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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자체등급분류사업자 재지정…인디 게임 유통·창작 지원 5년 더 이어간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가 자체등급분류사업자 자격을 다시 확보하며 인디 게임 생태계 지원을 5년 더 이어간다.

 

스마일게이트는 3일 자체등급분류사업자로 재지정돼 오는 2031년 3월 2일까지 동일한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재지정은 플랫폼 운영 역량과 등급 분류 체계의 안정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해석된다.

 

등급 분류 직접 수행…유통 속도·효율성 강화

 

자체등급분류사업자는 일정 요건을 충족한 사업자가 게임물의 연령 등급을 직접 분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플랫폼 사업자는 외부 심의 절차에 의존하지 않고 일정 범위 내에서 등급을 신속하게 분류할 수 있어, 게임 출시 일정 단축과 행정 효율성 제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토브를 통해 국내외 인디 게임을 유통하고 있으며, 자체등급분류 권한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 진입 절차를 간소화해왔다. 특히 해외 인디 개발사의 경우 국내 등급 분류 장벽이 진입 부담으로 작용해왔다는 점에서, 플랫폼 차원의 지원이 의미 있다는 평가다.

 

인디 생태계 허브 전략…유통 넘어 운영 지원까지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재지정을 계기로 스토브 플랫폼의 역할을 단순 유통 채널을 넘어 ‘인디 생태계 허브’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해외 인디 게임의 국내 소개 확대 ▲국내 개발사의 글로벌 진출 지원 ▲퍼블리셔·개발사 대상 서비스 인프라 고도화 ▲경영·마케팅 협업 체계 강화 등을 추진한다.

 

특히 최근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인디 타이틀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플랫폼 경쟁력은 콘텐츠 다양성과 창작자 지원 역량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마일게이트는 스토브를 통해 커뮤니티, 펀딩, 테스트 빌드 배포, 이용자 피드백 수집 등 개발 전 주기를 지원하는 구조를 강화해왔다.

 

“해외 인디 발굴·국내 창작 경쟁력 강화”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해외 인디 게임을 지속적으로 소개하는 한편, 국내 창작자의 작품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재지정이 스마일게이트의 플랫폼 중심 전략을 뒷받침하는 제도적 기반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대형 퍼블리셔 중심의 시장 구조에서 벗어나, 인디 개발사와의 동반 성장을 강조하는 모델을 유지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게임 산업 관계자는 “자체등급분류사업자 자격은 단순한 행정 권한이 아니라 플랫폼 신뢰도와 직결되는 요소”라며 “인디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제도적 안정성이 확보됐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스마일게이트는 향후 5년간 스토브를 중심으로 글로벌 인디 콘텐츠 유통을 확대하고, 창작자 친화적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