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이 빅테크 플랫폼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고금리 혜택을 앞세운 새로운 전용 통장을 선보였다. 은행은 2일 네이버페이와 함께 ‘네이버페이(Npay) 머니 우리 통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선착순 30만 명을 대상으로 1년간 200만 원 한도 내에서 최고 연 4.0%의 금리를 제공한다. ‘네이버페이 머니 우리 통장’은 네이버페이 선불 충전금(Npay 머니)을 보관하고 이자를 지급하는 구조다. 가입은 네이버 검색이나 전용 링크를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간편하게 가능하다.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신규 가입 고객 전원에게 5천 원 상당의 네이버페이 포인트(5천포인트)가 지급되며, 5만 원 이상 결제 시 추가로 5천포인트가 제공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네이버페이와 은행 예금 기능을 결합해 고객 편의성과 혜택을 동시에 높였다”며 “앞으로도 빅테크와의 협력을 강화해 생활 금융 서비스 영역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통장 출시로 우리은행은 젊은 세대와 온라인 금융 이용자층을 겨냥한 고객 유치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네이버페이 역시 충전금 보관 기능에 금리 혜택을 결합해 플랫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서비스의 전 주기를 관리하는 전용 시스템을 마련하며 AI 안전성 강화에 나섰다. 회사는 2일 사내 ‘AI 거버넌스 포털’을 공개하고, 이를 통해 자사 AI 서비스의 위험 요소와 기회 요인을 분석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고 밝혔다. 이번 포털은 SKT가 자체 수립한 AI 운영 원칙 ‘T.H.E. AI’를 기반으로 한다. ‘T.H.E. AI’는 ▲통신 인프라의 신뢰성을 반영한 ‘바이 텔코(by Telco)’ ▲사람과 사회를 위한 다양성과 포용을 지향하는 ‘포 휴머니티(for Humanity)’ ▲윤리적 책임을 강조하는 ‘위드 에틱스(with Ethics)’의 의미를 담고 있다. 포털에서는 각 사업부가 먼저 자체적으로 위험도를 진단한 뒤, AI 거버넌스팀과 기술·서비스·윤리 전문가가 참여하는 ‘레드팀(Red Team)’ 검증 과정을 거친다. 레드팀은 서비스의 잠재적 위험과 취약점을 철저히 분석하고, 개선 조치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이를 통해 단순한 형식적 점검을 넘어 실질적 보완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포털은 일회성 검증에 그치지 않고 서비스 생애주기 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차세대 로봇청소기에서 다시 한번 보안 경쟁력을 입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인증’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스탠다드(Standard)’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IoT 보안 인증은 로봇청소기, 스마트가전, 홈캠 등 생활 속 기기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와 외부 해킹 차단 능력을 검증하는 제도로, 보안 취약성이 점점 더 중요한 소비자 선택 요소로 부상하면서 인증의 의미가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국내 로봇청소기 업계 최초로 ‘비스포크 AI 스팀’ 모델로 스탠다드 등급을 받았고, 이어 올 상반기에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와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까지 연달아 인증을 획득하며 가전업계에서 유일하게 다수 제품군에 걸쳐 최고 보안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삼성의 독자 보안 플랫폼인 ‘삼성 녹스(Knox)’에 더해, 기기간 보안 상태를 상호 검증하고 위협을 차단하는 ‘녹스 매트릭스(Knox Matrix)’의 트러스트 체인 기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대표 박종문)이 디지털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마련한 ‘국내 펀드 투자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8월 27일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국내 주요 운용사 관계자와 약 200명의 고객이 참석해 국내 증시 전망과 펀드 투자 전략을 공유했다. 세미나는 ‘자산운용사 대표 펀드매니저 3인의 가치·성장·ESG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허진욱 수석연구위원이 국내 경제·증시 전망을 제시했으며, ▲VIP자산운용 박영수 부사장은 가치투자 전략, ▲KCGI자산운용 목대균 대표는 성장 전략,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서범진 본부장은 배당 중심 전략을 각각 소개했다. 이어 ‘투자자가 묻고 매니저가 답하다’ 세션에서는 고객들의 질의에 전문가들이 직접 답변하며 현장의 호응을 얻었다. 삼성증권은 이번 세미나가 고객들에게 국내 주식시장 흐름과 투자 인사이트를 직접 확인할 기회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행사 종료 후에는 디지털 PB(프라이빗뱅커)를 통한 개별 상담이 이어져 맞춤형 투자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삼성증권 디지털자산관리본부는 현재 100여 명의 디지털 PB를 배치해 전문 상담, 투자 자문, 업무 처리 등을 원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EZ손해보험(사장 강병관)이 자사 모바일 앱 ‘신한 SOL EZ손보’의 개편을 기념해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회사는 2일, 이달 말까지 한 달간 ‘출석체크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9월 중 앱에 20회 이상 접속한 고객 가운데 200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포인트 5천 포인트를 제공한다. 또한 지난달부터는 해외여행보험, 해외장기체류보험, 운전자보험, 실손의료보험, 건강보험 등 5종 상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3만 포인트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프로모션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EZ손해보험은 지난달 앱의 1차 고도화 작업을 완료하며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고, 오는 11월 최종 고도화 작업을 통해 디지털 보험 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앱 개편을 계기로 고객 중심의 디지털 경험을 확대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환경경영 체계를 강화하며 온실가스 감축과 자원 절감 등 환경영향 저감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회사는 ESG위원회를 통해 환경경영 및 관련 정책에 관한 주요 의사결정을 내리고 있으며, ESG경영실과 실무협의회가 전사 차원의 전략 수립과 실행을 담당한다. 이를 바탕으로 장단기 환경목표를 설정하고 기후위기 대응 과제와 실행 방안을 관리하고 있다. 사업장별 환경관리도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본사와 지점, 오창공장, 중앙연구소 등은 대기오염물질, 수자원, 유해화학물질, 폐기물 배출량 등을 관련 법규에 맞춰 관리한다. 특히 오창공장은 질소산화물(NOx) 배출 저감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고효율 초저녹스 보일러 가동시간 확대를 통해 NOx 배출량을 전년 대비 25.2% 줄였으며, 내년에는 저녹스 보일러에 배기가스 재순환장치(F.G.R)를 설치해 추가로 60% 이상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수자원 절감도 추진 중이다. 오창공장은 냉동 시스템을 흡수식에서 전기식 터보 냉동기로 교체해 용수 사용량을 줄였으며, 물 재이용 시설을 구축해 자원 순환 활용을 확대했다. 중앙연구소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공익재단(이사장 양종희)이 미래 세대의 올바른 경제 습관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생 봉사단을 새롭게 꾸렸다. 재단은 지난 8월 28일 KB국민은행 천안연수원에서 ‘폴라리스+ 대학생 경제금융교육 봉사단’ 제25기 발대식을 열고, 전국에서 선발된 대학생 150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번 봉사단은 한국YMCA전국연맹과 함께 운영되며, 전국 75개 초등학교에서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경제 기초 교육을 진행한다. 앞서 단원들은 27~28일 양일간 연수 과정을 통해 경제·금융 기초 지식과 교육 기법을 습득했다. 발대식에서는 지난 기수에서 우수 활동을 보인 단원 5명이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명의의 상장을 받기도 했다. 봉사단은 오는 9월부터 방과후학교 현장에서 ‘KB스타경제교실’을 운영한다. 수업은 경제·금융 관련 동화를 활용한 독서토론, 역할놀이와 게임, 메타버스 기반 퀴즈 등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쉽고 흥미롭게 금융 지식을 배우고 올바른 소비 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한다. KB금융공익재단 관계자는 “폴라리스 봉사단은 2013년 시작 이후 매년 대학생과 초등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대표적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네트웍스가 재무구조 개선과 AI 중심의 사업 전환을 앞세워 ‘새로운 성장 단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호정 대표이사 사장은 최근 임직원과의 소통 자리에서 “순차입금 제로 수준의 안정적 재무 구조와 업계 최고 수준의 운영 역량 확보를 목표로 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구성원이 묻고, 리더가 답한다’ 행사에서 이 대표는 “보유 중인 사업 영역에서 흔들림 없는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순차입금은 기업의 총 부채에서 현금성 자산을 제외한 수치로, 실제 재무 부담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 대표는 취임 이후 ‘AI 중심 사업 지주회사’로의 전환을 내세우며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해 왔다. SK렌터카, SK일렉링크(전기차 충전사업) 등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며 효율성을 높였고, 그 결과 연결 기준 순차입금은 2023년 말 4조5,000억 원에서 올해 6월 말 1조3,000억 원으로 급감했다. 부채비율 또한 2023년 말 322%에서 2024년 말 151%로 대폭 개선됐다. 그는 “AI를 적극 활용해 현재 보유한 사업 모델의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새로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네트웍스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성환 사업총괄사장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인 에릭 트럼프와 만찬을 갖고 인공지능(AI)과 가상화폐를 포함한 미래 산업 분야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최 사장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에릭 트럼프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저녁 식사를 겸해 비공식 회동을 진행했으며, 글로벌 경제 및 차세대 기술 산업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릭 트럼프는 하루 전인 지난달 29일 홍콩에서 열린 ‘비트코인 아시아 2025’ 콘퍼런스에 연사로 참석했다. SK네트웍스 측은 “일정상 홍콩 일정을 마친 직후 한국을 방문해 최 사장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최 사장은 글로벌 주요 인사들과의 폭넓은 네트워크로 주목받아왔다. 2023년 오픈AI 샘 올트먼 CEO 방한 당시 재계 인사 가운데 유일하게 단독 회동을 가졌으며, 올해 5월에는 리시 수낵 전 영국 총리와 만남을 통해 인공지능 및 디지털 산업 협력 방향을 논의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만남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국민은행이 미래 IT 인재 양성에 힘써온 ‘KB IT’s Your Life’ 프로그램이 여섯 번째 결실을 맺었다. 은행은 지난 29일 청년 참여자들과 함께한 6기 수료식을 열고, 교육 과정에서 쌓은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KB IT’s Your Life’는 KB국민은행의 사회공헌 브랜드 ‘KB Dream Wave 2030’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2022년부터 IT 분야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SW와 AI 역량 강화를 지원해왔다.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디지털 금융 시대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지난해에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 과정에 선정되며 교육 콘텐츠와 범위를 한층 넓혔다. 이 과정을 거친 수료생들은 KB국민은행뿐 아니라 국내 주요 시중은행과 글로벌 IT기업 등으로 진출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6기 과정은 약 6개월 동안 진행됐다. KB국민은행은 참여자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 필요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자기주도학습비 지원, 1대1 취업 컨설팅, 현직자 멘토링 프로젝트, 코딩테스트 대비반 등 다양한 맞춤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