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올 하반기 100여 명 규모의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청년 취업 기회 확대와 함께 금융권 전문인재 확보를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신한은행은 10일, 일반직 신입행원(지역인재 포함), 전문인력, 사무인력 등 다양한 부문에서 인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특히 전문인력 부문에서는 금융산업의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해 리스크(위험) 모델링 전문가, 공인회계사 2차 합격자 등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은행의 리스크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신사업과 디지털 금융 확대에 필요한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일반직 신입행원의 경우 전국 각지에서 지원자를 모집하며,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지역인재 전형도 포함된다. 사무인력 채용도 병행해 현업 지원 기능을 보강하고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꾀할 예정이다. 지원자는 신한은행 채용 홈페이지(http://shinhan.recruiter.co.kr)에서 상세한 공고와 지원 절차를 확인할 수 있다. 서류 접수 이후 필기 전형, 면접 전형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선발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금융을 이끌 우수 인재를 확보해 조직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특히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넷마블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액션 RPG 신작 ‘몬길: STAR DIVE’를 공개 시연하며 글로벌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시연은 삼성전자의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를 통해 마련된 특별 체험 공간에서 진행됐다. 앞서 지난달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5에서 첫 선을 보인 ‘몬길’은 삼성전자의 혁신적 하드웨어와 결합해 한층 진화된 게이밍 경험을 제공했다. ‘오디세이 3D’는 별도의 안경 없이도 입체적인 그래픽을 구현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시선 추적과 화면 매핑 기술을 적용해 이용자에게 몰입감 높은 3D 환경을 제공한다. 넷마블은 이번 협업을 위해 게임 내 전투 연출과 그래픽 최적화를 삼성과 공동으로 조율하며, 하드웨어 성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플레이 환경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몬길: STAR DIVE’는 넷마블몬스터가 개발 중인 액션 RPG로, 화려한 전투 연출과 깊이 있는 세계관, 협동과 경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가 특징이다. 넷마블은 올해 하반기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할 계획으로, IFA와 게임스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개인투자용 국채 9월 청약을 오는 16일까지 접수한다. 안정적인 수익성과 세제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상품으로, 기준금리 인하 기조 속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발행되는 국채 규모는 총 1,400억 원으로, 만기별로는 ▲5년물 900억 원 ▲10년물 400억 원 ▲20년물 100억 원이다. 가산금리는 각각 0.45%, 0.565%, 0.635%로 책정됐다. 만기 보유 시 세전 수익률은 5년물 16.08%(연 3.21%), 10년물 39.47%(연 3.94%), 20년물 98.9%(연 4.94%) 수준으로, 지난 7월과 8월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정부가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발행하는 저축성 국채로, 표면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한 복리 방식의 이자가 지급된다. 또한 매입금액 2억 원까지는 이자소득에 대해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발행 후 1년이 지나면 중도 환매도 가능하지만, 이 경우 복리이자와 분리과세 혜택은 적용되지 않고 표면금리에 따른 단리 이자만 지급된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지난해 6월 첫 출시 이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올해 8월까지 누적 발행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이 정부 주도의 제조업 AX(Artificial Intelligence Transformation·인공지능 전환)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며 유통·물류 산업의 대전환에 본격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조업 AX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했으며,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AI 팩토리, AI 제조서비스,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등 총 10개 업종별 협력체로 구성되며, 쿠팡은 유통·물류 분야를 대표하는 주요 기업으로 활동한다. 쿠팡은 이미 물류 현장에 AI와 로보틱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왔다. 대구 풀필먼트센터와 광주첨단물류센터에는 무인 운반 로봇(AGV), 소팅 로봇(sorting bot), 디팔레타이징 로봇 등 첨단 자동화 설비가 가동 중이다. 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을 크게 높였으며,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보다 신속하게 배송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특히 쿠팡은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물류센터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축적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요 예측과 재고 관리에서도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쿠팡이 이번 얼라이언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기상청과 함께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강릉 지역 주민들을 위해 생수 지원에 나섰다. 농심은 강릉 시민들의 생활용수와 식수 확보를 돕기 위해 백산수 총 2만 병을 전달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물량은 2리터 1만 병과 0.5리터 1만 병으로 구성됐다. 농심은 지난 2017년부터 기상청과 손잡고 폭염 피해 예방 캠페인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지원 역시 민관 합동 활동의 일환이다. 농심 관계자는 “가뭄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는 강릉 시민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과 기상청이 함께 운영하는 폭염 피해 예방 캠페인 ‘해피해피 캠페인’은 “해를 피하면 행복(해피)해진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고 있다. 이 캠페인은 단일 기상현상 중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유발하는 폭염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물·그늘·휴식 등 행동 수칙 전파와 취약계층 생수 지원,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농촌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교육에 나선다. 그룹은 오는 11일부터 ‘KB착한푸드트럭’을 활용한 생활 밀착형 금융안전 프로그램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농식품부가 2013년부터 운영해 온 대학생 농촌재능나눔 활동과 KB금융의 보이스피싱 교육을 결합한 형태다. 대학생 봉사단은 KB금융이 제작한 최신 보이스피싱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현장 안내와 교육을 담당하며, KB금융은 푸드트럭을 통해 교육 자료와 간식을 배포하는 이동형 거점 역할을 맡는다. KB금융은 전북 진안군을 시작으로 경북 구미, 전남 담양, 충남 아산, 경기 여주 등지의 읍·면·동을 순회하며 주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교육은 문자·메신저 사칭, 악성 앱 설치 유도, 환급금 미끼 등 최신 보이스피싱·스미싱 수법을 시연 중심으로 소개하고, 피해 확인·신고 방법을 안내하는 실습형으로 진행된다. 특히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농촌 고령층을 겨냥해 마을회관·전통시장 등 주민 생활공간을 직접 찾아가 교육을 펼친다. KB금융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보이스피싱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금융소비자보호 분야에서 선도적 모델을 제시했다. 그룹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모범관행 간담회’*에서 금융회사 대표로 참여해 그룹의 소비자보호 거버넌스 운영 현황과 사례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주요 은행·보험·증권사 CEO와 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가 참석했으며, 금융소비자 중심의 조직문화 확산과 우수사례 공유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금융지주 최초 ‘소비자보호부문’ 신설 신한금융은 2023년 7월 금융지주사 중 최초로 ‘소비자보호부문’을 독립적으로 신설하고, 전 그룹사 CCO가 참여하는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제도화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보호 전략과 제도를 심의하며, 진옥동 회장이 강조해 온 *“금융의 본질은 고객 자산의 안전한 보관과 신뢰 확보”*라는 철학을 경영 체계에 반영했다. 이 같은 체계 구축은 그룹 전반에 소비자보호 문화를 확산시키는 기반이 되고 있으며,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금융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룹 차원의 소비자보호 강화 활동 신한금융은 지주와 그룹사 간 금융소비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증권이 중국 전기차와 인공지능(AI) 산업을 겨냥한 새로운 투자상품을 선보였다. 삼성증권은 9일,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채권(ETN) 2종을 국내 시장에 신규 상장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삼성 중국 자동차 TOP5 TR ETN(H)’과 ‘삼성 중국 AI 테크 TOP5 TR ETN(H)’다. 두 상품은 독일 글로벌 지수 제공업체 솔액티브(Solactive)가 개발한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업종별 대표 기업 5종으로 구성된다. 특히 배당금이 모두 재투자되는 ‘토털리턴(TR)’ 구조로 설계돼 장기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자동차 ETN은 중국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을 이끄는 상위 5개 기업을 담았다. 9월 8일 기준 주요 종목은 CATL(40.6%), BYD(22.9%), 지리자동차(14.3%), Li Auto(12.7%), **샤오펑(9.2%)**이다. AI 테크 ETN은 중국의 AI 인프라·소프트웨어·하드웨어 대표주들로 구성됐다. 같은 기준으로 텐센트(33.3%), 샤오미(25.4%), 넷이즈(NetEase·15.0%), SMIC(13.5%), **메이퇀(12.6%)*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조만간 카카오의 메신저 앱 카카오톡에서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경기도 용인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개최될 연례 개발자 행사 ‘이프카카오25’에서 이같은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는 카카오와 챗GPT 개발사 오픈AI 협업의 첫 결과물로, 양 사는 올해 2월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며 카카오톡에 생성형 AI 모델을 도입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이번 제휴의 테마가 여러 개라고 볼 수 있는데, 공동 상품 개발에 좀 더 비중을 두고 있다”며 “현 시점에서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기는 어려우나 카카오 서비스에서 이용자 수요가 가장 맞는 접점을 찾아가려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이용자는 카카오톡 앱에서 벗어나지 않고 채팅 탭에서 바로 챗GPT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채팅 탭에 챗GPT 아이콘이 탑재되는 방식이 유력하다. 정신아 대표는 "챗GPT 서비스와는 타겟팅하는 이용자 층이 다르고 오히려 합쳐지면 그 합집합이 커질 것으로 본다"며 "그동안 AI서비스 경험이 없던 이용자들도 많이 있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의 미국 보스턴 소재 관계사 메타비아(MetaVia)가 글로벌 투자자 및 헬스케어 업계와의 접점을 확대하며 기업 가치 제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메타비아는 8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H.C. 웨인라이트 제27회 연례 글로벌 투자 컨퍼런스’에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컨퍼런스는 미국 투자은행 H.C. 웨인라이트가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전 세계 유망 기업과 글로벌 투자자들이 모여 기업 소개와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한다. 이번 참여를 시작으로 메타비아는 이달 16일 ‘Obesity Science & Innovation 2025 Congress(비만 과학 및 혁신 회의)’, 10월 ‘Fierce Biotech Week’ 등 주요 글로벌 행사에 잇따라 참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 발표와 비즈니스 미팅, 네트워킹 활동을 전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11월에는 ‘ObesityWeek(미국비만학회)’에서 동아에스티와 공동으로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 DA-1726의 경쟁력을 알리고, 이어 열리는 미국간학회(AASLD)에서는 MASH 치료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