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한화솔루션이 석유화학 사업 전반에 걸쳐 안전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며,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전사적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29일 전남 여수공장에서 남정운 대표와 안인수 생산안전총괄 등 안전보건환경 경영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리더 안전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 본사와 울산, 대전 등 주요 사업장의 임원들도 라이브 영상으로 실시간 참여해, 안전경영을 핵심 경영 과제로 삼겠다는 의지를 공유했다. 이번 포럼은 단순 안전 교육이 아니라, 조직 리더들이 직접 참여해 사고 사례를 분석하고 리더십 관점에서 실질적인 예방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산업 안전 전문 컨설팅 기업이 석유화학 산업에서 실제 발생했던 주요 사고 사례와 최신 안전 정책·규제 동향을 소개하고, 참석 임원들은 이를 바탕으로 현장 적용 방안과 조직 문화 개선 방향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안전은 시스템이 아니라 리더의 책임” 한화솔루션은 이번 포럼을 통해 ‘안전은 현장 담당자만의 업무가 아니라, 경영진과 조직 리더가 직접 책임져야 할 경영 과제’라는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 남정운 대표는 “중대재해는 철저히 근절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중개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고객을 대상으로 대규모 절세 혜택 이벤트를 진행하며, 개인 자산관리 시장에서 입지 강화에 나섰다. 삼성증권은 중개형 ISA 신규 및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절세응원 이벤트’를 오는 3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Welcome ▲Re-Start ▲Level-up ▲국내주식 첫 걸음 등 총 4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중개형 ISA는 국내 주식, ETF, 펀드, 채권 등을 하나의 계좌에서 운용하면서 일정 한도까지 비과세 및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절세 금융상품이다. 최근 금융소득 과세 부담이 커지고 장기 투자 수요가 늘어나면서 개인 투자자 사이에서 ‘필수 계좌’로 자리 잡고 있다. 신규 고객·휴면 고객·고액 투자자까지 전방위 타깃 이번 이벤트는 신규 고객부터 기존 고객, 장기 미거래 고객, 고액 투자자까지 전 투자자 유형을 모두 포괄하도록 설계됐다. ‘Welcome 이벤트’는 신규 고객이나 지난해 말 기준 잔고가 10만 원 미만인 고객을 대상으로, 100만 원 이상 1,000만 원 미만 순입금 시 전원에게 상품권 1만 원을 지급한다. ‘Re-S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전북혁신도시를 그룹 차원의 ‘자산운용·자본시장 핵심 허브’로 육성하며, 국내 금융권 최초로 자본시장 전 밸류체인을 지방에 이식하는 전략에 나선다. 단순 사무소 이전이 아닌, 운용부터 수탁·리스크·사무관리까지 자본시장 기능 전체를 지역에 집적시키는 구조다.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29일 전북혁신도시에 자산운용 및 자본시장 비즈니스 전반을 수행하는 종합 허브를 구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금융 기능의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지역 기반의 ‘생산적 금융’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사무소 이전 아닌, 자본시장 본체 이전” 이번 전략의 핵심은 기존 금융사들의 ‘지방 사무소 설치’ 방식과 결이 다르다는 점이다. 신한금융은 전북혁신도시에 운용, 수탁, 리스크 관리, 사무관리, 상품개발, 사후관리 등 자본시장 전 과정이 실제로 작동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즉, 단순 지원 조직이 아니라 자본시장의 본체 기능을 지역으로 이전시키겠다는 의미다. 금융사 내부에서도 드문 시도이며, 국내 금융권 전체로 봐도 사실상 첫 사례에 해당한다. 이를 위해 신한금융은 향후 은행·증권·자산운용·수탁 등 그룹 주요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미국 자동차 관세와 글로벌 인센티브 확대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 가까이 감소했다. 외형 성장과 수익성 악화가 동시에 나타나는 ‘두 얼굴의 실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차는 29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2025년 매출 186조2,545억 원, 영업이익 11조4,67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6.3%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지만, 영업이익은 19.5%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6.2%로 전년 대비 하락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10조3,648억 원으로 21.7% 줄었다.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은 도매 기준 413만8,389대로 집계됐다. 판매 대수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지만, 수익성 지표는 뚜렷하게 둔화됐다. 미국 관세 직격탄…“수익성 훼손의 핵심 요인” 이번 실적에서 가장 큰 변수는 미국 자동차 관세다. 현대차는 지난해 4월부터 미국 시장에서 부과된 자동차 관세 영향으로 원가 부담이 크게 확대됐다. 여기에 북미 시장 경쟁 심화로 판매 인센티브와 마케팅 비용까지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동시에 압박을 받았다. 특히 현대차는 미국 시장 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1천억 원 규모의 디지털 채권 발행에 성공하며, 블록체인 기반 자본시장의 실질적 상용화 단계에 본격 진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9일 홍콩 달러(HKD) 3억2,500만 달러와 미국 달러(USD) 3,000만 달러를 동시 발행하는 방식으로 디지털 채권 조달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원화 환산 기준 약 1,000억 원 규모로, 국내 금융사가 글로벌 블록체인 인프라를 활용해 직접 디지털 채권을 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발행의 주간사는 글로벌 투자은행 HSBC가 맡았으며, 보조 주간사는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이 담당했다. 발행 방식은 초기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모(Private Placement) 방식으로 진행됐다. 홍콩 정부와 동일한 디지털 채권 인프라 활용 이번 디지털 채권의 핵심은 발행 기술 인프라다. 발행 과정에는 홍콩 금융관리국(HKMA)의 공식 채권결제 시스템인 CMU(Central Moneymarkets Unit)와 연동된 HSBC의 토큰화 플랫폼 ‘오라이언(Orion)’이 활용됐다. 오라이언 플랫폼은 홍콩 정부가 발행한 디지털 그린 본드에도 사용된 글로벌 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이 해외 점포들과 신년 화상회의를 열고, 글로벌 수익성 강화와 인공지능 대전환(AX) 기반 경영, 원리원칙 중심의 업무 수행을 올해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NH농협은행은 강 행장이 지난 28일 해외 점포장들과 신년 화상회의를 갖고, 글로벌 사업 전반의 운영 방향과 중장기 전략을 공유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 영국, 호주, 중국, 베트남, 인도, 캄보디아, 미얀마 등 8개국 11개 해외 점포장이 참석했다. 강 행장은 회의에서 ▲글로벌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 ▲AX 기반의 경영관리 고도화 ▲원리원칙에 입각한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등 3대 전략을 공유하며 해외 점포의 역할 강화를 주문했다. 그는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현지 고객 확대와 수익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해외 점포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본점과 해외 점포가 하나의 팀(One Team)으로 원리원칙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런던 진출 이후 ‘글로벌 재가속’ 모드 이번 화상회의는 NH농협은행이 지난해 7월 영국 런던지점을 개설하며 유럽 금융시장에 본격 진출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LG전자가 기술을 통해 ‘모두를 위한 일상’을 구현하는 브랜드 캠페인을 공개하며, 접근성과 포용성을 중심에 둔 ESG 전략을 본격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두를 위한 모두의 LG – 문제는 문제없어’ 영상을 공개하고, 나이와 신체 조건에 상관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기술을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영상에는 청각장애 고등학생, 시각장애 어린이,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 등 다양한 이용자가 LG전자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일상의 불편을 해소하는 장면이 담겼다. 청각장애 학생은 TV를 보던 중 궁금한 점이 생기자 수어 상담사와 실시간 영상 통화를 통해 즉시 해결 방법을 안내받는다. 시각장애 학생은 정수기의 음성인식 기능으로 주변 도움 없이 물을 따른다. 요리가 서툰 할아버지는 광파오븐과 연동된 ThinQ 앱으로 바코드를 스캔해 자동으로 조리 설정을 완료한다. 영상의 핵심 메시지는 ‘누군가에게는 큰 장벽이었던 순간이, 기술을 통해 자연스러운 일상이 된다’는 것이다. 단순한 기능 소개가 아니라, 기술이 사람을 어떻게 배려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실제로 영상 공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국내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기록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8일 실시간 앱·결제 데이터 기반 시장·경쟁사 분석 솔루션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땡겨요 등 주요 배달 플랫폼 4사의 합산 결제 횟수는 1억2700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비대면 소비가 급증했던 코로나19 시기 최고치였던 1억1100만건을 웃도는 수치다.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의 신용카드·체크카드 결제 데이터를 표본 분석한 결과로, 계좌이체·현금·상품권 결제는 포함되지 않아 실제 거래 규모는 더 클 가능성이 있다. 외출 제한과 비대면 소비로 형성된 ‘특수 수요’가 사라진 이후에도 배달 이용이 줄지 않으면서, 배달 서비스가 일상 소비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부산서는 '땡겨요' 이용 비율 높아 결제자 거주지 분포를 보면 배달앱 이용은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는 공통적으로 경기도 거주자의 결제 비율이 가장 높았다. 특히 쿠팡이츠는 서울 31.1%, 경기 26.8%로 수도권 비중이 57.9%에 달해 과반을 차지했다. 배달의민족의 서울·경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폭증과 메모리 업황 회복에 힘입어 2025년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 사업은 4분기 영업이익만 16조 원을 넘기며, AI 시대를 이끄는 핵심 수익원으로 재부상했다. 삼성전자는 29일 공시를 통해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333조6,059억 원, 영업이익 43조6,01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0.9%, 영업이익은 33.2% 증가했다. 순이익 역시 45조2,068억 원으로 31.2% 늘었다. 연간 매출은 창사 이래 최대 기록이며, 영업이익은 2018년(58.9조 원), 2017년(53.6조 원), 2021년(51.6조 원)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사실상 ‘AI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초입에서 삼성전자가 다시 한 번 실적 정점 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4분기 매출·영업익 모두 사상 최대…“삼성 역사상 가장 강한 분기” 특히 4분기 실적은 상징성이 크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 93조8,374억 원, 영업이익 20조73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무려 209.2% 급증했다. 이는 삼성전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EV) 시장 둔화 속에서도 ESS(에너지저장장치)와 원통형 배터리를 축으로 한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통해 실적 반등과 중장기 성장 기반을 동시에 확보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9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23조6718억 원, 영업이익 1조346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7.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33.9% 급증하며 수익성 회복에 성공했다. EV 전방 수요 둔화와 글로벌 정책 불확실성으로 매출 규모는 줄었지만, 고수익 ESS 제품 확대와 북미 생산 인센티브 효과, 운영 효율화 전략이 맞물리며 이익 구조가 빠르게 개선됐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북미 생산 보조금(IRA 첨단제조세액공제) 3328억 원이 반영되며 실적 방어에 기여했다. 다만 이를 제외하면 4분기 영업손실은 4548억 원으로, EV 중심 사업 구조의 한계를 여전히 드러냈다.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CFO는 “EV 전동화 정책의 속도 조정과 글로벌 경기 둔화로 배터리 수요 환경이 전반적으로 위축됐지만, ESS와 고부가 제품 중심의 판매 전략으로 수익성을 대폭 개선했다”고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