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가 글로벌 AAA급 프로젝트와 다수의 신작을 앞세워 중장기 실적 성장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크로스파이어’에 집중된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글로벌 오픈월드 시장과 일본·아시아 시장까지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업계뿐 아니라 게이머들 사이에서도 “스마일게이트가 드디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실적, 안정적 성장세 스마일게이트 홀딩스는 2024년 매출 1조5,222억 원, 영업이익 5,14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0.2%, 영업이익은 4.9% 증가한 수치다. 특히 ‘크로스파이어’는 그룹 매출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며 여전히 핵심 수익원 역할을 했다. 모바일 MMORPG ‘로드 나인’은 출시 직후 흥행에 성공하며 실적 성장에 힘을 보탰다. 글로벌 AAA 프로젝트 가세 지난 8월, 스마일게이트는 ‘GTA’ 시리즈를 만든 댄 하우저가 설립한 Absurd Ventures와 손잡고 AAA급 오픈월드 SF 액션 어드벤처 게임을 퍼블리싱하기로 했다. ‘A Better Paradise’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이 프로젝트는 Bungie·Treyarch 출신 개발진이 참여하며 글로벌 시장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운용하는 연금자산이 50조 원을 넘어섰다. 국내 증권업계 가운데 단일 사업자로는 최대 규모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27일 기준으로 퇴직연금 34조 원, 개인연금 16조 원 등 총 50조 원 규모의 연금자산을 운용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7월 말 기준 납입 원금 대비 평가차익만 8조4천억 원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연금자산 성장 배경으로 ▲글로벌 우량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포트폴리오 전략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와 수익률 제고 ▲지속적 신규 유입을 꼽았다. 실제로 미래에셋증권의 개인형퇴직연금(IRP) 1년 수익률은 12.48%로 업계 1위, 5년 수익률 역시 5.66%로 증권업계 선두를 기록했다. 확정기여형(DC) 연금 1년 수익률도 12.17%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만 놓고 보면 DC·IRP 적립금은 3조4,206억 원 늘어나 전체 42개 퇴직연금 사업자 증가액의 약 16.4%를 차지했다. 이 정도 규모의 증가폭을 보인 사업자는 미래에셋증권이 유일하다. 정효영 미래에셋증권 연금컨설팅본부장은 “연금자산 50조 원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고객이 보여준 신뢰의 크기”라며 “앞으로도 안정적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이 KB국민카드와 손잡고 내놓은 ‘쿠팡 와우카드’가 출시 2년 만에 200만 장 발급을 돌파했다. 온라인·모바일 결제 중심의 생활 패턴에 최적화된 카드라는 점에서 단기간 내 빠른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다. 쿠팡은 1일 “지난 2023년 10월 KB국민카드와 함께 선보인 와우카드가 쿠팡 와우 멤버십 전용 카드로 자리매김하며, 누적 발급 200만 장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와우카드는 별도의 월 실적 조건 없이 강력한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매달 최대 5만2천 원 한도 내에서 쿠팡·쿠팡이츠·쿠팡플레이 결제액의 최대 4%를, 기타 온·오프라인 가맹점 결제액의 최대 1.2%를 쿠팡캐시로 돌려받을 수 있다. 쿠팡은 200만 장 돌파를 기념해 오는 10월 31일까지 고객 감사 이벤트를 마련했다. KB국민카드의 제휴 혜택 가맹점인 ‘스타샵’ 오프라인 매장에서 누적 이용금액이 높은 고객 2천220명을 선정해 쿠팡 기프트카드를 증정한다. 또한 최근 3개월간 쿠팡 외 가맹점 결제 실적이 없는 고객이 스타샵 매장에서 1만 원 이상 결제할 경우, 쿠팡이츠 기프트카드 1만 원권을 받을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 와우카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장기간 은행과 함께해온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맞춤형 사은행사를 마련했다. 신한은행은 1일, 10년 이상 꾸준히 거래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신한 장기거래 고객 동행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금융 서비스뿐 아니라 문화·여가 혜택까지 제공해 고객과의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먼저, 장기 거래 고객이 연 최대 7%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모두의 적금’에 가입할 경우, 1만 원 상당의 머니쿠폰이 증정된다. 단순 금융 혜택을 넘어 실질적인 보너스를 제공해 장기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설명이다. 또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야외 행사도 준비됐다. 오는 29일에는 경기도 광주시의 수목원 ‘화담숲에서 걸어요’ 프로그램에 만 50세 이상 우수 장기 고객을 초청한다. 신선한 자연 속에서 힐링과 교류의 시간을 마련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문화 예술 향유 기회도 제공된다. 신한은행은 오는 11월부터 12월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대형 오케스트라 공연에 장기 거래 우수 고객을 초청해 클래식 음악의 깊은 감동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신한은행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금융그룹이 음악과 나눔을 결합한 대규모 사회공헌 콘서트를 연다. 우리금융은 오는 20일과 21일 이틀간 서울 마포구 난지한강공원에서 ‘모이면 모일수록 선한 힘이 커지는 콘서트, 우리 모모콘(모모콘)’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과 관객이 함께 즐기면서 동시에 기부와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무대에는 YB, GOD, 잔나비, WOODS, 다이나믹듀오, 에픽하이, 윤하, 마크툽 등 인기 뮤지션들이 총출동한다. 특히 우리금융이 지원하는 **‘우리가 다문화 어린이 합창단’**도 무대에 올라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다양한 사회공헌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관객들이 부스를 방문해 참여하는 ‘함께 터치’ 캠페인을 통해 기부금이 적립되며, 모인 금액은 우리금융의 사회공헌 사업에 사용된다. 이를 통해 음악 축제를 즐기는 동시에 기부에 동참하는 ‘착한 페스티벌’이 될 전망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모모콘은 고객, 시민, 아티스트가 하나 되어 음악을 즐기며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특별한 무대”라며 “앞으로도 금융을 넘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이 국내 대표 중식 대가 여경래 셰프와 협업해 정통 중식의 맛을 구현한 프리미엄 간편식을 선보였다. 쿠팡은 1일 로켓프레시를 통해 ‘중식대가 여경래 짜장·짬뽕’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여경래 셰프가 수개월간 메뉴 기획부터 레시피 조율, 품질 검수까지 직접 참여하며 정통 중식의 맛을 가정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완성했다. 제품에는 수타식 중화면이 사용돼 쫄깃한 식감을 살렸으며, 기존 냉동·즉석 중화요리에서 흔히 느껴지는 밋밋함 대신 깊고 풍부한 맛을 구현했다. 특히 짜장은 진한 춘장 풍미에 고소한 식감을 더했고, 짬뽕은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국물 맛을 강조해 집에서도 전문점 수준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쿠팡은 이번 출시를 기념해 오는 7일까지 1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식품 전문기업 프레시지와의 협업을 통해 ‘중식대가 여경래’ 브랜드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탕수육, 깐풍기, 팔보채 등 다양한 메뉴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여경래 셰프는 “이번 제품은 장인의 철학과 정성을 담아낸 결과물”이라며 “많은 소비자들이 정통 중식의 깊은 맛과 매력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업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전 세계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더 자주 사용하는 경향이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성별 격차가 지속되면 AI 학습과 발전 과정에서 성별 편향을 강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렘브란트 코닝 교수와 버클리 하스 경영대학원의 솔레네 델레코트 교수 연구팀은 최근 발표한 논문 ‘젠더 격차와 생성형 AI에 대한 글로벌 증거’(Global Evidence on Gender Gaps and Generative AI)에서 이러한 결과를 밝혔다. 연구진은 전 세계 약 13만3000명이 참여한 기존 18개 학술·실무 연구를 종합 분석했다. 분석 결과, 2022년 11월 챗GPT 출시 이후 2024년 5월까지 월평균 사용자 2억 명 가운데 남성이 58%, 여성은 42%로 나타났다. 다른 생성형 AI 플랫폼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확인됐다. 퍼플렉시티의 여성 사용 비율은 42.4%, 앤스로픽의 클로드는 31.2%였다. 특정 목적 AI 도구 사용에서도 여성 참여 저조 특히 스마트폰 앱 다운로드에서는 성별 격차가 더욱 두드러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배민)이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지급한 치킨 프랜차이즈 1만5000원 할인 쿠폰이 예상치 못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부 이용자들이 가입과 탈퇴를 반복하며 사실상 무제한으로 쿠폰을 발급받아 대량 주문에 활용한 사실이 드러나면서다. 최근 배민은 BBQ치킨, 처갓집양념치킨 등 특정 브랜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신규 가입자에게 배포했다. 최소 주문금액이 1만6000원인 매장에서 쿠폰을 적용하면, 치킨을 단돈 1000원에 주문할 수 있었다. 그러나 탈퇴 후 재가입을 하면 신규 회원용 쿠폰이 다시 발급된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일부 이용자들은 같은 방법을 수차례 반복하며 쿠폰을 사실상 무제한으로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치킨뿐 아니라 콜라 등 다른 메뉴를 대량 주문하는 사례도 속출했다. 지난 27일 서울의 한 배달기사는 배달기사 커뮤니티 ‘배달세상’에 가정집 현관 앞 복도까지 콜라 박스가 쌓인 사진을 올리며 “도대체 뭐 하는 집이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는 치킨 대신 콜라만 주문해 최소 주문금액을 채운 사례로 추정된다. 온라인에는 “며칠 치 치킨을 한꺼번에 시켜 먹었다”는 인증샷과 함께, 신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정부가 보이스피싱 범죄를 뿌리 뽑기 위해 통신사·금융사·가상자산 거래소까지 책임을 대폭 강화하는 종합대책을 내놨다. 불법 개통 휴대전화는 단 한 차례만 적발돼도 대리점 계약을 해지하고, 금융사에는 피해자가 스스로 속아 송금했더라도 배상 책임을 지우는 제도가 도입된다. 범죄에 활용된 전화번호는 10분 안에 차단된다. 정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범정부 보이스피싱 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보이스피싱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기존 사후 대응 중심에서 벗어나 예방·선제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다음 달부터 경찰청을 중심으로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보이스피싱 통합대응단이 출범한다. 경찰청 보이스피싱 통합신고대응센터 인력은 기존 43명에서 137명으로 대폭 늘어난다. 통합대응단은 피해 접수 즉시 상담·분석을 진행하고, 범죄에 이용된 번호는 10분 이내 긴급 차단한다. 분석된 정보는 전담수사조직에 공유돼 전국 단위 병합수사로 이어진다. 경찰청은 국가수사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TF를 운영하고, 전국에 400여 명 규모의 전담 수사 인력을 증원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1989년 첫선을 보인 대표 해물라면 ‘새우탕큰사발면’의 정체성을 이어가는 봉지면 신제품 ‘새우탕면’을 오는 15일 정식 출시한다. 새우탕면은 지난 2월 대형마트 한정판으로 먼저 선보여 출시 2주 만에 준비 물량이 모두 완판될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당시 온라인과 SNS에는 “새우와 해물 맛이 진하고 칼칼하다”, “건더기 구성이 알차고 면발이 쫄깃하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으며, 상시 판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청도 잇따랐다. 농심은 이러한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정식 출시를 결정했다. 신제품은 새우를 기본으로 한 깊고 진한 해물 국물에 건새우, 어포, 건미역, 당근 등 풍성한 건더기를 담았다. 특히 이번 정식 제품에는 후첨 분말을 새롭게 적용해 새우의 풍미와 시원한 국물맛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농심 관계자는 “한정판 출시 당시 MZ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소비자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정식 출시를 확정하게 됐다”며 “해물라면의 대명사 새우탕의 풍미를 더 깊고 진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