼터백자산운용, 디셈버앤컴퍼니와 협력해 IRP 계좌 내 로보일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퇴직연금 로보일임 가입자의 50대 비중이 51%로 가장 높았으며,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국민 참여형 캠페인을 선보인다. KB금융은 28일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 홍보 영상을 공개하고, 새로운 노랫말 공모전에 국민들의 참여를 독려한다고 밝혔다.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는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공개됐던 ‘대한이 살았다’의 리마인드 프로젝트다. 당시 곡을 작곡한 정재일 음악감독의 미공개 멜로디를 기반으로, 이번에는 광복의 의미와 미래 세대의 희망을 담을 새로운 가사를 공모한다. 영상은 독립운동가 만해 한용운 선생이 생의 마지막을 보낸 서울 성북구 심우장에서 촬영됐다. 캠페인의 홍보대사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싱어송라이터 이상순이 참여해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고 공모전의 취지를 알렸다. 서경덕 교수는 “대한민국 독립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공모전에 많은 국민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이상순은 “노랫말이 주는 힘이 큰 만큼 좋은 작품이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은 이번 캠페인이 경술국치일(1910년 8월 29일)과 만해 한용운 선생의 탄생일(1879년 8월 29일)을 기리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KB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 서비스 ‘U+tv’로 글로벌 디자인 무대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회사는 28일, U+tv가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디자인 시상식으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매년 전 세계 수천 건의 출품작 가운데 혁신성과 디자인 완성도를 기준으로 엄격한 심사가 이뤄진다. LG유플러스는 U+tv의 사용자 경험(UX) 혁신을 통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도입한 ‘ixi(익시) 음성검색’은 단순 명령어 인식 방식을 넘어 인공지능(AI) 기반의 대화형 에이전트로 진화해, 이용자가 보다 자연스럽게 원하는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7월부터는 실시간 채널 탐색 기능을 순차 적용하면서, 고객이 채널 이동 과정에서 다양한 기능을 직관적으로 발견하고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시각적 경험을 강화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수상에 그치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