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기가 인공지능(AI), 전장(자동차 전자장비), 휴머노이드를 3대 축으로 사업 구조 전환을 가속화하며 고부가 전자부품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데이터센터와 자율주행, 로봇 시장 확대로 촉발된 ‘전자부품 슈퍼사이클’에 선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기는 18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AI 서버용 부품과 전장, 로봇용 핵심 부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AI 투자 확대, 로보택시 확산, 휴머노이드 현장 적용 본격화로 전자부품 탑재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구조적 성장 기회를 기반으로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매출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AI 서버 MLCC·기판 수요 급증…“공급보다 수요 50% 많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은 삼성전기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장 사장은 주총 이후 질의응답에서 “AI 서버용 반도체 기판 수요는 현재 생산능력 대비 50% 이상 초과하는 수준”이라며 “생산성 개선과 수율 향상을 통해 대응하는 동시에, 보완 투자와 공장 확대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AI 서버는 기존 서버 대비 전력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배달 플랫폼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배달의민족이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이용자 트래픽과 주문량을 동시에 끌어올리며 ‘플랫폼 락인(lock-in)’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8일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배민페스타’를 통해 고객에게 제공된 할인 혜택이 25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배민푸드페스타’ 대비 약 41% 증가한 규모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참여 가게 3만1천곳…주문량 40% 증가 이번 행사에는 전국 3만1천여 개 가맹점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프랜차이즈뿐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까지 참여 폭이 확대되면서 플랫폼 전반의 트래픽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행사 기간 주문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하며 프로모션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치킨, 피자, 한식 등 주요 카테고리에서 주문 증가폭이 두드러졌으며, 저녁 시간대뿐 아니라 점심·야식 시간대까지 주문이 분산되는 흐름도 관측됐다. ‘1만원 할인·100원 딜’…초저가 마케팅으로 고객 유입 극대화 배민은 이번 페스타 기간 동안 최대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한편, 일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고객경험(CX)을 중심으로 한 조직 개편과 현장 밀착형 서비스를 강화하며 통신 사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나선다. 단순 통신 서비스 제공을 넘어 데이터·AI 기반 고객 경험 혁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18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설명회를 열고 전국 단위 ‘찾아가는 서비스’ 확대와 고객 접점 다변화를 통해 상담·교육·단말 관리 지원을 연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은 고객 접점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 개선 속도를 높이고, 고객 체감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CX 전담 조직 신설…“데이터 기반 고객경험 설계” SK텔레콤은 지난해 말 고객가치혁신실 산하에 고객경험(CX)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이 조직은 온·오프라인 채널 전반에서 고객 요구를 통합적으로 수집·분석하고, 이를 상품 기획과 서비스 개선, 중장기 고객 정책에 반영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고객 의견 데이터는 AI 기반 ‘데이터 큐레이팅’ 과정을 거쳐 구조화되며, 이를 통해 서비스 개선 우선순위를 도출하고 고객 불편 요소를 선제적으로 제거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이는 통신업이 네트워크 중심에서 데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원스톱 반도체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며 기술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 패키징을 아우르는 통합 역량을 기반으로 AI 시대 핵심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은 18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삼성전자는 로직, 메모리, 파운드리, 첨단 패키징까지 모두 수행 가능한 글로벌 유일의 반도체 기업”이라며 “AI 반도체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생산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엔비디아 중심으로 형성된 AI 반도체 생태계에 대응해 삼성전자가 ‘수직 통합형 밸류체인’ 전략을 본격화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고대역폭 메모리(HBM), 첨단 패키징, AI 전용 칩(AP) 등 핵심 기술을 내재화함으로써 고객사 의존도를 낮추고 종합 반도체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HBM4·HBM4E 공개…AI 메모리 경쟁 본격화 이날 주주총회 현장에는 차세대 AI 메모리 제품인 HBM4(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삼성 금융 통합 플랫폼 ‘모니모(monimo)’를 전면에 내세워 리테일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계좌 개설 이벤트를 넘어, 금융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 통합하는 ‘슈퍼앱 전략’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증권은 3월 한 달간 모니모를 통해 신규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순금 1돈 추첨, 투자지원금, 플랫폼 리워드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표면적으로는 고객 유치 프로모션이지만, 실제로는 모니모 생태계 확장을 위한 트래픽 유입 전략에 가깝다. 모니모는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 등 삼성 금융 계열사의 서비스를 통합한 플랫폼으로, 이용자의 소비·보험·투자 데이터를 하나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 구조다. 이번 이벤트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리워드 설계’다. 신규 고객에게 제공되는 ‘스페셜 젤리’는 모니모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로, 단순 보상이 아닌 서비스 이용을 유도하는 인센티브 역할을 한다. 금융 거래를 늘릴수록 보상이 쌓이는 구조는 플랫폼 체류 시간과 이용 빈도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대표적인 게이미피케이션 전략이다. 여기에 ‘순금 1돈’ 경품을 결합한 것도 특징
▲ 한만영씨 별세, 한요진·한승희씨 부친상, 김병규(넷마블 대표)씨 장인상 = 17일, 부산시민장례식장 603호, 발인 19일. 051-636-4444 ※ 조의금과 조문은 정중히 사양하오니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체중 관리 시장이 단순 ‘칼로리 제한’에서 벗어나 혈당, 지방 대사, 장 건강을 동시에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는 가운데, 동아제약이 복합 기능성을 앞세운 젤리형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며 이너뷰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프리미엄 이너뷰티 브랜드 ‘아일로(ILO)’를 통해 3중 기능성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슬림컷 젤리’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기존 정제형 제품 ‘듀얼 슬림컷’을 기반으로 기능성과 제형을 확장한 것으로, 혈당 조절과 체지방 감소에 더해 장 건강까지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체중 관리 분야에서는 단순히 섭취 열량을 줄이는 방식보다 대사 과정 자체를 조절하는 접근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식후 혈당 상승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이는 지방 합성 및 저장으로 이어질 수 있어 체중 증가의 핵심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이 때문에 혈당 스파이크를 억제하는 기능성 성분이 다이어트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슬림컷 젤리에 포함된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대표적인 수용성 식이섬유로, 소장에서 당의 흡수를 지연시켜 식후 혈당 상승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이다. 동시에 장내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생산 거점을 5곳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전략적 축 이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기차(EV) 중심 성장 구조에서 벗어나 전력 인프라 중심의 ‘ESS 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를 통해 테네시주 스프링힐 공장에서 ESS용 LFP 배터리 셀 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약 7천만 달러를 투입해 기존 EV 배터리 생산라인 일부를 ESS용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2분기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번 생산 전환은 단순한 제품 다변화를 넘어 글로벌 배터리 시장 변화에 대응한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된다. 최근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재생에너지 확대와 AI 데이터센터 증가로 전력 저장 수요가 급증하면서 ESS 시장이 새로운 성장 축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테네시 공장에서 생산되는 ESS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시스템통합(SI) 법인 ‘버텍(Vertech)’을 통해 공급되며, 전력망 안정화 프로젝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국내 반도체 대형주 쏠림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관련 ETF 시장도 빠르게 팽창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반도체TOP10 ETF’ 순자산이 8조원을 돌파하며, AI 시대 반도체 투자 지형 변화의 단면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8일 ‘TIGER 반도체TOP10 ETF(396500)’의 순자산이 17일 종가 기준 8조 1,5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주식형 테마 ETF 가운데 최대 규모로, 반도체 섹터에 대한 투자 수요가 얼마나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해당 ETF는 2025년 말 약 2조8천억원 수준에서 불과 수개월 만에 8조원대로 급증하며 약 5조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 같은 급격한 자금 유입의 핵심에는 ‘메모리 중심 AI 수혜 구조’가 자리하고 있다. TIGER 반도체TOP10 ETF는 삼성전자 24.8%, SK하이닉스 29.6%를 편입하고 있어 두 종목 비중만 50%를 상회한다. 이는 국내 반도체 ETF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사실상 메모리 반도체 업황에 대한 ‘레버리지형 투자 성격’을 띠고 있다는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은 와우 멤버십 미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로켓배송 상품의 무료 배송 최소 주문 금액 산정 기준을 변경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에는 쿠폰 및 할인 적용 전 금액이 19800원 이상이면 무료 배송이 가능했으나, 앞으로는 최종 결제 금액이 19800원을 넘어야 한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20000원인 상품에 10000원 할인 쿠폰을 적용해도 무료 배송이었다면 변경 후부터는 쿠폰이나 포인트를 적용한 최종 결제 금액이 19800원 이상이여야 무료배송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이다. 와우 멤버십에 가입한 고객들은 기존처럼 최소 주문 금액 제한 없이 무료로 상품 배송받을 수 있다. 적용 시점은 4월 중순 이후로 예정됐다. 쿠팡은 일부 판매자의 가격 조작을 막기 위해 마련한 조치라고 설명한다. 로켓그로스는 로켓배송과 달리 판매자가 직접 가격을 설정한다. 일부 판매자가 판매가를 높게 설정한 뒤 할인을 크게 적용해 무료배송 기준을 맞추는 방식으로 주문을 유도했다는 것이다. 쿠팡은 이번 정책 변경으로 주요 유통업체들이 할인 적용 후 최종 판매가 기준으로 무료 배송을 운영하는 것과 같은 설정이라고 덧붙였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정책 변화가 쿠팡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