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2025년 1분기 실적을 통해 드러난 신한금융그룹의 안정성과 성장성은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그룹의 리더십, 특히 진옥동 회장의 전략적 경영이 그 성과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초부터 이어지는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전략과 내부통제 강화 행보는 진 회장의 리더십이 왜 지금, 그리고 앞으로도 신한금융에 필요한지를 명확히 보여준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신한금융의 1분기 당기순이익 1조4883억 원이라는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이다. 전년 대비 12.6% 증가한 이 수치는 단순한 외형 성장의 결과가 아니다. 시장금리 하락이라는 불리한 금융환경 속에서도 기업대출 확대와 철저한 비용 관리, 순이자마진(NIM) 방어 등 전략적 대응이 어우러진 결과다. 특히 진 회장이 강조한 "질적 성장"이 실제 수치로 입증된 대목이다. 또한, 주당 570원의 1분기 배당을 포함한 높은 주주환원율(전년 대비 4%p 개선된 40.2%)은 시장 신뢰 제고와 직결된다. 이는 단기 실적에 급급하지 않고, 중장기적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 진 회장의 ‘밸류업’ 경영 철학이 주주가치 제고로 연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주당 현금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본격적인 중동 냉난방공조(HVAC) 시장 공략에 나섰다. 유럽 최대 공조 기업인 ‘플랙트(FläktGroup)’ 인수에 이어, B2B 맞춤형 스마트 에어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공조 시장 주도권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삼성전자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쑤저우와 상하이에서 중동지역 거래선과 함께 ‘2025 삼성 중동 에어솔루션 데이(Samsung MENA Air Solutions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튀르키예,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8개국에서 40여 명의 HVAC 전문가 및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에어솔루션 데이’는 삼성전자가 매년 글로벌 거점에서 열고 있는 B2B 전용 전략 세미나로, 시장 동향과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삼성의 최신 공조 솔루션을 현장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다. 지난해에는 한국에서 열렸으며, 올해는 주요 에어컨 생산 기지이자 레퍼런스 프로젝트가 밀집된 중국 쑤저우와 상하이가 개최지로 선정됐다. 참석자들은 세미나를 통해 삼성전자의 차세대 공조 기술을 접하고, 실제 고객 현장인 '쑤저우 국제금융센터’와 ‘동방지문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이 자체 알뜰폰 서비스 ‘우리WON모바일’과 연계해 최고 연 7.0%의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15일 우리은행은 통신비 절감과 고금리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우리WON모바일 적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12개월 만기 자유적립식 적금으로, 월 최대 2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며 1인 1계좌로 가입할 수 있다. 기본 금리는 연 3.0%이며, 우리WON모바일 요금제에 가입하고 해당 통신요금을 우리은행 계좌에서 자동이체로 납부하는 조건 등을 충족하면 최대 연 4.0%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추가된다. 이를 모두 적용할 경우 최종 연 7.0%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WON모바일은 우리은행이 자회사 우리금융디지털플랫폼과 함께 선보인 알뜰폰(MVNO) 서비스로, 지난달 출시 후 3주 만에 가입자 수 1만 명을 돌파하는 등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저렴한 요금제와 금융상품과의 연계 혜택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고물가와 고금리 시대에 통신비 절감과 저축 혜택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금융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 플랫폼과 금융을 연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출시한 초단기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머니마켓액티브’가 상장 3주 만에 순자산 3000억원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운용은 15일, 이 상품의 순자산총액이 14일 종가 기준 335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2일 상장 이후 약 3주 만에 달성한 수치로, 초단기 유동성 관리 수단으로서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높은 수요를 입증한 결과로 풀이된다.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국공채, 양도성예금증서(CD), 기업어음(CP), 환매조건부채권(RP) 등 만기 1년 미만의 초단기 금융상품에 분산 투자하는 ‘파킹형’ ETF다. 매일 수익이 반영되는 실시간 가격 변동성과 함께, 높은 유동성과 안정성을 갖춰 MMF(머니마켓펀드)의 대체 투자처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이 상품은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ETF로, 장내 매매가 가능해 필요 시 언제든 현금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 기준금리 동결 기조 속에서 단기 투자처를 찾는 수요가 늘고, 기업의 자금 운용 니즈와 개인투자자의 예비자금 관리 목적이 맞물리며 투자금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국민은행이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전국 745개 영업점을 ‘무더위쉼터’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운영 기간은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며, 이는 행정안전부와 지난 4월 29일 체결한 ‘무더위쉼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조치다. 무더위쉼터는 폭염에 취약한 노약자, 어린이, 야외 노동자 등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은행의 영업시간 동안 개방된다.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 전국 82개 '여섯시은행(9To6 Bank)' 영업점에서는 폐점 시간까지 쉼터 이용이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고객 대기 공간을 활용해 실내 온도를 쾌적하게 유지하고, 방문객이 잠시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의자와 냉방 장치, 생수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폭염 특보 발효 시에는 주변 지역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관련 기관과 연계해 안내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은행을 찾는 고객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 모두가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게 됐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하나은행은 전국 지역민들이 폭염을 피해 시원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전국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올 여름도 극심한 무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해 보다 한 달 빠르게 '무더위 쉼터'를 개방했다. 고령층 및 폭염 취약계층 주민들은 하나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무더위와 폭우를 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무더위 쉼터'는 하나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오는 9월 30일까지 은행영업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전 국민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생수도 무료 제공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무더위 쉼터가 여름철 폭염과 폭우를 피해 잠시라도 쉬어갈 수 있는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산불피해 지역 및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이재민 구호와 피해복구를 위해 성금 지원과 함께 구호 물품을 전달하는 등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어려움을 마주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진정성 있는 ESG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넷마블이 자사의 대표 IP를 재해석한 신작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15일 국내 정식 출시했다. 이 게임은 원작 ‘세븐나이츠’의 세계관을 계승하면서도, 그래픽과 시스템 전반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새롭게 재구성한 리메이크 타이틀이다. 개발은 넷마블 자회사인 넷마블넥서스가 맡았으며, 실시간 턴제 전투와 전략적 캐릭터 수집 요소가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 팬들에게는 익숙한 영웅들의 귀환과 함께, 보다 직관적이고 세련된 전투 연출로 신규 유저들에게도 접근성을 높였다. 출시와 동시에 넷마블은 100종이 넘는 영웅 및 몬스터 캐릭터(총 104종), 펫 34종을 선보였으며, ▲모험 ▲무한의 탑 ▲성장 던전 ▲레이드 ▲결투장 ▲총력전 등 다양한 PvE 및 PvP 콘텐츠도 함께 공개했다. 특히 전투 중 실시간으로 팀을 전환하는 '태그 전투 시스템'과 강화된 3D 그래픽 연출, 캐릭터별 궁극기 애니메이션은 원작과 차별화되는 주요 포인트로 꼽힌다. 넷마블은 이번 정식 출시를 기념해 접속만 해도 고급 아이템을 제공하는 웰컴 보상 이벤트를 진행하며, SSR 등급 영웅을 포함한 주요 캐릭터를 획득할 수 있는 다양한 한정 이벤트도 함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K팝 그룹 라이즈(RIIZE)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오디세이(NEW RISE: ODYSSEY)’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며 문화 콘텐츠와 기술의 융합을 시도했다. 삼성전자는 15일, 라이즈의 신보 ‘오디세이’의 프리미어 영상과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함께했다고 밝혔다. 약 40분 분량의 프리미어 영상은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공개됐으며, 오는 19일 발매될 앨범에 수록된 10곡의 메시지를 기반으로 구성됐다. ‘함께 성장하고(Rise), 꿈을 실현한다(Realize)’는 그룹의 방향성과 이야기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영상 속에는 라이즈 멤버들의 성장 서사를 중심으로 갤럭시 S25 울트라, 갤럭시 링, 뮤직프레임,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 등 삼성전자의 주요 신제품들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라이즈 멤버들이 갤럭시 AI 기능을 소개하는 숏폼 콘텐츠도 제작돼 오는 22일부터 라이즈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은 삼성전자가 추진 중인 ‘글로벌 문화 후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K팝 아티스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문화의 세계적 확산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서울시 산하 투자‧출연기관들의 기록물관리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2025 기록물관리 전문교육’이 최근 서울물재생시설공단에서 열렸다. 이번 교육에는 서울시 산하 22개 기관의 기록물관리 실무자 및 관리자 30여 명이 참석해 공공기록물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서울기록원이 주관한 이번 교육은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의 기록관을 우수사례로 소개하고, 실무적인 견학 프로그램을 병행하기 위해 공단에서 진행됐다. 서울물재생시설공단 기록관은 2023년 개관 이후 약 3만여 권의 기록물을 보관할 수 있는 보존서고와 열람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자기록관리시스템까지 도입해 선진적인 기록관리 체계를 구축한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교육은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의 기록물관리 담당자가 직접 강의에 나서 ▲기록관 건립 과정, ▲기록관리기준표 수립 절차, ▲비전자기록물 전수조사 및 정리과정, ▲기록관 운영 방안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을 다뤘다. 참석자들은 강의 후 실제 기록관을 견학하며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는 등 기록물관리 체계를 현장에서 생생히 체험했다. 권완택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은 “기록물의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는 우리 사회의 신뢰와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기 위해 AI가 결합된 자체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경찰에 범죄 조직 검거를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등 보안 활동을 강화한 결과 지난 3달 사이 약 2000억 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고 15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통해 보이스피싱 조직이 유포한 것으로 분석된 악성 앱 5090건을 포착해 경찰청에 관련 정보를 전달했다. 경찰청은 직접 피해 의심 고객의 거주지를 방문해 현장에서 악성 앱을 삭제하는 등 구제활동을 펼쳤다. 이를 피해 예방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약 2087억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LG유플러스의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자사 고객을 위협하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활동을 감시하고, 관련된 분석 결과를 주기적으로 경찰에 제공하고 있다. 특히, 보이스피싱 조직이 범행에 활용하는 악성 앱은 최우선 모니터링 대상이다. LG유플러스는 유관기관이나 자체 테스트베드(가상의 휴대전화 번호로 스팸문자 등을 수집·분석하는 체계)를 통해 확보한 악성 앱을 분석하고, 악성 앱 제어 서버를 탐지해 차단하는 등의 조치로 고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