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이 기업 승계(가업승계) 시장 공략을 위해 법률·회계 분야와의 협업을 강화한다. 단순 금융을 넘어 ‘통합 자문 서비스’로 확장하며 기업 고객 기반을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우리은행은 13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김앤장 법률사무소, 삼일PwC와 ‘기업승계 비즈니스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복잡해지는 기업 승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법률·세무 이슈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금융·법률·회계 서비스를 결합한 ‘원스톱 솔루션’ 구축이 핵심이다. ■ “금융+법률+세무”…기업승계 통합 서비스 본격화 3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승계 관련 법률 및 세무 자문 ▲기업 대상 교육 및 세미나 공동 추진 ▲제도 개선 및 시장 발전을 위한 연구·정보 교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중견·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경영권 이전, 지분 구조 개편, 상속·증여세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만큼, 각 분야 전문성을 결합한 맞춤형 컨설팅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우리은행은 고객 접점과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김앤장은 법률 자문, 삼일PwC는 세무 및 회계 전략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분담할 예정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민 통신비 부담 완화를 목표로 이동통신 요금제 전면 개편에 나선다. 핵심은 ‘2만원대 5G 요금제’ 도입과 데이터 중심의 기본통신권 보장이다. 과기정통부는 13일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회의를 통해 이 같은 요금제 개편 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AI·디지털 전환 시대에 데이터 접근성을 ‘기본권’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정부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 2만원대 5G·요금제 절반 축소…구조 개편 본격화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2만원대 5G 요금제 출시다. 현재 5G 요금제가 상대적으로 고가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진 가운데, 저가 구간을 확대해 이용자 선택권을 넓히겠다는 의도다. 이와 함께 LTE와 5G 요금제를 통합해 복잡한 요금 구조도 단순화된다. 현재 통신 3사의 요금제는 합산 약 250개 수준인데, 이를 절반 이하로 줄여 소비자 혼란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또한 연령별 맞춤 혜택도 자동 적용 방식으로 바뀐다. 기존처럼 별도 신청 없이 고령층 등 대상자에게 음성·문자 혜택이 자동 제공되는 구조다. ■ 데이터 소진 후에도 ‘무료 인터넷’…QoS 전면 도입 정부는 데이터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오픈AI가 챗GPT에 월 100달러(약 14만8천원) 요금제를 새로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오픈AI는 엑스(X·옛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기존에 월 200달러 단일 요금이었던 '프로' 요금제의 시작 가격을 월 100달러로 낮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챗GPT는 월 20달러 '플러스' 요금제와 월 200달러였던 기존의 프로 요금제 사이에 월 100달러 요금제가 추가된다. 오픈AI는 새로 도입되는 월 100달러 프로 요금제는 플러스 요금제와 견줘 코딩 도구인 '코덱스' 사용량을 5배 더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코딩 AI를 활용해 복잡한 프로그램을 설계하거나 방대 한 양의 코드를 검토해야 하는 개발자들에게는 매우 매력적인 조건이다. 특히 작업 시간이 길고 높은 집중력이 요구되는 "고강도 코딩 세션"에 최적화되었다고 말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코덱스의 주간 사용자 수는 이미 300만 명을 넘어선 상태이며 성장의 속도 또한 굉장히 빠르다. 지난 3개월 동안 사용자 수가 5배나 급증했을 정도이다. 코덱스를 통해 코드 작성뿐만 아니라 디버깅과 테스트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이 이번 요금제를 통해 더욱 견고해졌다고 할 수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에스티팜이 mRNA 치료제 핵심 전달 기술인 LNP(지질나노입자) 분야에서 원천 소재 특허를 확보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에스티팜은 자체 mRNA-LNP 플랫폼 ‘STLNP’의 핵심 원료인 이온화 지질 ‘STP1244’와 이를 적용한 제형 ‘STL1244’에 대해 일본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STLNP 플랫폼 관련 첫 등록 사례로, 핵심 소재부터 완성 제형까지 기술 권리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LNP는 mRNA를 체내 세포로 안전하게 전달하는 데 필수적인 기술로, 최근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서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이온화 지질은 LNP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세포 내 전달 효율과 ‘엔도좀 탈출’ 과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에스티팜의 ‘STP1244’는 이러한 전달 효율을 높이기 위해 자체 설계된 물질로, mRNA가 세포 내에서 안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회사는 이번 특허를 통해 단순 제형 기술을 넘어 원료 수준의 기술 독자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성과로 에스티팜은 LNP 핵심 소재부터 제형까지 이어지는 통합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중국 차세대 산업 기업과 국내 투자자를 연결하는 ‘차이나데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 확대에 나섰다. 중국 빅테크 기업의 직접 IR 참여를 통해 한·중 투자 협력 접점을 넓혔다는 평가다. 미래에셋증권은 ‘미래에셋 차이나데이 2026(Mirae Asset China Day 2026)’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일 서울 미래에셋센터원에서 진행됐으며, 글로벌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양국 기업 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알리바바를 비롯해 샤오미 등 중국을 대표하는 빅테크·AI·반도체·자율주행 분야 주요 기업 9곳이 참여했다. 특히 알리바바가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공식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시장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번 차이나데이는 단순 기업 소개를 넘어, 산업 트렌드와 투자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가 기업들은 AI 인프라 확대, 스마트 디바이스 생태계, 전기차 및 자율주행 기술 등 중국 내 성장 산업의 최신 동향과 사업 전략을 소개하며 한국 투자자들과 직접 소통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글로벌 투자 환경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기아의 완전변경 모델 ‘디 올 뉴 셀토스’가 본격 출고와 동시에 국내 소형 SUV 시장 1위에 오르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브리드 신기술과 상위 차급 수준의 편의 사양을 앞세워 상품성을 끌어올린 전략이 시장에서 통했다는 평가다. 기아는 셀토스가 지난 3월 국내 시장에서 4,983대 판매를 기록하며 소형 SUV 차급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2020년 이후 해당 차급 연간 판매 1위를 유지해온 1세대 모델의 성과를 2세대에서도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번 신형 셀토스는 6년 만에 완전변경된 모델로, 각진 실루엣과 신규 패밀리룩을 적용해 정통 SUV 이미지를 강화했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새롭게 추가하고 편의·안전 사양을 대폭 확장해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 “가격보다 가치”…상위 트림·하이브리드 선택 급증 실제 소비 패턴에서도 변화가 뚜렷하다. 출고 기준으로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가 45.5%, 디자인 특화 트림 ‘X-Line’이 21.9%를 차지하며 전체의 약 3분의 2가 상위 트림으로 쏠렸다. 이는 소형 SUV 시장에서도 가격 중심 선택에서 벗어나 디자인 완성도, 편의 사양, 감성 품질 등 ‘가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하나증권이 인공지능 기반 투자일임 서비스를 앞세워 디지털 자산관리 시장 공략에 나섰다.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 투자’ 콘셉트를 내세워 개인투자자 편의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하나증권은 AI 투자일임 ‘자율주행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디셈버앤컴퍼니 자산운용의 AI 투자 플랫폼 ‘핀트(fint)’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다. 투자자의 성향과 시장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자산 배분과 매매를 자동으로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AI 자율주행 서비스는 시장 상황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조정하고, 리스크 관리와 분산 투자 전략을 병행하는 ‘일임형 투자’ 구조다. 투자자가 직접 종목을 선택하고 매매 타이밍을 판단해야 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알고리즘이 의사결정을 대신 수행해 투자 부담을 낮춘 것이 핵심이다. 이벤트는 일정 기간 내 서비스에 처음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00만 원 이상을 입금하고 일정 기간 운용을 유지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국내주식 매수 쿠폰이 제공된다. 또 가입 금액 구간에 따라 추가 혜택도 마련됐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LG가 글로벌 주요 도시 전광판을 활용해 기술 기반 예술 확산에 나선다. 단순 브랜드 노출을 넘어 ‘아트&테크’ 접점을 강조하는 문화 마케팅 전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LG는 뉴욕·런던·서울 등 세계 핵심 도시 중심가 전광판에서 ‘LG 구겐하임 어워드’ 2026년 수상자인 트레버 페글렌의 작품 영상을 상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이 제작한 영상 콘텐츠로, 인공지능(AI)의 시점에서 세상을 인식하는 풍경을 시각화한 작품이 담겼다. 기술과 인간, 감시와 권력 구조를 탐구해온 페글렌의 예술 철학을 대중 공간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영상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지난 4월 6일부터 8주간 상영 중이며, 영국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13일부터 약 5주간 송출된다. 세 도시는 페글렌이 주요 활동을 펼쳐온 곳으로, 글로벌 관객과의 접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페글렌은 AI와 디지털 기술이 만들어내는 권력 구조와 감시 시스템을 비판적으로 탐구해온 대표적인 미디어 아티스트다. 사진, 영상, 설치미술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술의 ‘보이지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인공지능 전환(AX)을 전면에 내세우며 글로벌 배터리 경쟁에서 ‘게임 체인저’ 전략을 선언했다. 단순 생산 확대가 아닌 AI 기반 생산성 혁신으로 경쟁의 룰 자체를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는 13일 전사 메시지를 통해 “AX는 생존과 직결된 필수 과제이자 경쟁의 판을 바꿀 절호의 기회”라며, 2028년까지 전사 생산성을 50% 개선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기존 ‘2030년까지 생산성 30% 개선’ 목표를 대폭 상향한 것으로, 글로벌 배터리 시장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 “양적 경쟁은 한계”…AI로 ‘질적 격차’ 만든다 김 CEO는 현재 배터리 산업을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규정했다. 주요 경쟁사들이 정부 지원과 대규모 인력을 기반으로 ‘규모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만큼, 단순 증설 중심 전략으로는 차별화가 어렵다는 판단이다. 대신 LG에너지솔루션은 AX를 통해 핵심 자산 중심의 경쟁 구조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회사가 보유한 배터리 기술 특허, 30년 이상 축적된 생산 노하우, 숙련 인력을 AI와 결합해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강남 재건축 시장에서 ‘대치동 첫 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향후 정비사업 확대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삼성물산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쌍용1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전날 열린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 선정 안건이 가결되면서 사업권을 따냈다. 이번 사업은 강남구 대치동 66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49층, 6개 동, 총 999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약 6,892억 원으로, 최근 강남권 정비사업 가운데서도 중형급 이상의 사업으로 평가된다. 입지 경쟁력도 강점으로 꼽힌다. 단지는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도보 2분 거리의 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대치동 학원가와 인접한 대표적인 교육 중심지다. 인근에는 대현초·대명중·휘문중·휘문고 등 우수 학군이 형성돼 있고, 양재천과 탄천, 대치유수지체육공원 등 녹지 공간도 가까워 주거 환경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 대형 유통시설과 삼성서울병원 등 의료 인프라가 인접해 있어 강남권 핵심 주거지로서의 입지를 갖췄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