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A씨는 미국을 방문하기 위해 포털에 'ESTA 신청'이라 검색했다. 최상단에 검색된 ESTA 발급 홈페이지에 접속해 개인정보를 입력하고, 총 135달러를 결제했다. 이후 본인이 이용한 홈페이지가 미국 국토안보부가 운영하는 공식 홈페이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지속적으로 환불을 요구했으나 연락이 두절됐다. 미국 공식 홈페이지의 ESTA 발급 수수료는 135달러의 7분의 1 수준인 21달러다. 최근 소비자보호원에 A씨의 사례처럼 미국 전자여행허가(ESTA) 관련 과다한 수수료를 결제했다는 상담이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다. 전자여행허가(ESTA)는 90일 이내 관광·상용·환승 목적으로 미국을 방문할 경우 간단한 인터넷 등럭 절차를 거쳐 비자 발급 없이도 미국에 입국·체류할 수 있는 비자 면제 제도다. 문제는 해외 대행 사이트가 홈페이지나 사이트명에 '공식' 'ESTA' 등의 명칭을 사용하거나, 웹 페이지를 공식 홈페이지와 유사하게 구성해 소비자의 오인을 유발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구글의 경우 공식 홈페이지보다 대행사 사이트를 상단에 배치함으로 더욱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와 유사하게 구성해 오인 유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인 아이폰16의 목표 출하량을 대폭 확대하며 긍정적인 판매 전망을 나타냈다. 삼성전자, 샤오미 등 경쟁사들이 잇따라 인공지능(AI) 기능을 출시하는 상황에서 애플의 신형 아이폰이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근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협력업체 등에 최신 아이폰 출하량을 기존 기종에 비해 10%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애플은 연말 출시되는 아이폰16에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추가하면 수요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지난해 하반기 아이폰15 출하량이 8100만대 수준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올해 목표 판매량은 약 9000만대에 이른다. 신형 아이폰에 처음 적용될 자체 AI 시스템 ‘인텔리전스’에 대한 애플의 자신감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중국서 챗GPT 이용 못해...현지 AI 업체와 제휴 맺어야 스마트폰 시장이 이미 성숙기에 접어든 데다 중국을 중심으로 아이폰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애플의 실적은 최근 2년간 악화돼왔다. AI 기능을 장착한 신제품을 실적 반등 카드로 이용하려는 모양새다. 앞서 지난달 애플은 오픈AI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악성 및 원격제어 애플리케이션(앱)을 바로 찾아내어 제거할 수 있게 도와주는 앱이 있다. 최근 여러 문자 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이 합쳐진 스미싱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피해받고 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최근 ‘정부24’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스미싱 문자는 정부24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작성한 것처럼 사칭해 인터넷 주소와 함께 발송되고 있다. 휴대전화 문자로 온 인터넷 주소(URL)를 클릭하면 본인확인을 이유로 주민등록번호와 연락처 등을 입력하게 해 개인정보를 탈취하고 이후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등 금융사기를 유도한다. 이같은 정부 등을 사칭한 가짜 인터넷 주소를 클릭해 들어가면 악성코드가 설치되고 휴대전화를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이른바 ‘좀비폰’ 상태가 된다.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를 탈취해 돈을 뜯어 가거나 빼낸 연락처를 통해 지인들에게 부고 소식 등 대량의 스미싱 문자를 발송해 2차 피해도 양산한다. ‘엠세이퍼’, 명의도용방지서비스를 이용하면 신규로 각종 통신서비스에 가입하거나 명의변경을 통해 양도받을 경우 그 사실을 본인 명의로 사용하고 있는 이동전화 회선을 통해 SMS로 알려주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농심이 용기면 브랜드 '누들핏' 신제품 ‘누들핏 짜파구리맛’과 ‘누들핏 카구리맛’을 15일 출시했다. 글로벌 모디슈머 레시피 ‘짜파구리’와 PC방 인기메뉴 ‘카구리’를 칼로리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 2종은 누들핏 브랜드 출시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비빔타입 제품이다. 기존 국물타입 누들핏 대비 약 4배 더 넓적한 당면으로 소스가 면에 잘 비벼지게 했고, 식감도 더욱 향상시킨 점이 특징이다. 또한 너구리 캐릭터 어묵을 넣어 소비자에게 친숙함을 더하고, 짜파구리맛과 카구리맛 각각 135kcal, 120kcal의 부담 없는 칼로리, 장 운동과 유해물질 배출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 1500mg을 함유해 식단 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농심 관계자는 “체중 조절 관심이 높아지는 여름철을 맞아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누들핏 비빔타입 신제품 2종을 선보이게 됐다”며 “농심 대표 모디슈머 레시피인 짜파구리와 카구리의 깊고 진한 맛, 다양한 요리에서 필수 토핑으로 사랑받는 당면의 조합을 맛있게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주식워런트증권(ELW) 199개 종목의 신규 상장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하는 종목은 코스피200지수, 코스닥1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콜 45종목과 풋 42종목, 종목형 콜 109종목과 풋 3종목이다. 종목형 ELW는 삼성전자, 셀트리온, POSCO홀딩스, 에코프로비엠 등 다양한 종목을 신규 상장한다. 이를 통해 ELW 투자자들이 보다 다양한 종목을 거래할 수 있게 되었다. ELW는 특정 종목의 주가 또는 주가지수 등을 기초자산으로, 그 변동과 연계해 사전에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갖는 증권이다. ELW를 거래하려면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온라인교육을 이수하고 신규고객 기준 1500만원 기본예탁금을 충족해야 한다 미래에셋증권은 ELW 전용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 중에 있으며 채널 가입시 신규 상장 종목 및 전일 종가 기준 ELW 시황정보, 리서치 자료 등 유용한 투자 정보도 매일 제공받을 수 있다. ELW 매매와 온라인 거래방법에 관련된 문의는 미래에셋증권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AI 기반 비대면 중고폰 거래 플랫폼 민팃이 중고폰 거래에 있어 가장 큰 불안 요인으로 꼽히는 기기 내 개인정보 잔존 및 복구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해소해주는 서비스를 고객에게 선보인다. 민팃은 휴대폰에 담긴 개인정보를 완전 삭제해주는 서비스를 탑재한 앱을 개발했으며, 이를 오는 8월초부터 무료로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고객들의 휴대폰 판매 시 개인정보 노출 불안감을 해결하고, 중고폰이 방치되거나 폐기되지 않고 선순환 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본업의 강점과 경험을 더해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민팃은 설명했다 민팃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중고폰 거래에 나서지 않는 가장 큰 이유가 개인정보 유출 우려”라며 “민팃 세이프 앱을 이용하면 PC나 기타 전용 하드웨어와 연결할 필요가 없이 휴대폰에 앱 설치만으로 이용이 가능해 집에서 편안하게 제3자의 개입없이 스스로 정보를 삭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증서까지 제공해 기존에 나와있는 어떤 서비스보다 편리하고 안전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중고폰을 집에 보관할 때에도 데이터를 먼저 안전하게 삭제하는 문화를 만들어 민팃 세이프 앱과 함께 전국민의 개인정보 보호에 앞장서겠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지난 10일 삼성 갤럭시 언팩행사에서 갤럭시 링이 공개됐다. 갤럭시 링은 손가락에 낄 수 있는 반지 모양을 한 웨어러블 헬스케어 제품이다. 삼성 갤럭시의 첫번째 스마트 링이다. 갤럭시 링을 통해 측정된 모든 건강 정보는 삼성 헬스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 디지털 프라자에 방문하여 갤럭시 링을 살펴보았다. 삼성 웨어러블 제품 중 가장 작은 초소형... 반지로 끼기엔 투박한 디자인 손에 낄 수 있도록 반지 형태를 지녔다고 하지만, 반지라고 하기엔 좀 더 두껍고 투박하다. 외관은 가장자리보다 중심쪽이 들어간 오목한 모습이다. 색상은 티타늄 블랙, 실버, 골드 세 가지다. 사이즈는 5호부터 13호까지 준비되어 있다. 삼성닷컴에서 구매를 하게되면 원하는 소비자에게 사이즈 키트를 먼저 보내준다. 손가락 굵기에 맞춰 신청하면 그에 맞는 갤럭시 링을 받게된다. 반지 안쪽에는 각종 센서가 눈에 띄었다. 하지만 착용했을때 거슬리는 점은 없었다. 투명 배터리 케이스가 눈길을 끌었다. 배터리는 한번 충전으로 최대 일주일 가량 사용이 가능하다. 갤럭시 링은 티타늄 소재를 사용하여 생각보다 가벼웠다. 이물감은 적었지만 일반 반지에 비해서는 두꺼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국내 출시 1년이 넘도록 진척되지 않고 있는 애플페이의 대중교통 사용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12일 정보통신(IT) 업계에 따르면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 애플과 교통카드 기능 도입에 관해 협상 중인 티머니에서 애플페이 사용이 가능하다는 내용이 담긴 유출 이미지가 올라왔다. 이미지는 "이제 아이폰으로 대중교통에서 결제해 보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아이폰을 시내버스 티머니 단말기에 갖다 대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미지에는 애플페이와 협업 중인 현대카드와 SC제일은행 등의 로고도 담겼다. 업계에선 담당자의 의도치 않은 실수로 업로드가 진행됐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올라온 이미지에 대해 애플과 티머니 모두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유출된 이미지들이 실제 서비스 화면에서 노출될 이미지와 소스 코드로 보이는 구체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또한 티머니는 앱스토어 버전 '티머니페이'를 '모바일티머니'로 개편하며 지원 탭에 애플지갑을 추가했다. 지갑 애플리케이션(앱)은 애플 기기에서 멤버십·입장권·탑승권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애플페이 카드 추가·관리도 가능하다. 이러한 부분을 통해 업계에서는 애플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신한은행은 12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이상 외화송금 거래를 탐지하는 시스템을 가동했다. 이상(異常) 외화송금이란 무역 거래를 가장한 해외송금, 소자본 신설업체의 단기간 내 거액 송금 등 비정상적인 외화송금 거래를 의미한다. ‘AI 기반 이상 외화송금 탐지 프로세스’는 AI가 ▲입출금 거래 ▲외화 환전거래 ▲누적 송금액 ▲외화송금·영수거래 등 다양한 정보를 분석해 외화송금 의심거래를 점검하는 프로세스다. 신한은행은 이를 통해 기존 범위보다 더 넓은 범위를 감시할 수 있게 됐다. ‘이상 외화송금’ 여부를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단해 불법 송금을 빠르게 차단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작년 12월 자체 AI 모델을 개발했고, 올해 5월부터 시작한 ‘AI 기반 이상 외화송금 탐지 프로세스’ 시범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점점 복잡해지는 외환 이상 거래를 효율적으로 감시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이 필수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기술을 바탕으로 외환 분야의 내부통제를 강화해 안전한 외환거래 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카카오가 계열사·서비스 통폐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성장 정체기에 직면한 카카오가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영 효율화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 카카오 계열사는 총 125개로 지난해 5월(147개) 대비 22개나 줄었다. 카카오는 지난 2월 부동산 개발 자회사 카카오스페이스를 본사로 흡수한 데 이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드라마 제작 자회사 크래들스튜디오도 최근 청산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김범수 창업자 겸 경영쇄신위원장의 개인 회사 '케이큐브임팩트'와 친족소유 법인 '오닉스케이 '뉴런잉글리쉬' 등의 지분도 청산·매각해 계열사에서 제외됐다. 카카오의 메타버스 서비스 계열사사인 컬러버스는 설립 3년여 만에 법인청산 절차를 밟고 있다. 활용도가 떨어지는 서비스들도 잇따라 폐지하고 있다. 2018년 카카오페이가 도입한 ‘뿌리기’ 서비스는 지난 8일 서비스를 종료했다. 뿌리기는 카카오톡을 통해 여러 명에게 송금해주는 기능인데 2020년 ‘사다리 타기’라는 유사한 서비스가 생기면서 유명무실해졌다. ‘시세 조종’ 혐의 수사 결과 주목 지난달 20일에는 보상형 광고 서비스인 '카카오톡 혜택 쌓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