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2022 온라인 코딩파티 시즌2가 개막했다. 온라인 코딩파티는 2015년부터 매년 2회씩 온라인으로 개최해 오고 있는 코딩체험 행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한다. 2022 온라인 코딩파티 시즌2에서는 블록코딩, 텍스트코딩, 컴퓨팅사고력(CT), 인공지능(AI) 등 총 4개 부문의 프로그램이 있다. 22개였던 지난 시즌 1보다 3개가 추가되어 총 25개의 프로그램이 선보이고 있다. 이에 기자는 다양한 수준의 코딩파티에 접속하여 코딩 미션을 실행해 보았다. 엔트리나 스크래치 등 초보자가 하기 쉬운 블록코딩, 파이썬·자바·C언어 같은 난이도가 있는 텍스트 코딩, 사고력을 길러주는 컴퓨팅 사고력 분야, 인공지능 분야까지 전세대 다양한 난이도로 코딩 프로그램이 선보이고 있어 디지털 기초 소양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코딩 초보자라면…게임처럼 '블록코딩' '블록코딩 분야'에는 총 14개의 프로그램이 선보이고 있다. 엔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음성스팸은 20.3% 줄어들었으나, 문자스팸은 26% 이메일 스팸은 24.1% 증가했다. 음성스팸 10통 중 8통이 불법대출 관련광고였고, 문자스팸 5통 중 2통이 도박관련 광고였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9월 30일 2022년 상반기(1월1일~6월30일) 휴대전화 음성과 문자, 이메일로 수신된 스팸에 대한 신고·탐지 건, 이용자 수신량, 차단율을 조사한 '2022년 상반기 스팸 유통현황'을 발표했다. 문자스팸이 늘어난 이유는 복합적이다. 스팸의 95% 이상이 대량문자발송 서비스를 통해 발송되었다. 스팸의 내용을 살펴보면 '도박'의 경우 39.9%로 40%에 근접하는 수치를 보인다. 금융 23.5%, 불법대출 15.8% 성인광고는 8.4% 순이었다. 이병수 방통위 주무관은 7일 본지에 "음성스팸은 전화를 하는 번거로움도 있고, 보이스피싱에 대응하는 정부차원의 노력, 단말기 자체 내에서 음성스팸을 거를 수 있는 앱 등의 복합적인 이유로 사용량이 줄었다. 문자스팸의 경우 대용량 발송서비스가 기술적으로 발달하는 것도 있고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금융시장의 어려움을 틈타 대출이나 투자정보, 주식, 코인투자 등의 홍보를 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정부가 인공지능(AI)은 발명자가 될 수 없다는 결론을 냈다. AI 발전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앞으로 관련 윤리, 사회 통념 등에서 새로운 쟁점들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특허청은 미국 국적의 스티븐 테일러 씨가 개발한 '다부스(DABUS)'라는 AI를 발명자로 한 국제특허출원권을 무효처분했다고 최근 밝혔다. '자연인이 아닌 AI를 발명자로 한 특허출원은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이 이유였다. 다부스 이름으로 특허출원된 발명품은 식품용기 등 2개다. 출원인은 이 발명품에 대해 본인은 이 발명과 관련된 지식이 없으며, 자신이 개발한 다부스가 일반적인 지식을 학습해 창작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특허청은 지난 2월 해당 특허출원에 대해 '인공지능(AI)을 발명자로 한 것을 자연인으로 수정하라'고 보정요구서를 통지했으나 출원인인 테일러 씨가 이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허청은 "AI가 직접 발명했는지에 대한 판단에 앞서 AI를 발명자로 기재한 형식상 하자가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영국 등도 해당 발명품 특허 인정 안 해 한국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국가는 자연인만을 발명자로 규정하고 있다. 출원인인 테일러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애플이 인앱결제 요금을 기습적으로 인상하면서 소비자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지배적 위치에 있는 구글과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횡포를 막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애플은 5일부터 한국을 비롯한 일본, 베트남 등 일부 국가에서 앱스토어 내 결제 통화 가격을 인상했다. 국내 인상률은 약 25%에 이른다. 인앱결제 가격을 개발사 측이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와 달리 애플은 앱스토어 내 콘텐츠 가격을 1~87단계(티어)로 나눠놓고 있다. 이 단계별 가격은 환율 등을 고려해 국가별로 별도 책정된다. 한국의 앱스토어 인앱결제 가격은 ▲1티어(0.99달러) 1200원→1500원 ▲2티어(1.99달러) 2500원→3000원 ▲3티어(2.99달러) 3900원→4400원 등으로 변경됐다. 애플이 인앱결제 요금 인상 이유를 명확히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1400원을 웃도는 실정이다. 이에 앱스토어에서 구매하는 국내 콘텐츠 가격도 잇따라 오르고 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애플 인앱 결제를 이용할 시 단품 가격이 현행 2500원에서 6일부터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지난달 28일 토스증권 온라인 환전 서비스에서 1달러가 1200원대에 환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일은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40원을 경신한 날이다. 토스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께부터 2시 15분께까지 토스증권 환전 서비스를 이용해 달러를 거래할 때 원-달러 환율이 1298원으로 적용됐다. 이후부터는 1440원 안팎의 환율이 정상적으로 적용됐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잘못 환전된 규모는 140만 달러(약 20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 서비스 제휴 맺은 싱가포르 SC은행 오류가 원인 이번 사고는 토스증권과 환전 서비스 제휴를 맺고 있는 싱가포르 SC은행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스템 오류로 싱가포르 SC은행 측이 잘못된 환율 정보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사고 발생 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낮은 환율로 달러를 구매한 뒤 되팔아 환 차익을 봤다는 사례가 올라오기도 했다. 예컨대 토스증권을 통해 200만 원으로 달러를 매입한 후 되팔아 20만 원의 차익을 얻었다는 식이다. 이날 환전 사고 덕택으로 환 차익을 본 고객들은 수익을 돌려주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토스증권은 "고객들의 차익에 대해서는 회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신청하지 않은 고가요금제로 개통…환불요청 거부하네요" "악의적 이용후기 게시로 인한 피해발생, 구제법은 없을까요"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5월 31일 온라인피해365센터를 개설해 온라인 소비자의 피해 회복 창구로 운영해왔다. 피해상담, 관련 기관 연계, 법령 조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피해365센터는 개설 100일이 지난 현재(30일) 어떻게 운영되고 있을까. 온라인피해365센터가 개소되기 전까지 온라인상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은 어느 기관에 피해를 호소하고 구제책을 마련해야 하는지 알 수 없어 혼란을 겪어 왔다. 피해자는 법령과 관련 유관기관을 몰라 산발적으로 흩어져있는 기관을 직접 찾아 문의해야 했다. 이러한 점을 해결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부터 국민참여사업으로 추진하고, 국민공모를 통해 온라인피해365센터를 개소했다. 피해 상담 및 통합적 지원연계 역할 상담사들은 피해사례를 접하고 법률 자문 및 관련부서를 안내해주는 역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배달 라이더 출입 금지 매장이 늘면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주로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에 입점한 음식점이 앱 내 공지나 매장 앞 메모 부착을 통해 라이더에게 출입 금지를 통보하는 식인데 이에 대해 다수의 라이더들은 '모멸감을 느낀다'고 호소하는 실정이다. 28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한 배달 라이더 커뮤니티에는 최근 음식을 수령하려 방문한 매장으로부터 출입 금지를 당했다는 게시물이 다수 올라왔다. 주로 서울 강남 일대에서 배달을 한다는 A씨는 "매장 입구에 '배민 기사 출입 금지, 조리 완료되면 앱 알림 감, 문의 금지'라는 메모를 붙여 놓고 못 들어가게 하는 곳이 상당하다"며 "라이더 전용 문을 만든 곳도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라이더 B씨는 "출입 금지시킬 거면 조리, 대기 시간이라도 엄수했으면 좋겠다"며 "약속한 시간은 지키지 않으면서 매장 안에 들어오지도 못하게 하고, 문의도 못하게 하면 밖에서 하염없이 기다려야 한다"고 털어놨다. '배달 기사들, 카운터 근처로 오면 음식 안 드려요'라는 메모가 붙은 한 매장 사진을 올린 C씨는 "무시 당한다는 느낌이 들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일부 아파트는 화물용 엘리베이터
[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8월 29일 내놓은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 상품권'은 할인률은 좋았지만 가맹처가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자는 앱 형식의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하기 위해 대전 둔산동 골목형 상권을 찾았다. 수천개의 상점 중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 상품권(온누리상품권 앱)이 사용가능한 가맹처는 42개에 불과했다. 앱 설치해야 사용 가능…실물 카드 결제 방식으로 사용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 상품권'을 신규 출시하며 10% 할인, 소득공제 40%, 카드 사용실적으로 합산해주는 혜택을 내놓았다. 온누리 상품권은 전통시장이나 골목형 상점가 등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으로, 그동안 지류·전자·모바일 형태로 사용되어 왔다.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 상품권은 '온누리 상품권 앱'을 설치하고, 신용카드·계좌를 등록한 후, 연결한 신용카드를 실물카드결제 방식으로 사용하는 형식이다. 즉시 10% 할인효과…카드실적으로 반영 온라인상품권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다음달 출범을 앞두면서 성공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출범한 디지털 보험사들이 적자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카카아페이손보가 디지털 보험업계의 판을 뒤집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최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10월 중 카카오페이손보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손보는 빅테크가 내놓은 첫 보험사다. 지난해 9월 카카오페이와 카카오가 각각 60%, 40%를 출자해 설립을 예고한 카카오페이손보는 '디지털 보험사'다. 디지털 보험사는 총 보험계약건수 및 수입보험료의 90% 이상을 통신수단을 통해 모집한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2020년 9월 보험사업추진테스크포스(TF)를 만든 후 지난해 6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보험업 예비인가를 승인받았다. 당해 9월 금융위원회가 카카오페이 내 보험·증권 상품 판매 행위에 법 위반의 소지가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리면서 난항을 겪다가 올해 가까스로 출범할 수 있게 됐다. 보험 서비스는 성격에 따라 대면, TM(텔레마케팅), CM(사이버마케팅)으로 나뉘는데 카카오페이손보는 CM만 추진할 계획이다. 주력 상품은 카카오키즈 연계 어린이보험, 카카오모빌리티 연계 택시안심·바이크·대리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둘러싼 논란이 장기화되고 있다. 사측이 책임자를 교체하는 등 서비스 개선에 나섰지만 게임 이용자들은 카카오게임즈를 상대로 한 소송을 강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1일 김상구 카카오게임즈 본부장은 우마무스메 공식 카페를 통해 최근 고위 책임자들을 교체하고 대표이사 직속 서비스 개선 태스크포스(TF)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우마무스메 소송을 담당하는 이용자 모임인 '소송총대'는 카카오게임즈의 공지가 올라온 후 입장문을 내고 "소송은 기존에 계획했던 대로 진행하겠다"며 "이용자 요구들이 진행됐을 때 희망자에 한해 취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소송총대는 23일 카카오게임즈를 상대로 소송을 접수하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소송 규모는 8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마무스메는 실존하는 경주마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를 육성해 레이스를 펼치는 게임으로 일본의 사이게임즈가 개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6월 우리나라에 이 게임을 도입했다. 하지만 최근 우마무스메 한국 서버가 일본 서버보다 중요 이벤트를 훨씬 늦게 공지하고 각종 카드와 재화 지급도 부족하다는 등의 비판이 제기됐다. 이용자들이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