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자사 대표 라면 브랜드인 신라면의 글로벌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Spicy Happiness In Noodles’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통합 캠페인에 나섰다. 이번 슬로건은 신라면의 영문명 ‘SHIN’의 각 글자를 따온 것으로, ‘라면에 담긴 매콤한 행복’을 의미한다. 농심이 국내외를 아우르는 통합 슬로건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브랜드의 일관된 정체성과 글로벌 확산을 노린 전략이다. 농심은 이번 주부터 신라면, 신라면 블랙, 신라면 건면 등 국내외에서 판매 중인 총 18종 제품의 패키지에 순차적으로 새로운 슬로건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 동남아와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확장 중인 글로벌 체험 매장 ‘신라면 분식’에도 이 슬로건을 반영해 브랜드 메시지를 현지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하고, 오는 10월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 ‘아누가(ANUGA)’에 참가해 신라면의 브랜드 가치와 글로벌 경쟁력을 알릴 방침이다. 슬로건 도입은 최근 글로벌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브랜드 인식 조사 결과에 기반을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제약이 일상 속 피로 회복과 운동 후 회복을 돕는 데일리 온열 크림 ‘리커버스 콘드로이친 온열 크림’을 출시했다. 동아제약은 21일, 운동 전후에 바르면 따뜻한 열감을 통해 피부 혈류 개선을 돕는 ‘리커버스 콘드로이친 온열 크림’을 선보이고, 오는 7월 28일까지 쿠팡을 통해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콘드로이친, 보스웰리아, MSM, 아미노산 콤플렉스, 마그네슘 설페이트 등 5가지 복합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피로감 해소와 근육 이완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인체 적용 시험 결과 ▲피부 혈행 개선 ▲즉각적인 피부 온도 상승 ▲종아리 붓기 개선 등의 효과가 입증됐으며, 민감성 피부 대상 자극 테스트도 완료했다. 제품의 흡수율은 97.4%로, 끈적임 없이 빠르게 흡수되며 자극적인 향도 최소화됐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어깨, 허리, 무릎, 손목, 종아리 등 피로를 느끼는 부위에 부드럽게 펴 바른 후 약 10분이 지나면 온열감이 느껴지며, 개인의 체감에 따라 적정량을 조절해 사용할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리커버스 콘드로이친 온열 크림은 등산, 골프, 테니스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분이나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동아에스티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대표적인 환경교육 프로그램인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을 올해로 20회째 맞이하며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21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동아에스티 본사 대강당에서 입학식을 갖고, 5일간의 생태탐방 여정을 시작했다. 참가 학생들은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반도국립공원 일대에서 캠프를 진행하며 자연 속에서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올해 프로그램은 ‘우리가 그린(GREEN) 내일, 우리의 실천’이라는 주제로 기후 위기와 생물 다양성, 지속가능한 환경을 고민하고 실천 방법을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학생들은 전문가 강의를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한 이론적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바다 지키기 캠페인’과 갯벌 생태 조사, 국립공원 해설 프로그램 등 현장 중심의 다양한 생태 체험에 참여한다. 동아에스티는 2004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단순한 환경 봉사활동을 넘어 생명존중의 가치를 깨닫고 환경 속 생명을 보호하는 실천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이 학생들에게 환경과 생명의 가치를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조선업과 2차전지 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증권(ETN) 4종을 21일 한국거래소에 새롭게 상장했다. 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각각 조선업과 2차전지 산업 대표 종목 10개로 구성된 지수를 추종하는 ‘삼성 iSelect 조선 TOP10 TR ETN’과 ‘삼성 KRX 2차전지 TOP10 TR ETN’ 시리즈다. 두 산업군 모두 1배 수익률을 추종하는 일반형 ETN과 2배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레버리지형 ETN으로 구성돼 총 4종이 상장됐다. 조선업 관련 상품은 친환경 에너지 전환 흐름에 따라 선박 수요가 확대되는 상황을 반영해 기획됐다. '삼성 iSelect 조선 TOP10 TR ETN'은 국내 조선사와 기자재 업체 등으로 구성된 iSelect 조선 TOP10 TR 지수를 1배로 추종하며, 운용보수는 연 0.25%다. 2배 수익률을 추종하는 '삼성 iSelect 레버리지 조선 TOP10 TR ETN'은 운용보수가 연 1.50%로 책정됐다. 2차전지 산업군은 최근 시장 조정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상장됐다. 해당 상품은 KRX 2차전지 TOP10 TR 지수를 기반으로 하며, 주요 구성 종목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국민은행이 기술보증기금과 손잡고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대규모 금융지원을 단행한다. 은행 측은 50억 원의 특별출연을 바탕으로, 약 1,400억 원 규모의 협약보증 대출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특별출연은 지난 18일 체결된 KB국민은행과 기술보증기금 간의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출연금 50억 원은 특별출연금 40억 원과 보증료 지원금 10억 원으로 구성되며, 해당 재원은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중소기업을 위한 우대보증서 발급에 활용된다. 협약보증 대상 기업에게는 3년간 보증비율 100%의 전액보증 혜택이 제공되며, 보증료율은 0.2%포인트 인하돼 자금조달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지원 분야는 ▲AI(인공지능) ▲반도체 ▲제약·바이오 ▲디지털 헬스케어 ▲신재생에너지 ▲탄소중립 ▲기후기술 등 국가적 미래 산업으로 분류되는 핵심 기술 기반 기업들이다. KB국민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 기업들이 안정적인 금융 환경 속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동시에, 미래 산업 생태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은행이 지역신용보증재단에 300억 원을 추가로 출연하며,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 규모를 한층 확대한다. 하나은행은 21일, 하반기 지역신보 특별출연으로 300억 원을 추가 집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상반기 565억 원의 출연에 이은 후속 조치로, 이번 출연을 통해 전국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영세 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3,75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특별출연은 지역신보와 개별 협약을 통해 진행되며, 신용등급이 낮거나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에게 보증 비율 우대 혜택이 적용된 보증서를 발급, 대출 문턱을 대폭 낮출 예정이다. 특히 고금리와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영세 사업자들에게 보다 폭넓은 금융 접근성을 제공함으로써, 자금난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회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지역신보 추가 출연은 단순한 금융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상생하는 금융 본연의 역할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지원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향후에도 다양한 공공·민간 협업을 통해 지속적인 금융 포용 확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글로벌 미디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LG유플러스는 21일 아리랑TV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글로벌 방송 유통 확대를 위한 공동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북미를 중심으로 급성장 중인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시장 진출과 더불어 아프리카·중남미 등 신흥 지역을 대상으로 위성 송출 확대를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사는 특히 아리랑TV의 글로벌 콘텐츠 송출 인프라를 기존 위성 기반에서 IP 기반 스트리밍 기술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모델로 고도화하기 위해 공동 개발에 착수한다. 이를 통해 보다 넓은 국가와 지역에서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한국 콘텐츠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글로벌 방송 플랫폼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 중 하나는 LG전자의 스마트TV 서비스인 ‘LG 채널’을 통해 아리랑TV의 FAST 채널을 신설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북미 지역에 한국 공공미디어 기반 FAST 채널이 최초로 론칭될 예정이며, 한국의 문화·뉴스·다큐멘터리 콘텐츠가 현지 시청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LG유플러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창립 1주년을 맞은 HS효성이 최대 위기를 맞았다. 효성그룹에서 계열 분리해 홀로서기를 선언한 지 1년 만이다. 중심에는 조현상 부회장이 있다. 21일, 그는 이른바 ‘집사게이트’와 관련해 특별검사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김건희 여사의 측근으로 알려진 김예성 씨와 연관된 기업에 HS효성이 투자한 경위가 핵심이다. 문제의 발단은 HS효성이 지난해 투자한 렌터카 스타트업 IMS모빌리티다. 해당 업체는 김예성 씨가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고, 투자 과정에서 대가성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HS효성은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사업성을 검토한 투자였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IMS모빌리티 외에도 한국증권금융과 카카오모빌리티 등도 같은 펀드에 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져, 특검 수사는 재계 전반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사안이 단순한 투자 판단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사안의 심각성은 크다. 우선, 총수가 독단적으로 투자 결정을 내리는 구조 자체가 문제다. HS효성은 조 부회장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전형적인 ‘오너십 경영’ 체제를 갖고 있다. 내부 견제나 투명한 의사결정 절차가 제대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KB금융그룹이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20억원의 성금을 긴급 기부하고, 종합적인 긴급 지원 활동에 나섰다. 18일 KB금융에 따르면 이번 성금은 수해 피해 지역의 긴급 구호와 복구, 이재민을 위한 생필품 제공과 주거 안정 확보 등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등을 통해 전달된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그룹 차원의 재난·재해 대응체계를 가동해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등 주요 계열사와 함께 현장 중심의 피해 지원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집중호우 피해가 컸던 충남 당진과 아산 지역에는 18일 새벽 긴급구호키트 약 500개를 신속히 전달했으며, 향후 상황에 따라 텐트, 급식차, 세탁차 등의 추가 지원도 진행할 계획이다.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시행된다. KB국민은행은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에게는 최고 1.0%포인트 우대금리 적용과 함께 운전자금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피해 복구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만기 도래 대출에 대해서는 원금 상환 없이 최대 3개월까지 기한을 연장하며, 이 기간 내 정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SPC그룹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중부와 호남 지역 이재민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활동에 나섰다. SPC그룹은 18일 충남 당진을 포함한 중부 지역과 광주·전남 등 호남권 수해 현장에 빵 5,000개와 생수 5,000병 등 총 1만 개의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해당 구호물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각 피해 지역의 이재민은 물론, 복구 작업에 투입된 자원봉사자와 구조 인력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식품과 생수는 수해 현장에서 가장 시급하게 필요한 필수품으로, SPC그룹은 발 빠르게 공급망을 가동해 피해 발생 하루 만에 물품을 마련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기습적인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과 현장에서 애쓰는 구호 인력들에게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피해 규모와 필요에 따라 다른 지역으로도 추가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긴급 지원은 SPC그룹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행보의 일환이다. 앞서 올해 3월에는 경북 지역의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3억 원을 기부했으며, 지난해에도 경기·전라·충청 등에서 발생한 수해 피해 지역에 성금과 구호품을 전달한 바 있다. 식품업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