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종합물류기업 용마로지스가 정보보안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 표준을 다시 한번 입증받았다. 용마로지스(대표 이종철)는 한국품질재단으로부터 정보보안경영시스템(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ISMS) 국제 표준인 ‘ISO 27001’ 사후 심사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ISO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 인증으로, 인증 이후에도 매년 사후 심사를 통해 정보보호 수준을 지속적으로 검증받아야 한다. 용마로지스는 지난해 처음 ISO 27001 인증을 취득한 뒤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기반으로 핵심 정보 자산 보호에 주력해 왔다. 용마로지스는 특히 주요 물류시스템인 창고관리시스템(WMS), 배송관리시스템(DMS), 운송관리시스템(TMS)에 저장된 고객 데이터를 중심으로 접근제어, 백업, 암호화 등 기술적 보호 조치를 강화하며 실질적인 보안 역량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임직원 대상 정보보호 교육, 맞춤형 사내 보안 캠페인, 정보유출 방지 활동, 개인정보 보호 프로그램 등도 지속 운영해 정보보호 문화를 전사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프리미엄 세탁·건조기를 새롭게 선보이며 생활가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4일, 7형(17.5cm) AI 홈 터치스크린을 장착해 더욱 직관적이고 편리해진 2025년형 ‘비스포크 AI 원바디’ 세탁·건조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세탁기와 건조기를 하나로 결합한 상하형 구조로, 국내 최대 수준인 25㎏ 세탁기와 22㎏ 건조기 용량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기존 세탁기와 건조기를 별도로 쌓아올려 설치할 때보다 상단 건조기 투입구가 약 80㎜ 낮아져 세탁물을 넣고 꺼내기가 한층 수월해졌다. 여기에 AI 홈 터치스크린을 통해 세탁·건조 코스 및 상태를 한눈에 확인하고 조작할 수 있으며, 삼성의 AI 음성비서 ‘빅스비’를 통한 음성 명령도 지원된다. 세탁과 건조에 적용된 AI 기능은 한층 진화했다. ‘AI 맞춤세탁+’는 세탁물의 종류, 무게, 오염도를 스스로 인식해 최적의 코스를 선택하며, 기존 섬세·타월·일반 등 3종류였던 옷감 분류는 데님과 아웃도어까지 더해져 총 5종류로 늘었다. 건조도 일반·데님·타월·섬세 등 4가지로 의류 재질에 따라 최적화된 알고리즘으로 진행된다. AI 진동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가 갈수록 지능화되는 해킹 위협에 대응해 가정 내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안심플러스’를 연말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KT는 4일, 인터넷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안심플러스 무료 프로모션’을 다음 달 31일까지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신청 고객은 올 연말까지 별도 비용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안심플러스’는 원래 월 4,400원의 유료 서비스로, 가정에서 와이파이를 통해 연결되는 PC와 스마트폰 등 모든 단말기를 대상으로 유해 사이트, 스미싱, 악성코드 등을 사전 차단해준다. 또한 유해 동영상을 검사하고 자동으로 삭제해 주며, PC 원격 점검 및 악성코드 치료까지 지원한다. 청소년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 특히 유용한 PC 이용 시간 관리 기능도 포함돼 있다. 이번 무료 프로모션은 KT 인터넷 신규 가입자는 물론, 기존 가입자 중에서도 현재 안심플러스, 토탈안심, PC안심2.0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전국 KT 매장이나 고객센터(100번)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서비스는 연말까지만 제공된 뒤 별도의 해지 절차 없이 자동 종료된다. 중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IPTV 구독 서비스 ‘유플레이’ 출시 1주년을 맞아 대규모 요금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4일, 자사 IPTV 서비스인 U+tv에서 제공 중인 ‘유플레이’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월 이용요금을 최대 40%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이달 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약 세 달간 진행된다. 유플레이는 월 1만5,400원의 요금으로 프리미엄 해외 OTT 오리지널 콘텐츠를 비롯해 영화, 해외 시리즈, 애니메이션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넷플릭스, 디즈니+, HBO 등에서만 볼 수 있던 인기작들도 한 화면에서 쉽게 감상할 수 있어 콘텐츠를 다양하게 소비하려는 이용자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 기간에 U+tv에서 유플레이 프리미엄 1년 약정 상품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은 월 9,24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서비스를 평생 동일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측은 “유플레이 출시 1주년을 맞아 보다 많은 고객이 프리미엄 콘텐츠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할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시청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금융 콘텐츠 플랫폼 ‘KB의 생각’을 통해 인플루언서 5인의 일상 속 금융 경험을 담은 시리즈를 선보였다. KB금융(회장 양종희)은 4일, ‘KB의 생각’에서 「The Money Review: 더 나은 삶을 위한 결심」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시리즈는 투자, 부동산, 창업, 소비 등 살아가며 마주치는 다양한 경제 활동 속에서 인플루언서들이 어떤 결정을 내렸고, 그 결과는 어땠는지를 조명한다. 이번 시리즈에는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권성준 셰프)를 비롯해 방송인 제이쓴, 경제 유튜버 슈카월드 코믹스의 니니, 유튜버 자취남, 신아로미 등이 참여했다. 모두 금융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의 관점에서 ‘돈’을 주제로 솔직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레스토랑을 직접 운영 중인 나폴리 맛피아는 ‘오너 셰프 될 결심’ 편에서 매출과 요리 철학 사이에서 고민하는 사업주의 현실을 전했다. 그는 “좋은 셰프가 되려면 재능보다 성실함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방송인 제이쓴은 ‘아빠 될 결심’ 편에서 출산 이후 달라진 소비관을 털어놓았다. 육아 예능에서 자녀와 함께한 모습을 공개한 바 있는 그는 아이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가상자산 투자와 관련한 범죄가 성행하고 있다. 특히 연인관계를 빙자한 신종 사기인 '로맨스 스캠'에 대한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이와 같은 로맨스 스캠을 100% 사기로 규정하고 소비자 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일본·태국 등 외국인으로 가장한 사기범들은 SNS·데이팅앱 등에서 여행지·음식 등을 빌미로 접근한다. 그러고는 사진을 도용해 변호사·전문투자자 등 전문직 종사자로 위장, 피해자와 일상 대화를 지속하면서 친분을 쌓는다. 관계가 깊어지면 결혼·자녀계획 등 미래에 대한 약속을 하며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가상자산거래소 가입과 투자를 권유하는 식이다. "금융정보분석원에 신고 안 된 사업자는 가짜일 가능성 높아" 이들은 소액 투자 단계에서 수익이 발생한 것처럼 속인 후 거액 투자를 유도하고, 세금 납부 등을 이유로 추가 입금을 요구한다. 피해자가 이를 거부하거나 사기를 의심하면 이별을 통보하고 잠적한다. 금감원은 SNS 등에서 낯선 외국인(주로 이성)이 한국 여행을 계획 중이라고 접근하면 로맨스 스캠이므로 응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호감을 표시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의 등장이 일자리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왔다. 출시 이후 영국에서 일자리 약 3분의 1이 감소했다는 조사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최근 구인·구직 사이트 애드주나의 자료를 바탕으로 챗GPT가 출시된 2022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구인 등록된 대졸자, 견습직, 인턴 등 ‘초급’ 일자리 수가 31.9% 줄었다고 보도했다. 전체 일자리에서 초급 일자리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약 29%에서 25%로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소매 부문이 78.2%로 가장 크게 줄었다. 이어 물류, 창고, 관리 부문 순이었다. 정보기술(IT), 회계·금융 초급 일자리 수도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5월에는 전체 일자리 수가 0.5% 늘었는데도 불구하고 초급 일자리 수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2% 줄었다. 반복적이고 일상적인 작업을 하는 초급 일자리들을 AI가 대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인력 줄이고 AI 활용하는 기업 늘어 애드주나 측은 “전반적인 경제 여건의 어려움에 더해 AI가 초급 일자리 축소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며 “고용주의 국민보험료 부담 증가, 새 고용법안 등 고용주가 사람을 쓰지 못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넷마블이 인기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에서 글로벌 K팝 걸그룹 아이들(I-DLE)과 손잡고 특별 콜라보레이션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이번 협업은 게임과 K팝 팬 모두의 관심을 동시에 사로잡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넷마블은 3일,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들의 멤버 미연과 슈화를 모델로 한 신규 SSR 등급 헌터를 게임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미연은 명속성 파이터로 등장해 몸을 두 차례 회전하며 적을 베어낸 뒤 강력히 내려치는 ‘고음강화’ 등 화려한 연출의 스킬을 보유했다. 슈화는 수속성 어쌔신(암살자) 캐릭터로, 늑대의 기운을 빌려 적을 날카롭게 할퀴는 ‘하모니 카타르시스’ 스킬을 구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넷마블은 이번 콜라보를 기념해 게임에 접속해 플레이만 해도 두 헌터를 무료로 획득할 수 있는 ‘콜라보 패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한정판 스킨과 다양한 보상 아이템을 제공해 게임 유저뿐 아니라 아이들 팬덤까지 폭넓게 끌어들이겠다는 계획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글로벌 K팝 스타와의 협업을 통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세계관과 매력을 더욱 확장시킬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NH농협은행이 핀테크 기업 웹케시그룹과 손잡고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미래형 기업금융 서비스 구축에 나선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디지털 리딩뱅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3일 NH농협은행은 웹케시그룹과 생성형 AI 기반 차세대 기업금융 서비스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반 기업 디지털 서비스 공동 구축 ▲AI 전환 파트너십 강화 ▲기업 고객 대상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가장 먼저 올해 9월에는 AI 엔진을 탑재한 ‘AI 기업 통합자금관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연내에는 기업금융 전반에 AI를 접목한 시스템 구축에도 착수한다. NH농협은행은 특히 기업 회계 담당자가 “이번 달 급여 지급 내역 보여줘” 같은 질문을 음성이나 채팅으로 입력하면 즉시 결과를 제공받는 자연어 처리(NLP) 기반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AI와 신기술을 결합해 기업 고객들의 금융 업무 효율을 높이고, 함께 성장하는 금융 파트너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앞으로도 디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공익재단이 발달장애인의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금융교육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KB금융공익재단(이사장 양종희, 이하 KB재단)은 지난 2일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원장 한용진, 이하 진흥원)과 발달장애인의 평생교육 및 금융 소양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장애 유형별 맞춤형 금융교육 체계 마련을 위한 것으로, 두 기관은 첫 협력사업으로 ‘장애유형 맞춤형 생활기술 프로그램 가이드북’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KB재단은 이미 지난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발달장애인을 위한 『알기 쉬운 경제 이야기』 교재를 개발해 현장에서 활용해왔다. 이번 가이드북은 이를 기반으로 발달장애인의 생활금융 이해도를 높이고, 자립 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보다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담는다. 가이드북은 올해 3분기 중 발간돼 서울시 내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등 유관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특히 진흥원의 평생교육 전문강사가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콘텐츠를 강화했으며, 전문 강사를 통한 직접 교육도 함께 제공해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양종희 KB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발달장애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