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신한은행은 23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이사회를 열고 경영진 인사와 함께 조직 개편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고객 구조 변화, 사회적 책임 금융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 이날 인사를 통해 새로 선임된 임원은 ▲경영지원그룹 강영홍 부행장 ▲영업추진1그룹 이종구 부행장 ▲브랜드홍보그룹 김정훈 부행장 ▲고객솔루션그룹 이승목 상무 ▲자산관리솔루션그룹 이재규 상무 ▲자본시장그룹 강수종 상무 등 총 7명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인사를 통해 영업력 강화와 고객 중심 경영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전사 혁신 전략을 총괄할 ‘미래혁신그룹’을 새롭게 신설했다. 미래혁신그룹은 시니어 자산관리, 외국인 고객 확대, 디지털 전환 가속화, 디지털 자산 및 신사업 대응 등을 핵심 과제로 삼아 중장기 성장 전략을 추진하게 된다. 고령화와 외국인 인구 증가, 금융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담 조직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기관솔루션그룹과 디지털이노베이션그룹을 통합해 ‘기관·제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이 노사 공동으로 참여하는 안전 점검 활동을 통해 현장 중심의 안전보건 문화를 강화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23일 노사합동으로 진행하는 SWD(Safety Walk Day) 점검 활동을 통해 작업 현장의 안전보건 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SWD 점검은 경영진과 노동조합, 안전보건팀, 현장 근로자가 함께 작업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소통하는 활동으로, 형식적인 점검을 넘어 실제 작업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와 개선 사항을 현장에서 확인하는 것이 특징이다. 점검 과정에서는 잠재적 위험 요인과 근로자의 불편 사항, 개선이 필요한 설비와 작업 방식 등을 점검하고, 확인된 사항은 즉시 조치하거나 체계적인 개선 계획을 수립해 관리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안전보건을 특정 부서의 역할이 아닌 노사 공동의 책임으로 인식하는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2025년 한 해 동안 SWD 점검을 통해 총 36건의 개선 과제가 도출됐으며, 이 가운데 26건은 개선을 완료해 72%의 개선율을 기록했다. 나머지 10건에 대해서도 단계적인 개선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동아제약은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에스티가 판매하는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HiCardi)’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원격 심박기술에 의한 감시(EX871)’ 요양급여 대상으로 인정받았다. 웨어러블 기반 환자 모니터링 기술이 실제 임상 근거를 바탕으로 수가를 추가 확보했다는 점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에스티는 23일 하이카디가 EX871 요양급여 대상으로 공식 인정됐다고 밝혔다. 하이카디는 의료기기 기업 메쥬가 개발하고 동아에스티가 국내 판매를 맡고 있는 웨어러블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으로, 다수 환자의 심전도, 심박수, 호흡수, 피부온도, 산소포화도 등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원격 모니터링할 수 있다. 패치형 웨어러블 기기로 기존 심전도 검사 장비의 불편함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하이카디는 지난 2020년 웨어러블 기기 최초로 ‘심전도 침상감시(E6544)’ 요양급여 대상으로 인정받은 이후, 5년 이상 실제 임상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돼 왔다. 이 과정에서 축적된 대규모 실제임상근거(RWE, Real-World Evidence)가 이번 EX871 수가 획득의 기반이 됐다는 설명이다. EX871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전자 류재철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고객 중심의 실행력을 앞세워 경쟁 환경을 주도하겠다는 신년 메시지를 내놨다. 류 CEO는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와 질적 성장 가속화 등을 포함한 5대 핵심 과제를 제시하며 ‘속도감 있는 실행’을 거듭 강조했다. LG전자는 류재철 CEO가 23일 전 세계 임직원 7만여 명에게 신년 영상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류 CEO는 메시지에서 “우리는 지난 몇 년간 본원적 경쟁력을 다지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더하며 LG전자의 전략과 실행력이 시장에서 통한다는 것을 증명해 왔다”며 “고객 중심의 철저한 준비와 실행 속도를 바탕으로 다시 한번 경쟁의 판을 바꾸자”고 말했다. 류 CEO는 먼저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치열해진 경쟁 환경에서 이기기 위한 핵심은 속도”라며 “핵심 부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위닝 테크(Winning Tech)’를 빠르게 사업화해 경쟁사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격차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객 가치와 사업 잠재력, 기술 경쟁력을 기준으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질적 성장 가속화를 위해서는 B2B,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JFK) 국제공항에 ‘신라면 분식’ 매장을 열고 글로벌 체험형 마케팅을 강화한다. 농심은 지난 19일 뉴욕 JFK 공항 터미널 1에 ‘신라면 분식’ 글로벌 4호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장은 페루 마추픽추, 일본 하라주쿠, 베트남 호찌민에 이은 네 번째 해외 매장으로, 세계 경제·문화의 중심지인 뉴욕에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JFK 공항점은 터미널 1 내 4층 푸드코트에 위치한 상설 매장 형태로 운영된다. 터미널 1은 주요 글로벌 항공사들이 집중된 곳으로, 농심은 이곳을 오가는 전 세계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한국 라면과 스낵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기내식 공급을 넘어 글로벌 공항으로 신라면 접점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농심은 공항 이용객 특성을 고려해 빠르고 간편한 조리 방식에 집중했다. 매장에서는 즉석조리기를 활용해 점원이 직접 끓여주는 ‘한강 라면’ 스타일의 신라면을 제공하며, 계란과 치즈 등 다양한 재료를 선택할 수 있는 토핑 바도 운영한다. 메뉴는 신라면과 신라면 블랙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신라면 툼바’, 비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의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잔고가 7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잔고 규모가 두 배로 늘어난 것이다. 삼성증권은 중개형 ISA 잔고가 7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중개형 ISA 고객 수는 137만명을 넘어 업계 최대 수준으로, 2024년 말 대비 17% 증가했다. 중개형 ISA는 국내 주식과 ETF 등을 한 계좌에서 운용하면서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투자자들의 대표적인 절세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국내 증시 회복과 배당주, 국내 상장 ETF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면서 계좌 활용도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삼성증권 중개형 ISA의 자산 구성 비중을 보면 국내 주식이 38%, 국내 ETF가 11%, 국내 상장 해외 ETF가 33%를 차지했다. 코스피 상승 영향으로 국내 ETF 투자 비중은 지난해 말 대비 6%포인트 증가했으며, 절세 효과가 있는 국내 상장 해외 ETF 비중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중개형 ISA 잔고 7조원 돌파를 기념해 12월 말까지 신규 및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중개형 ISA 절세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Welcome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한화이센셜이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와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천안·아산 지역 기술 인재 양성에 나선다. 한화이센셜은 22일 오후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 대강당에서 산학협력 MOU 체결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황정욱 한화이센셜 대표와 이성근 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 학장을 비롯해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생산 공정 분야의 기술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역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고용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한화이센셜은 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채용 연계 교육 과정을 도입해 학생들이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양측은 연구 장비와 실험 공간을 공동 활용해 실습 중심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한화이센셜 소속 엔지니어들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 중심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실무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 내 취업 및 정착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황정욱 한화이센셜 대표는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현장 기술 인재를 육성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산학협력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기반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반도체 사업의 핵심 거점인 기흥·화성 캠퍼스를 잇따라 방문하며 기술 경쟁력 강화와 미래 전략 점검에 나섰다. 글로벌 반도체 경쟁이 한층 격화되는 가운데, 현장 중심의 경영 행보를 통해 ‘기술 삼성’의 근본 경쟁력 회복 의지를 분명히 했다는 평가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용인 기흥캠퍼스에 위치한 DS부문 차세대 연구개발(R&D) 단지 ‘NRD-K’를 방문해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메모리, 파운드리, 시스템반도체 등 삼성전자의 핵심 반도체 사업 전반에 대한 차세대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살폈다. NRD-K는 삼성전자가 미래 반도체 기술 선점을 목표로 구축한 최첨단 복합 R&D 단지로, 공정 미세화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차세대 공정 기술과 첨단 반도체 설계 역량 확보를 위한 연구가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곳이다. 특히 차세대 메모리, 고성능·저전력 반도체, AI·HPC(고성능컴퓨팅) 대응 기술 개발의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이 회장은 이어 오후에는 화성캠퍼스를 방문해 디지털 트윈, 로봇 자동화, AI 기반 공정 제어 등 첨단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NH농협은행은 NH인증서에 클라우드 환경을 적용해 이용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NH인증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NH인증서를 한 번만 발급하면 휴대폰 기기 변경이나 앱 재설치 시에도 인증서를 다시 발급할 필요 없이, 클라우드에 저장된 인증서를 내려받아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스마트폰 교체나 앱 초기화 과정에서 발생하던 인증서 재발급 절차와 번거로움을 해소해 고객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NH인증서는 NH올원뱅크 또는 NH스마트뱅킹 앱을 통해 발급할 수 있는 자체 인증 수단으로, 전자서명과 본인확인 기능을 제공한다. 금융거래는 물론 홈택스, 정부24 등 공공 서비스와 민간 플랫폼을 포함해 약 400여 개 금융·공공·민간 제휴처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공동·금융인증서 외에도 다양한 인증 수단을 선호하는 고객층을 중심으로 이용 범위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 농협은행은 이번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통해 인증서 관리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강화하는 한편, 디지털 금융 환경 변화에 맞춰 고객 접점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향후 NH인증서를 중심으로 비대면 금융 서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가 로그라이크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카제나)’의 2026년 대규모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시즌제 콘텐츠 확장에 나선다. 스마일게이트는 22일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의 2026년 업데이트 계획을 담은 쇼케이스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에는 최승현 시스템 팀장, 최웅환 배경 팀장, 김기범 전투 담당자 등 주요 개발진이 직접 등장해 시즌별 업데이트 콘텐츠와 개발 방향성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번 로드맵은 신규 전투 콘텐츠와 캐릭터 추가뿐 아니라,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 편의성 개선과 덱빌딩 로그라이크 플레이 경험 강화를 핵심으로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먼저 오는 12월 24일 업데이트에서는 시즌형 신규 전투원 ‘세레니엘’과 신규 파트너 ‘페코’가 추가된다. 시즌1 스토리의 마지막 장도 함께 공개되며, 시즌 카오스 내 핵심 콘텐츠인 ‘혼돈의 핵’이 확장된다. 이용자 간 실력을 겨룰 수 있는 랭킹 경쟁 콘텐츠 ‘대균열’도 새롭게 도입돼 도전 요소가 강화된다. 전투원 성장 시스템도 개선된다. 에고 발현(한계 돌파) 최고 단계에 도달한 전투원을 추가로 획득할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