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LG유플러스는 어린이 전용 플랫폼 ‘아이들나라’가 실시간 영어 화상 클래스 ‘라이브 영어 유치원’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아이들나라는 독서·학습·놀이 관련 7만여 개 콘텐츠를 보유한 키즈 전용 플랫폼이다. 라이브 영어 유치원은 또래 친구와 화상으로 참여하는 영어 수업으로, 매일 2회씩 회당 30분 진행된다. 아이들나라에서 제공하는 영어 이야기와 노래, 게임 등을 활용해 수업이 진행되며, 교사는 아이들의 수업 참여 모습을 관찰해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제공한다. 향후 아이들나라는 자체 AI 기술인 익시(ixi)를 적용해 실시간으로 아이들의 집중도를 파악하거나 맞춤 학습 콘텐츠를 추천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순차적으로 라이브 영어 유치원에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김대호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Chief Officer)는 “아이들나라가 아이들의 든든한 학습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보다 재미있는 학습 환경을 조성해 아이들에게 차별화된 교육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티몬과 위메프 사태를 악용한 스미싱 사례가 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를 악용해 소비자원을 사칭한 환불 안내 문자가 발송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한다고 최근 밝혔다. 해당 사칭 문자는 소비자원이 오는 9일까지 집단분쟁조정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는 점을 노려 이뤄지고 있다. 발송된 문자의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하면 피싱페이지로 연결되며 페이지 클릭 시 악성 애플리케이션이 다운로드 되는 식이다. 문자 내용은 "[위메프] 한국소비자보호원 중재를 통한 즉시 환불이 지급됩니다", "[티몬] 회원님께서 주문하신 상품이 발송되었습니다" 등이다. 소비자원은 "티몬과 위메프 사태와 관련해 환불 안내 문자를 보내지 않는다"며 해당 문자를 수신하면 바로 삭제하고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 계열사로 확산 소비자원 등 정부기관을 사칭한 문자 등으로 경제적 피해를 입을 경우, 경찰청 사이버수사국(국번 없이 182번), 금융감독원(국번 없이 1332번),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국번 없이 118)에 신고할 수 있다. 한편 지난달 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통신 3사는 1일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PASS(패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의 효력이 실물 운전면허증과 같아졌다고 밝혔다. 통신 3사는 이날 도로교통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앞으로 재승인 심사를 받지 않고도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PASS는 ICT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2020년 6월부터 앱에서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임시 허가 형태였기 때문에 2년 유효기간 후 재승인 심사를 받아야 했다. PASS는 이번 도로교통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고객에게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수 있게 됐다. PASS는 모바일 주민등록 확인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 및 운전면허 확인서비스 모두 실물 신분증과 같은 효력을 가진다. 스마트폰 하나로 신원 확인이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PASS 모바일신분증 확인서비스는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재발급 절차 없이도 기존 실물 신분증만 있으면 이용할 수 있다. PASS 앱에서 신분증을 촬영하거나 정보를 입력한 후 본인인증 과정을 거치면 손쉽게 등록할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금융 앱을 통한 '앱테크' 중 '무료체험 신청' 및 '포인트·환급금 조회' 미션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최대 52개의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주요 금융 앱 9곳의 앱테크 서비스를 조사한 결과, 소비자들은 개인정보 제3자 제공에 동의하는 앱테크 미션 수행시 제공하는 개인정보 수를 평균 5.7개로 인식하고 있어 실제와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금융앱들이 회원들의 '락인 효과'를 위해 모바일 앱을 통해 광고를 보거나 특정 미션을 수행하면 포인트를 제공하는 '앱테크'를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모니모, 신한SOL뱅크, 신한SOL페이, 토스, 하나머니, KB PAY, 페이북 등이다. '락인 효과'란 현재 이용하고 있는 특정 재화 또는 서비스가 다른 재화 혹은 서비스의 선택을 제한하여 기존의 이용하던 것을 계속 선택하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즉, 특정 재화를 한 번 구입하고 나면 호불호에 상관없이 해당 재화를 지속적으로 이용하도록 고객을 가둔다는 의미로 '락인'(잠금)효과라 부르는 것이다. 금융앱을 통한 앱테크 유형으로는 앱에 출석하면 받을 수 있는 '출석체크', 특정 걸음수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주거지 부재 시에도 '수취인 대면' 배달이 원칙이었던 등기우편 수령이 가능해졌다. 우정사업본부는 수취인이 없어도 등기 우편물을 수령할 수 있는 '선택등기'를 서비스하는 중이라고 지난 29일 밝혔다. 일반등기의 경우 수취인 대면 배달이 원칙이지만 맞벌이 등 부재 가구가 급증하는 현실이다. 이에 우본은 2021년부터 선택등기 우편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 편의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선택등기의 경우 우체국 집배원이 2회까지 대면 배달을 시도 후 우편 수취함에 우편물을 투함한다. 발송인이 접수 시 수취인 연락처를 제공했을 경우 배달 예고를 문자 혹은 알림톡으로 수취인에게 안내하여 비대면배달 및 수령이 가능하다. 우본은 수취인 부재로 인한 반송을 막으면서도 이를 되찾고자 우체국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기존 등기우편처럼 접수부터 배달까지 기록을 모두 휴대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손해배상도 10만 원(우편수취함 배달 후 분실 등 제외)까지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와 함께 '준등기' 우편도 편리하게 우편물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준등기는 배달 처음부터 수취인 주소지 우편 수취함에 우편물을 바로 투함하는 것이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화재가 차량의 점검과 경정비, 수리를 모바일로 간편하게 예약하고 결과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종합차량관리 서비스인 ‘카 케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삼성화재 정비 네트워크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구축되었다. 전국 400여 곳의 애니카랜드(경정비)와 1100여 곳의 애니카 패밀리센터(수리)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카 케어’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과 연계된 다양한 모빌리티 제휴 서비스를 운영한다. 일상생활 속에서 차량 이용과 관련된 주차, 세차, 렌터카 등의 전반적인 혜택은 물론 타이어와 블랙박스 같은 필수 차량용품들에 대한 할인도 제공된다. 이러한 서비스와 혜택은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고객이 아니더라도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8월 말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밀진단 무료 이용 쿠폰, 엔진오일 3만원 할인 쿠폰을 비롯해 ▲쏘카 일레클(전기자전거) ▲갓차(출장세차) ▲에버온(전기차충전)과 제휴하여 서비스 혜택 쿠폰 등을 제공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카 케어’ 서비스를 통해 차량 관리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예방 정비를 통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판매대금 미정산으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몬과 위메프가 법원에 기업회생 신청을 했다. 기업회생이 결정되면 입점 판매자들이 거래 대금을 온전히 돌려받기는 더 어려워진다. 3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전날 두 회사가 신청한 기업회생 사건을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법원장 안병욱)에 배당하고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보전처분은 채무자가 마음대로 회사 자산을 처분해 특정 채권자에게 편파적으로 변제하지 못하도록 채무자의 재산을 묶어두는 것이다. 포괄적 금지명령은 법원이 기업회생 여부를 판단할 동안 채권자가 강제집행·가압류·경매 등으로 회사의 주요 자산을 확보하지 못하도록 채권을 동결하는 조치다. 기업회생절차는 사업을 청산하는 것보다 계속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되면 진행되는 절차로 법원에서 지정한 제3자가 기업 운영 전반을 대신 관리한다. 기업은 채무 상환을 일정 기간 유예받는 등 회생을 위한 혜택들을 받지만 채권자들은 사실상 채권을 완전히 회수하기 힘들어진다. 회생 절차 기각 시 파산 신청할 수도 법원은 이번 주 내로 기업회생 개시 여부를 결론짓기 위한 비공개 심문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정부가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 5600억원대의 유동성 투입하기로 한 데 이어 며칠째 두문불출했던 구영배 큐텐 대표가 사재 출연 등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사태 해결에 숨통을 트일지 주목된다. 정부는 지난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를 열고 '위메프·티몬 사태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판매대금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한 긴급경영안정자금 2000억원,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협약프로그램으로 최소 3000억원의 유동성을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 여행사 이차보전(이자차액 보상)도 600억원(대출규모) 한도로 지원한다. 이외 대출·보증 만기를 최대 1년 연장, 종합소득세·부가가치세 납부기한을 최대 9개월 연장 등 세정 지원도 추진한다.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행사·카드사·전자지급결제대행사(PG사)와 협조해 신속한 환불 처리를 지원하고, 플랫폼을 통해 구매한 상품권을 소비자가 정상적으로 사용하거나 환불받을 있도록 사용처 및 발행사의 협조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구 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의 파장이 커지고 있다. 플랫폼을 통해 물건을 구매한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거액의 정산금을 물린 수많은 중소 판매자들까지 줄줄이 엮여 있어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티몬·위메프 사태와 관련해 내부적으로 법리 검토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이준동)는 이번 사건이 소비자 피해를 양산하고 시장 질서를 무너뜨린 중대 민생침해 범죄라고 판단하고 금융감독 당국의 수사의뢰나 피해자 고발 등 여러 상황에 대비해 선제적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고소·고발을 담당하는 형사부가 아닌 반부패부가 나선 것은 사안의 중대성과 시급성을 반영한 조치로 해석된다. 법조계에서는 티몬과 위메프가 자금 부족을 인지했음에도 입점 업체와 계약을 유지하고 물품을 판매했다면 사기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아울러 판매자에게 지급해야할 자금을 사업 확장 등 다른 용도로 이용했다면 경영진에 대한 횡령·배임 혐의가 성립될 수 있다는 판단도 나온다. 티몬과 위메프는 현재 사무실로 찾아온 소비자들의 환불 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리뷰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이 늘고 있다. 배달앱의 리뷰 차단 정책, 업주가 진행하는 리뷰 이벤트 등이 리뷰를 왜곡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3곳의 리뷰 운영실태와 소비자 인식을 조사한 결과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14~16일 온라인을 통해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최근 3년간 공정거래위원회의 ‘1372 소비자 상담센터’에 접수된 배달 리뷰 관련 소비자 불만은 총 411건으로 2021년 109건, 2022년 148건, 2023년 154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불만 유형 중에서도 리뷰 또는 계정이 차단되는 배달앱의 약관 관련 불만이 58.6%(241건)으로 가장 많았고, 리뷰를 둘러싼 사업자의 폭언 또는 협박(19.5%), 리뷰 삭제 요구(8.0%)가 뒤를 이었다. 배달앱들은 악의적인 리뷰 등으로 입점 사업자의 권리 침해가 우려되는 경우 해당 리뷰를 임시로 차단하고 있다. 그러나 차단 기준이 모호할 뿐만 아니라 음식 품질이나 배달 등에 대한 솔직한 평가 역시 차단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소비자원은 “리뷰 작성 전 주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