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정부가 넥슨의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유료 아이템 확률 조작 피해자 구제에 나섰다. 개별 소송을 진행하지 않은 피해자들도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집단분쟁조정’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소비자원은 다음 달 4일까지 넥슨의 게임 아이템 확률 조작으로 피해를 본 소비자들을 모집, 집단분쟁조정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집단분쟁조정이란 소비자 단체나 정부가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로 인해 피해를 본 소비자들을 대신해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 피해 구제를 신청하는 제도다. 대상 업체가 조정안을 수용하면 분쟁조정 신청을 하지 않은 피해자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지난 2021년 3월 4일까지 메이플스토리에서 큐브 2종(레드큐브, 블랙큐브)을 구매한 소비자다. 하루 뒤인 5일 넥슨이 자체적으로 확률을 공개했기 때문에 이후에는 소비자들이 아이템이 나올 확률을 알고 구매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블랙큐브 레전드리 등급 상승 확률 조작 등에 대해서는 추후 별도 분쟁조정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유저 508명 넥슨에 소송...일부 유저는 수억원 지출 앞서 넥슨은 메이플스토리에서 유료 아이템의 획득 확률을 0%로 낮추고 거짓 공지한 사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넷마블은 최근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분위기를 초대형 신작을 통해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넷마블은 15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드라마 지식재산(IP)에 기반한 모바일·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넷마블과 스튜디오드래곤이 합작으로 개발해 tvN에서 방영된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시리즈를 게임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플레이어는 ‘아스달’, ‘아고’, ‘무법’ 3개 세력 중 하나에 속해 게임의 무대인 ‘아스’ 대륙을 여행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협력·경쟁할 수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낮과 밤, 날씨 변화가 구현된 넓은 오픈 월드와 역동적인 전투 콘텐츠가 돋보였다. 제작진은 ‘세 개의 세력’이라는 부제처럼 세력 간 경쟁 구도를 강조했다. ‘아스달’과 ‘아고’ 세력은 서로 적대하고 있고, ‘무법’ 소속 이용자는 어느 한쪽에 용병으로 참전해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장현진 넷마블에프앤씨 개발총괄은 “두 개 세력에 용병 세력이 더해져 균형을 맞추는 세력 전쟁 게임은 대중적인 MMORPG에서는 보기 드문 신선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넷마블은 ‘RF 온라인’ IP(지식재산)를 바탕으로 기획·연재 중인 웹소설 ‘배드 본 블러드’를 웹툰으로 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배드 본 블러드’는 넷마블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RF 온라인’ 세계관을 기반으로 제작한 웹소설로, 출시 후 3개월만에 13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평균 별점 9.4점을 기록하는 등 높은 호응을 받았다. 웹툰 제작은 ‘나 혼자만 레벨업’, ‘전지적 독자 시점’ 등 메가 히트작으로 유명한 ‘레드아이스 스튜디오’가 맡았으며, 원작 IP ‘RF 온라인’의 SF 세계관을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작화로 표현할 계획이다. 장정숙 레드아이스 스튜디오 대표이사는 “’RF 온라인’ IP를 활용한 ‘배드 본 블러드’는 론칭 이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웹소설에 이어, 웹툰 제작까지 결정되며 원천 IP의 장르적 확장 측면에서 매우 성공적인 케이스라고 생각한다”며 “원작 IP 마니아들과 웹소설 독자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작품으로 선보이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혜영 넷마블 IP 사업실장은 “웹소설 ’배드 본 블러드’의 웹툰 제작 결정은 원작 IP인 ‘RF 온라인’에 대한 이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우리은행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내 프로리그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메인 스폰서 계약을 2025년까지 2년간 연장했다고 31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전날 서울 종로구 ‘LoL 파크’에서 라이엇게임즈과 협약식을 열고 이 같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병규 우리은행장, 조혁진 라이엇게임즈코리아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가했다. 우리은행은 2019년 금융권 최초로 LCK 타이틀 후원사를 맡았고, ‘우리WON뱅킹 고등 LoL 리그’를 개최해 신인 발굴에 기여했다. 지난해 항저우(杭州) 아시안게임에서는 e스포츠 국가대표팀 후원을 맡기도 했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LCK와 함께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두 종목의 타이틀 스폰서로 2025년까지 참여한다. 특히 VCT 퍼시픽은 우리은행이 올해부터 후원하는 e스포츠 리그로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라이엇게임즈와 우리은행은 다음 달부터 LCK 및 VCT 퍼시픽 팬들을 위해 오는 2월부터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으로 국민들에게 기쁨을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넷마블은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에 신규 서버 ‘만사형통’을 추가하는 등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규 서버 ‘만사형통’은 일정기간 시작부터 홍문 30레벨로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접속만 해도 ‘전설의 파편’, ‘최상급 내공/무공의 정수’, ‘신령의 정수 주머니’ 등을 획득해 빠르게 성장을 이룰 수 있다. 이와 함께 풍부한 경험치를 신속하게 획득할 수 있는 ‘고대 등급의 사냥 장비’와 기존 ‘빛나는 전설 등급의 성물’보다 높은 능력치를 보유한 ‘고대 등급 성물’을 업데이트했다. 또 토너먼트 방식의 온라인 비무 대회 ‘레볼루션 챌린지 시즌5’를 2월2일까지 진행한다. 비무 팀전 점수 합산 기준 상위 32개 팀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지며, 총상금으로 현금 1500만 원을 비롯해 아이템 ‘흑신석’ 2만 개 등을 보상으로 제공한다. ‘천고마비’, ‘오색찬란’ 서버 내에서 선발된 상위 4명의 이용자들은 2월 2일까지 개최되는 ‘미니 레볼루션 챌린지’에 참가할 수 있다. ‘미니 레볼루션 챌린지’ 참가자 전원에게는 ‘흑신석’, ‘레볼루션 챌린지 챔피언의 영약’
투데이e코노믹 = 박수영 기자 |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상황에서 메타버스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온 게임 업계가 최근 관련 사업을 축소하고 있다. 이에 관련해 본지는 우운택 한국과학기술원 교수에게 메타버스 관련 사업에 대한 전망을 들어보았다. 메타버스 사업을 축소하는 게임 업계 지난 19일 넷마블에프앤씨는 자회사인 메타버스월드 전 직원 70명 가량에 권고사직을 통보했다. 메타버스월드는 2022년 넷마블에프앤씨가 아이텀게임즈와 보노테크놀로지스 지분을 얻은 뒤 두 회사를 합병하며 설립됐다. 넷마블에프앤씨의 지식재산(IP)을 활용한 메타버스 ‘그랜드크로스:메타월드’를 개발해왔으나 법인 청산 절차에 들어가며 해당 프로젝트는 빛을 보지 못하고 폐기될 전망이다. 컴투스는 2023년 8월 메타버스 서비스인 ‘컴투버스’를 출시했다. 그러나 서비스 개시 약 두 달 만인 지난해 9월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며 인력축소에 들어갔다. 컴투버스는 기업 업무 및 마케팅, 개인 간 커뮤니티 활동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종합 메타버스로 여러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어왔으나 2023년 상반기까지 83억 원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넥슨이 선보인 ‘넥슨타운’의 경우 서버 점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현대자동차는 이달 15일,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에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게임 '현대 퓨처 어드벤처'를 내놓아 체험해 보았다. 현대 퓨처 어드벤처는 장애물 코스를 넘으며 탈출하는 형식의 obby게임으로 6개의 다른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각 맵은 서로 다른 테마로 현대자동차가 현재 개발 중인 미래 모빌리티가 등장하여 게임 유저가 자연스럽게 현대자동차의 모빌리티를 접할 수 있게 했다. 장애물 피해 '펄쩍'... 오비(Obby) + 파크루 게임 현대 퓨처 어드벤처는 오비(obby)게임이다. obby 게임이란 장애물을 통과하는 게임을 의미한다. 목적지까지 도착하기까지 장애물을 피하고, 안전한 블록을 밟아 통과하는 것이 게임의 최종 목적이다. 장애물을 피해 목적지까지 시간 안에 도착해야 하는 TV 프로그램 '출발 드림팀'이 연상됐다. 로블룩스에는 '기아 에코 드라이브', '람보르기니 란자도르 랩', '테슬라를 운전하세요' 등 다른 자동차 기업의 게임도 만날 수 있었는데, 모두 자동차라는 특성을 이용한 드라이브 게임이었다. 현대자동차도 역시 앞선 2021년 '현대 모빌리티 어드벤처'라는 레이싱 게임을 내놓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스마일게이트는 처음으로 투자·제작에 참여한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전독시) 캐스팅을 확정하고 본격 촬영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전독시’는 ‘더 테러 라이브’, ‘PMC: 더 벙커’ 등의 작품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병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전독시’는 평범한 회사원이 10년 동안 끝까지 읽은 무명 웹소설의 내용대로 지구가 멸망하기 시작하면서 세상을 구하기 위한 여정에 나서는 내용이다. 배우 이민호는 죽어도 무한 회귀하는 능력을 가진 소설 속 주인공 '유중혁'을 연기한다. 유중혁은 빼어난 외모에 강력한 전투력으로 멸망한 소설 속 세계에서 끝까지 살아남는 인물이다. 첫 스크린 데뷔에 나선 배우 안효섭은 소설 ‘멸망하는 세계에서 살아남는 방법’의 결말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김독자’로 출연한다. 배우 채수빈은 김독자의 전 직장 동료이자 그와 함께 멸망한 세상의 시작을 함께하는 유상아 역을 맡았다. 배우 신승호는 군인 출신으로 강력한 방어력을 지닌 이현성 역을, 나나는 정의의 여신처럼 활약하는 정희원 역을 맡았다. 지수(블랙핑크)는 유중혁과 함께 위기를 넘기며 활약하는 동료 이지혜 역할
투데이e코노믹 = 박수영 기자 | 넥슨은 17일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의 신규 PC 팀 대전 액션 게임 ‘프로젝트TB’의 정식 명칭을 ‘웨이크러너(Wakerunners)’로 확정하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웨이크러너’는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소재의 팀 대전 액션 게임으로, ‘탑뷰(Top View)’ 시점에서 느낄 수 있는 가감속의 쾌감, 캐릭터별 매력을 부각한 차별화된 액션성이 특징이다. 정식 명칭 ‘웨이크러너’는 생체 정보를 지닌 새로운 능력의 인간을 뜻하는 ‘웨이커(Waker)’와 가감속을 이용한 액션성을 나타내는 ‘러너(Runner)’의 조합으로, 게임 세계관 내 핵심 설정의 의미를 담았다. 이와 함께 신규 티저 영상을 선보이고 ‘웨이크러너’ 캐릭터의 모습 및 주요 특징을 최초로 소개하며 게임성을 압축적으로 나타냈다. 뿐만 아니라 넥슨은 오는 2월 스팀의 신작 소개 이벤트 기간인 ‘스팀 넥스트 페스트(Steam Next Fest)'에 참여해 ‘웨이크러너’의 첫 체험판 플레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테스트 일정 및 참여 방법과 관련한 상세 정보는 추후 공개할 계획이다. ‘웨이크러너’ 개발을 맡고 있는 임채현 디렉터는 “’웨이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농심의 e스포츠 게임단 레드포스가 네이버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과 프로 스포츠팀 최초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농심 레드포스가 네이버 ‘치지직’과 함께한 파트너십은 프로 스포츠 팀 최초다. 게임 특화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은 지난달 19일 시범 서비스를 시작해 서비스 공개 하루 만에 치지직 앱이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농심 레드포스는 지금까지 트위치(Twitch)에서 방송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이번 파트너십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참가 선수단을 포함한 전속 스트리머 ‘얏따’, ‘농관전’ 등은 모두 ‘치지직’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팀은 스트리밍 방송을 통해 모기업 농심 및 다양한 후원사 제품을 활용한 이벤트를 진행해 왔던 것처럼, 치지직에서도 방송 시청자를 위한 이벤트를 이어 나가는 등 지속적 e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한다. 농심 레드포스는 “글로벌 인터넷 기업 네이버가 제작한 게임 특화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과 동행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대중적인 스트리밍 플랫폼과 e스포츠 구단이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함께 만들어, 산업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