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LG유플러스가 클라우드용 계정 관리 설루션 ‘알파키’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며 내년 1분기 상용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알파키는 업무에 활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늘어감에 따라 회사가 개별 임직원의 접속 권한과 계정을 한 곳에 모아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임직원의 클라우드 서비스 접근 권한 여부, 2차 인증 등을 한 페이지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 누락을 최소화하고 보안 관련 사고를 예방하도록 만든다. 알파키의 경우 양자내성암호(PQC), 동형암호 등 차세대 보안기술을 적용해 계정 탈취 등 외부 공격에 대한 보안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PQC는 양자컴퓨터로도 해킹하기 어려운 암호 알고리즘을 의미하며, 동형암호는 암호화된 상태로 연산할 수 있게 만들어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이달 23일 사전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알파키 사전 베타서비스를 오픈한다. 지난 6월 열린 ‘퀀텀코리아’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안정화 과정을 거쳐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단계가 됐기 때문이다. 참여 기업은 임직원의 계정 수와 알파키 기능 제한 없이 올해 연말까지 자유롭게 알파키 솔루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KB국민은행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2024년도 디지털고객경험지수(DCXI)’ 조사에서 은행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디지털고객경험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이 기업의 디지털전환 역량 및 수준을 고객의 경험 측면에서 평가하는 지표다. 이번 평가에서 KB국민은행은 정보 품질, 개인화 요인, 시스템 품질 등 전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은행 부문 1위로 선정됐다. 고객 경험 측면에서 특히 KB스타뱅킹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KB스타뱅킹은 24년 7월 기준 월간활성고객(MAU, Monthly Active User) 1260만 명을 돌파한 KB국민은행의 대표 플랫폼이다. KB금융그룹 계열사의 80여 개 핵심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금융권 주요 슈퍼앱으로 자리매김했다. KB스타뱅킹은 은행 업무를 처리하는 금융앱이라는 인식을 넘어서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확대됐다.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 서비스, 각종 행정정보를 알려주는 국민비서 서비스, 공공증명서를 간편하게 발급·제출 가능한 전자증명서, 전국의 공공도서관에서 사용이 가능한 책이음 이용증 등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19일 글로벌 금융전문지인 ‘유로머니(Euromoney)’가 주관하는 ‘유로머니 증권사 어워즈(Euromoney Securities Houses Awards 2024)’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증권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로머니는 1969년 영국에서 창간된 세계적인 금융 전문지다. 매년 전 세계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종합평가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최우수 기관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유로머니는 선정 이유로 “미래에셋증권은 고금리 환경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속에서도 글로벌 확장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Wealth Management를 중심으로 한 견고한 수익성, 전사적 인공지능(AI) 투자 및 혁신 성과, 견고한 IB 프랜차이즈 등을 통해 인상적인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의 이번 수상은 의미가 깊다. 지난 7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아시아 금융인 최초로 국제경영학회(AIB)에서 올해의 글로벌 경영인상을 수상한 데 이어, 글로벌 금융전문지 유로머니를 통해 다시 한 번 국제적 경쟁력을 인정받은 셈이 됐기 때문이다. 최근 미래에셋증권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르면 올해 인도 쉐어칸 증권사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주식형 ‘TIGER TOP 10 시리즈’ 9종의 순자산 총합이 2조5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TIGER TOP10 시리즈’는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전략을 활용하는 상장지수펀드(ETF)다. 2018년 3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우량주에 투자하는 ‘TIGER Top10 ETF’가 시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3일 종가 기준 국내주식형 ‘TIGER TOP10 시리즈’ 9종의 순자산 총합은 2조6482억 원이다. 대표 상품인 ‘TIGER Fn반도체TOP10 ETF’는 13일 기준 순자산 7213억 원으로, 국내 최대 규모 반도체 투자 ETF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해 국내 반도체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 투자한다. 반도체 외에도 2차전지, 바이오, 게임, 인터넷 테마의 TIGER TOP10 ETF들은 테마 내 시가총액 최상위 3종목에 각 25%씩 총 75% 투자하며 성장 산업의 주도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수 있게 한다. 13일 기준 ‘TIGER 2차전지TOP10 ETF’의 상위 3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POSCO홀딩스이며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모두투어는 최근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경영진 및 임원 급여를 자진 삭감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모두투어가 지난 6월 자사 홈페이지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해 고객들에게 사과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모두투어는 공지를 통해 "지난 6월경 당사 홈페이지 내 악성코드가 삽입돼 회원 정보와 비회원 예약 시 입력된 정보 중 일부가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출 사실을 인지한 즉시 악성 코드 삭제와 접속한 인터넷 프로토콜(IP)을 차단했고 홈페이지 점검 등을 진행했다"며 "소중한 고객 개인정보가 침해되는 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은 한글과 영문 이름, 아이디(ID), 생년월일, 핸드폰 번호, 연계정보(CI)와 중복정보(DI) 등으로, 정보 주체에 따라 유출 항목은 다를 수 있으며 아직 2차 피해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모두투어는 "보안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전문 인력을 충원하는 등 개인정보 보호 조직 체계를 강화하겠다"며 "고객 신뢰 회복과 고객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신한투자증권 인공지능(AI)·데이터 담당 직원들과 디지털 혁신을 논의했다. 신한금융그룹은 12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TP타워에서 진옥동 회장과 신한투자증권 AI 및 데이터 담당 직원들이 그룹의 디지털 혁신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는 ‘AD 캔미팅’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진옥동 회장은 올초부터 은행, 카드의 AI 및 데이터 실무 직원들을 직접 만나왔다. 디지털 혁신 추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듣고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그룹의 전략 및 지원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진 회장은 “AI 및 데이터 활용을 통해 직원들은 반복업무에서 벗어나 자산관리, 고객상담, 혁신서비스 기획 등에 더욱 집중함으로써 ‘고객만족’이라는 더 큰 혁신과 성장을 목표로 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한금융 임직원들 스스로 ‘비즈니스 디자이너’로서 디지털 혁신을 통해 그려나갈 미래를 위한 AI 및 데이터 활용 방법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 7월 개최된 하반기 경영포럼에서 고객중심 사고를 바탕으로 고객에 이롭고 사회에 정의로운 ‘디지털 혁신’을 추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전자는 한국표준협회 ‘디지털고객경험지수’(DCXI)에서 종합가전 부문 최고점을 받아 2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디지털고객경험지수는 종합가전∙자동차∙은행 등 15개 산업 분야의 총 48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해 소비자가 디지털 채널에서 제품을 구매할 때 만족도를 평가한다. ▲정보 품질(완전성∙정확성 등) ▲시스템 품질(신뢰성∙사용용이성 등) ▲개인화 요인(공감성∙프라이버시)이 주요 측정 요인이다. 삼성전자는 ▲구매 전 단계 ▲배송∙설치 ▲사용정보 교육 ▲유지보수 관리 영역인 구매 후 단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신뢰성·완전성·정보 품질·최신성 등에서 높이 평가됐다. 삼성전자는 삼성닷컴 채널에서 하나의 카테고리 내 다양한 모델의 특징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비교하기'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 제품별 주요 인공지능(AI) 기능의 활용 예시를 'AI 라이프 페이지'에서 소개해 유용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제품 추천부터 질문까지 원스톱 해결이 가능한 챗봇 서비스, 제품 정보부터 구매 혜택까지 1대 1 문의를 할 수 있는 구매 전문 상담 제도를 각각 운영하고 있고, 연결성을 바탕으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동아제약은 동아제약, 'UDCA 1일 최대함량 60mg' 가넥트액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가넥트액은 ‘간에 액트하다(작용하다)’의 줄임말로, 잦은 야근과 회식으로 지친 현대인들의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고자 출시했다. 제품은 표준 제조기준 1일 최대함량인 UDCA(우루소데옥시콜산) 60mg와 베타인염산염 20mg을 첨가했다. 또한, 비타민B1, B2 성분을 생체 이용률이 높은 활성비타민 벤포티아민과 리보플라빈포스페이트나트륨으로 구성해 제품력을 강화했다. 동아제약 가넥트액은 일반의약품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한 병 당 100ml 용량으로 성인 1일 1회 1병 복용이 가능하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가넥트액은 업무, 회식 등 다양한 피로에 지친 현대인들의 특성에 맞춰 한 병으로 피로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UDCA와 고함량 비타민 B군 등을 함유한 제품”이라며 “현대인들의 일상에 가넥트액이 조금이나마 활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애플과 구글이 유럽연합(EU)의 과징금 부과에 불복해 낸 소송에서 최종 패소하면서 천문학적인 액수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EU 최고법원인 유럽사법재판소(ECJ)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애플이 아일랜드 정부로부터 불법적 법인세 혜택을 받았고, 구글이 자사의 비교쇼핑 서비스를 우선 표시·배치해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는 2016년과 2017년 EU 집행위의 판단을 모두 인정했다. 판결에 따라 애플은 법인세 혜택을 받은 세금과 이자를 포함해 143억 유로(21조1897억 원)를 아일랜드 당국에 되돌려줘야 한다. 이는 지난 2분기(4∼6월) 애플 순이익 214억5000만 달러의 약 4분의 3에 달하는 금액이다. 구글이 내야 할 과징금은 24억 유로(3조5000억 원)에 이른다. EU, 디지털 시장법 시행해 빅테크 규제 강화 앞서 2016년 EU 집행위는 애플이 아일랜드 정부로부터 불법적인 조세 혜택을 받았다며 아일랜드에 체납 세금(130억 유로)과 이자(13억 유로)를 포함해 총 143억 유로를 납부할 것을 명령한 바 있다. 이후 2020년 EU 일반법원은 “불공정으로 볼 법적 근거가 없다”며 과징금 명령을 무효화했지만 집행위 항소로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미국 투자회사 하이코매니지먼트에서 운용하는 하이코벤처스(HICO Ventures)가 출자자(LP) 대상 설명회(AGM)를 열고 차세대 기술 보유 기업과 관련된 펀드 운영 현황 및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하이코벤처스는 12일 서울 소재 삼일빌딩에서 공동펀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이코-보우 AG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 하이코매니지먼트가 미국 벤처투자사 보우캐피탈과 함께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등 미래기술 영역의 유망 기업에 투자하는 공동펀드 ‘보우-하이코 실리콘밸리 펀드’를 결성한 이래 첫 번째로 이뤄진 출자자 대상 행사다. 이 자리에는 펀드에 출자한 SK네트웍스, SK매직 및 다양한 외부 투자자들이 참석했다. 하이코벤처스는 공동펀드를 운영하며 투자한 기업의 사업 현황과 미래 전망을 소개하고 업계 기술 동향을 전했다. 또 펀드 전문 운영처로서의 향후 성장 방향성을 알렸다. 김사무엘 제너럴 파트너는 “실리콘밸리 중심 투자업계에서 확보한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독립 벤처투자사로 진화해 다양한 글로벌 출자자들에게 AI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더 큰 투자성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벤처 투자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