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최근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을 활용,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플레이투언(Play to Earn, 이하 P2E)’ 게임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이런 방식의 게임들이 사행성을 이유로 서비스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NFT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자산에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하는 토큰으로, 구매자의 소유권을 증명가능하게 한다. P2E 게임은 게임 내 아이템에 NFT를 부여, 사용자들이 플레이 과정에서 소유하게 된 아이템을 거래소에서 자유롭게 사고 팔면서 수익화할 수 있게 해준다. 국내 게임사들은 최근 앞다퉈 NFT 기반 블록체인 게임을 서비스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NFT가 적용된 게임은 서비스 불가하다. 국내 게임사가 개발한 게임임에도 불구, 해외에서만 서비스되는 상황이 벌어지는 셈이다.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는 사행성과 환금성을 우려해 블록체인 게임들의 등급 분류를 하지 않고 있다. 국내에서는 등급을 분류받지 않으면 서비스를 할 수 없다. 현행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은 제32조에서 ‘누구든지 게임물의 이용을 통해 획득한 유·무형의 결과물을 환전 또는 환전 알선하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디즈니플러스’가 12일 국내 공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막강한 콘텐츠 공룡인 월트디즈니가 내놓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만큼 마니아들의 눈길이 쏠렸다. 볼만한 콘텐츠가 많은지, 후발주자인 만큼 서비스 이용성은 타 서비스에 비해 괜찮은지 직접 체험해봤다. 디즈니플러스는 노트북과 안드로이드‧iOS 모바일‧태블릿 기기, 스마트 TV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청 가능하다. 기자는 13일 오후 연간권을 결제했다. 디즈니플러스는 결제 전 원하는 콘텐츠가 존재하는지 미리 둘러보는 것이 불가능하다. 한국에서는 출시 기념 한달 무료 프로모션이나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연간권 가격은 12개월 9만9000원으로, 최대 4개 기기에서 동시 스트리밍이 가능하다. 4인이 함께 결제한다면 연간 2만4750원 정도로 부담이 적다. 월 단위로 결제하면 9900원이 소요된다. 넷플릭스 가격이 월 9500원~1만4500원인 점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볼 수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을 활용,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는 ‘플레이투언(Play to Earn, 이하 P2E)’ 방식이 국내 게임사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국내 게임사들은 최근 진행되는 컨퍼런스 콜에서 연달아 NFT, P2E 관련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선언하는 중이다. NFT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자산에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하는 토큰으로, 구매자의 소유권이 증명 가능하다. 만약 게임 내 아이템에 NFT가 부여된다면, 사용자들은 플레이 과정에서 소유하게 된 아이템을 NFT 거래소에서 자유롭게 사고팔면서 수익화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이기기 위해 게임을 했다면(Play to Win) 이제는 돈을 버는 게임(P2E)으로 변화하는 것이다. 당초에는 아이템을 구매해도 이용자에게 소유권이 넘어가지 않았다. 게임이 서비스 종료하거나, 유저가 더 이상 게임을 하지 않게 된다면 아이템의 가치는 없어지는 셈이었다. 하지만 아이템이 NFT로 판매된다면 그 소유권이 100% 이용자에게 넘어간다. 공공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기 때문에 다른 나라의 구매자에게도 팔 수 있으며, 연동되는 플랫폼이라면 다른 게임에서도 사용할 수 있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공유 킥보드 업계가 최첨단 기술 개발을 통해 ‘안전하지 않다’는 인식을 정면 돌파한다. 공유 전동킥보드 관련 안전사고와 무단 주차가 늘어나면서, 킥보드는 ‘킥라니(킥보드+고라니의 합성어)’, ‘도로 위의 암초’라는 오명을 얻었다. 이에 정부 당국의 규제도 강화되는 실정이다. 이에 업계는 이용자들이 위험주행을 하는지 모니터링하거나 안전한 구역으로 자동주차할 수 있는 기능, 속도를 제한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 뉴런, 위험주행 모니터링 시스템 시범운영 돌입 뉴런 모빌리티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도주행‧불법주차‧위험주행을 방지하는 전동킥보드 운영 시스템 ‘전동킥보드 브레인’을 개발 완료하고, 6개월간 호주‧영국‧캐나다 3개국 4개도시에서 글로벌 시범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총 1500대 규모의 시범운영으로, 평가 기간을 거쳐 전 세계로 확장한다. 한국의 경우 허가제 등 전동킥보드 관련 법안과 제반 환경을 고려, 향후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뉴런의 전동킥보드 브레인은 고정밀 위치 기술, 지오펜스(지도 상 가상설정구역) 고속 감지 기술, 위험주행 감지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정밀 위치 기술은 전동킥보드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이달 내 통과가 예상되는 온라인플랫폼법(이하 온플법)에는 서비스의 콘텐츠 노출 방식과 순서 등을 결정하는 알고리즘 작동 기준과 원리를 일부 공개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여전하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온라인플랫폼 관련 법안은 8건인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하는 ‘온라인플랫폼 중개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공정화법)과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온라인플랫폼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안’(이용자보호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일 온플법 관련 비공개 당정협의회를 열고 해당 법안 2건을 모두 통과시키는 것을 전제로, 공정위와 방송통신위원회 사이 이견을 국회가 최종 조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온플법은 이달 안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게 될 전망이다. 통과가 예정된 두 법안에는 플랫폼 서비스의 알고리즘 내용 일부를 공개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공정화법은 온라인플랫폼 중개사업자가 이용사업자와 중개거래계약을 체결할 때 ‘중개거래계약서’를 쓰도록 규정하는데, 이 계약서에는 ‘거래되는 재화 또는 용역이 온라인 플랫폼에 노출되는 순서, 형태 및 기준에 관한 사항’을
[투데이e코노믹 = 이지혜 기자] 모빌리티 플랫폼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가지고 있던 카카오택시가 택시기사들과의 갈등으로 주춤한 사이,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 우버와 손잡은 티맵모빌리티가 ‘우티’를 내놓으면서 맞수를 뒀다. 서비스를 종료했던 타다도 토스의 손을 잡고 재기를 노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택시시장 규모는 연 매출액 기준 약 12조 원에 달한다. 카카오택시는 택시 시장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앞서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택시호출 앱 월간 활성 사용자수는 카카오T가 1066만 명으로 가장 많다. 우티는 86만 명, 타다는 9만 명을 기록했다. 우버-티맵모빌리티 손잡은 '우티', 가파른 성장세 우티는 지난 1월 우버와 티맵모빌리티 합작회사를 통해 ‘UT앱’을 새로 내놨다. 우버 앱과 호환이 가능, 해외에서도 우버 앱을 통해 우티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티맵모빌리티의 내비게이션이 결합했다. 우티는 현재 1200대 규모의 택시를 운행 중인데, 이를 연내 1만 대, 내년 2만 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 8분의 1수준인 수수료를 통해 가맹택시를 늘리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우티의 가맹 수수료는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인공지능(AI)을 통해 고속도로 등 교통 정보를 편하게 받아보고, 교통혼잡도‧위험도를 낮출 수 있는 기술들이 잇따라 나오면서 이용자들의 안전과 편의 증대가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와 SK텔레콤은 업무협약을 맺고 AI 플랫폼 ‘누구’를 통해 고속도로 관련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와 SKT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고속도로 정보는 ▲고속도로 안전 ▲휴게소 영업 ▲운전 상식 ▲관광지 정보 등 600여 개다. 고속도로 정보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누구’ 기기와 서비스에서 필요한 내용을 질문하면 된다. ‘TMAP x NUGU’ᆞ‘NUGU auto’ᆞ’T전화 x 누구’ᆞ’누구 스피커’ 등 ‘누구’가 지원되는 모든 기기 및 서비스에서 이용 가능하다. SKT와 한국도로공사는 고객들이 지금까지는 콜센터나 인터넷을 통해 확인해야 했던 고속도로 정보를 AI 플랫폼을 통해 더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전사고 예방하는 인공지능 ‘T-Safer’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교통사고 위험도를 예측하고 위험 원인을 분석해 대안을 제시하는 AI ‘T-Safer’을 개발했다고 지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사회로 접어들면서 배달 플랫폼을 통한 외식 수요가 폭증한 가운데, 배달앱이 자영업자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 실제로 배달 플랫폼을 통한 음식 서비스 이용은 크게 늘었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온라인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6조9908억 원에 달한다. 이중 모바일을 통한 거래액은 6조8057억 원으로 97%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동분기 음식서비스 모바일 쇼핑 거래액이 4조4268억 원이었던 것에 비해 57.9%나 증가했다. 이 가운데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정상적인 영업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외식업계의 매출 폭락을 막았다는 호평을 받는다. 반면 광고료나 수수료가 오히려 증가해 자영업자들이 힘들어졌다는 비판도 나온다. "배달앱 사용했더니 안할 때보다 매출 33% 늘어"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 3월말 발표한 ‘온디맨드(주문식) 플랫폼 시장에서의 입점업체 매출분포 변화에 관한 연구: 배달앱 시장을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배달앱을 이용하는 업체들은 그렇지 않은 업체들에 비해 평균 27.8~28.9%가량 매출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코로나19 이후 플랫폼 노동자들이 크게 늘어났다. 이들은 대부분 열악한 근로환경에 놓여있어, 플랫폼 종사자들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법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한국노동연구원이 지난해 12월말 발표한 ‘플랫폼노동자의 규모와 특징’ 보고서에 따르면, 플랫폼을 이용하여 노동을 거래하는 사람은 약 176만 명(취업자의 7.46%)이다. 여기서 단순 구인구직 앱 이용자와 전자상거래 종사자를 제외하면 약 22만 명 규모가 된다. 특히 배달‧운송 노동자는 전체 플랫폼 노동자의 52%를 차지한다. 플랫폼을 통해 하는 일이 부업이라고 답한 비율은 40.9%, 주업이라고 답한 비율은 59.1%였다. 플랫폼 일자리는 접근이 용이하고 한 사람이 다수의 플랫폼을 통해 일을 할 수 있지만, 사업주가 불분명하고 과도한 경쟁에 노출되어 처우 개선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일례로 배달업계 근로자들은 산업재해보상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상당수다. 서울시가 지난해 6월 지역배달대행업체 라이더 10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7.1%가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에 정부‧여당은 ‘플랫폼 종사자 보호 및 지원 등에 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메타버스 시장 경쟁에 뛰어든 IT기업들이 VR(가상현실)관련 개발사를 설립하거나 인수하면서 기술보강에 나서고 있다. VR은 메타버스의 핵심기술로 꼽힌다. 향후 메타버스가 더욱 발전하면 가상세계와 현실세계의 경계가 사라지게 될 것이고, 이때 VR기술이 실감나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이에 IT기업들은 VR기술‧콘텐츠‧하드웨어 고도화를 통해 시장 선점에 추진력을 더하고 있다. 컴투스는 지난 28일 VR 게임전문개발사 컴투스로카를 설립했다. 컴투스의 기존 및 신규 IP를 다양한 장르의 VR게임과 콘텐츠로 제작, VR시장을 공략하는 전문스튜디오다. 컴투스는 북미 등 서구권 VR 유저를 타깃으로 한 RPG 장르 신작을 기획 중이다. 향후 VR 게임 마니아와 미드 코어 유저를 시작으로 타깃층을 확대하고, 신개념 MMO VR 게임 등 차세대 VR 기기 및 플랫폼에 맞춘 차별화 타이틀도 선보일 예정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이번 VR 스튜디오 설립은 글로벌 VR 시장을 넘어 향후 메타버스 산업에서 탄탄한 경쟁력을 갖춰 나가기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7월 메타버스 콘텐츠 전문기업 ‘칼리버스’를 인수하고 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