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통일부 산하 공공기관인 남북하나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교육·생활·통신 인프라 전반에서 북한이탈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북한이탈 청소년의 학습 및 정보화 역량 강화 △정착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지원 △북한이탈주민 및 가족 복지 증진을 위한 통신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특히 가족을 잃고 홀로 생활하는 북한이탈 청소년에게 노트북 및 학습 기기를 지원하고 있으며, 1인 여성 가구에는 홈 CCTV 설치 및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정착 교육을 받는 북한이탈주민 대부분이 생애 첫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는 점을 고려해 정확한 통신 서비스 가입 및 이용 방법도 안내하고 있다. 이를 통해 초기 정착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정보 격차와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남북하나재단은 북한이탈주민의 자립과 정착을 돕는 대표 기관으로, 현재 교육·취업·생활안정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ICT 역량과 결합하면 보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글로벌 AI 선도기업 오픈AI와 손잡고 국내 통신사 최초이자 유일한 챗GPT 플러스 협력사로 나선다. 양사의 협력은 단순 프로모션을 넘어 B2C·B2B 전 영역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16일 오픈AI가 한국 사무소 개소를 통해 본격적인 국내 진출을 선언한 것을 계기로, 챗GPT 유료 서비스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챗GPT 신규 가입자나 최근 3개월 이상 유료 구독 이력이 없는 이용자는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 무료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협력은 국내 이용자가 챗GPT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오픈AI와의 B2C 서비스 협력뿐 아니라 B2B, 나아가 SK그룹 차원의 전략적 연계로 확장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두 회사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SK텔레콤과 오픈AI는 지난 2023년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해 AI 인재 발굴에 나선 바 있으며, 미국 MIT가 출범한 ‘젠AI 임팩트 컨소시엄(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도 함께 활동하며 산업 혁신을 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이 자사 고객 데이터를 해킹해 판매한다는 국제 해커조직의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강력히 부인했다. 16일 SK텔레콤은 보안 매체 보도를 통해 알려진 해커 조직의 주장을 분석한 결과, 해당 해커가 다크웹(텔레그램)에 공개한 샘플 데이터·웹사이트 캡처·FTP 화면 등이 실제 자사 시스템과 무관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웹사이트 화면을 조작해 올린 것”이라며 “100GB 데이터 유출 주장 또한 사실무근”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스캐터드 랩서스$(Scattered Lapsus$)’라는 이름을 내건 해커 조직은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SK텔레콤 고객 데이터 100GB를 판매한다는 글을 올렸다고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고객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 민감 정보가 포함돼 있다는 주장까지 제기되면서 우려가 커졌다. 그러나 SK텔레콤은 이러한 주장에 대해 “근거 없는 허위 정보로 확인됐다”며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업계에서도 “실제 데이터 유출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만큼 혼란을 노린 허위 공세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정부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차세대 운영체제(OS) ‘원(One) UI 8’ 업데이트를 공식 시작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15일 갤럭시 S25 시리즈를 시작으로 국내 사용자에게 먼저 배포됐으며, 순차적으로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멀티모달 AI로 ‘초개인화 경험’ 제공 삼성전자는 원 UI 8에서 멀티모달 인공지능(AI)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멀티모달 AI는 텍스트·음성·이미지·영상 등 다양한 입력 방식을 동시에 인식해 보다 직관적이고 상황에 맞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예컨대 사용자가 음성으로 명령을 내리면서 동시에 카메라로 사물을 인식하면, 두 입력을 결합해 맥락에 맞는 검색·추천 결과를 제시할 수 있다. 갤럭시 AI의 핵심 기능인 ‘포토 어시스트’와 ‘통화 요약’, ‘문맥 번역’ 등이 원 UI 8을 통해 한층 정교해졌으며, 새로운 인터페이스와 결합해 일상적인 기기 활용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킵(KEEP)’으로 보안 혁신 AI 활용이 늘어남에 따라 보안 역시 강화됐다. 삼성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신규 보안 플랫폼 ‘킵(KEEP)’**을 도입했다. 이 기능은 갤럭시의 ‘퍼스널 데이터 엔진(PDE)’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아동·청소년 창의 커뮤니티 ‘팔레트’의 정규 프로그램인 ‘2025 팔레트 창의 워크숍’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월까지 약 20주 동안 이어지며, 서울·경기·강릉·전주·대구·부산 등 전국 12개 지역아동센터에서 103명의 아동·청소년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3인 1조로 구성된 청년 멘토와 함께 매주 창작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관심사 탐색에서 자율 창작, 그리고 결과물 발표까지 이어지는 ‘완결형 여정’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오는 12월 열리는 ‘오픈 스튜디오(Open Studio)’에서는 프로토타입을 공개하고 상호 피드백을 통해 프로젝트를 발전시킨 뒤, 내년 초 ‘팔레트 페스타 2026’에서 완성된 작품을 전시·발표할 예정이다. 팔레트 프로그램은 지난 2019년 시작 이후 누적 1만3천여 명의 아동·청소년과 멘토가 참여해온 대표 창의 워크숍이다. 올해는 ▲다양한 창작 세계 체험(Experience) ▲자율 프로젝트(Self-project) ▲또래 교류 기반 동기부여(Motivation & Culture) 등 세 가지 축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단순 체험을 넘어 창작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연구자들과 함께 AI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삼성 AI 포럼 2025’를 15일부터 이틀간 열고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학계와 산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AI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기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디바이스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 중”이라며 “AI가 가져올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산업과 사회 전반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1일차: 반도체와 버티컬 AI 전략 첫째 날 행사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주관으로 경기도 용인 ‘더 유니버스’에서 열렸다.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진행된 기조강연에서는 세계적 석학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가 나서, 인류가 직면한 AI 잠재 위험성과 이를 제어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Scientist AI)’를 소개했다. 아밋 굽타 지멘스 EDA 부사장은 “반도체 전자설계자동화(EDA) 툴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메디슨이 멕시코 캉쿤에서 열린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ISUOG 2025)에서 여성의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초음파 진단 솔루션을 공개했다. 회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업그레이드된 프리미엄 산부인과용 초음파 기기 ‘HERA Z20’을 선보이며, 여성 건강 진단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 ‘HERA Z20’은 청소년기 부인과 질환부터 가임기 임신 관리, 출산, 그리고 노년기 건강관리까지 의료진이 단일 장비로 여성의 평생 건강을 진단·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업그레이드에서는 인공지능(AI)과 3D 영상 기술이 대폭 강화됐다. 대표적인 기능으로는 AI 기반 ‘펠빅 어시스트(Pelvic Assist)’가 있다. 이 기능은 골반 다부위를 자동 분석하고 치골직장근 틈 면적을 3D 영상으로 제공해, 복잡한 부인과 진단 과정을 단순화한다. 또 ‘피브로이드 2D’는 국제산부인과연맹(FIGO)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자궁근종의 위치와 크기 리포팅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한다. 환자 편의성도 고려됐다. 초소형 프로브 ‘미니 ER7’은 기존 대비 헤드 부피를 63% 줄여 청소년이나 노년기 환자의 부인과 검사 시 불편을 최소화한다. 최근 고령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삼성전자 스마트 TV 플랫폼 ‘삼성 TV 플러스’에 자사의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채널 12개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제공되는 채널은 ▲JTBC ▲JTBC2 ▲JTBC4 ▲MBN ▲한국경제TV ▲연합뉴스경제TV ▲매일경제TV ▲MTN 머니투데이방송 ▲캐리TV ▲더라이프2 ▲K바둑 ▲아리랑TV 등이다. 채널들은 올해 안에 순차적으로 오픈돼 삼성 스마트 TV 이용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FAST 서비스는 별도의 구독료나 시청료 없이 스마트 TV와 인터넷만 있으면 다양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방식으로, 최근 글로벌 미디어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유료방송이나 OTT와 달리 광고 기반 모델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로, 시청자에게는 부담 없는 접근성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제휴를 통해 삼성전자라는 글로벌 가전 강자의 스마트 TV 플랫폼과 손잡으면서 자사 채널의 도달 범위를 넓히고 광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FAST 시장은 미국을 중심으로 급성장하며 새로운 광고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국내에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배달의민족이 무료 배달과 광고 없는 유튜브 시청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24일 배민클럽-유튜브 프리미엄 제휴 상품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배민은 이날부터 배민 애플리케이션 배너와 이벤트 페이지에서 해당 상품의 티징 광고를 시작했다. 배민클럽은 배민이 지난해 9월 선보인 구독 서비스다. 현재 상시 프로모션 가격으로 월 1990원(정상가 3990원)의 구독료로 알뜰배달을 배달팁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치킨 할인쿠폰 등 브랜드 할인, 배민 B마트 등 장보기쇼핑 할인, 제휴사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배민은 이번 제휴 상품을 통해 소비자가 무료 배달은 물론 광고 없는 유튜브 콘텐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단 방침이다. 제휴 상품을 활용하면 유튜브 프리미엄을 개별 구독했을 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상시 프로모션이 적용돼 월 1만3990원(정가 1만5990원)에 이용 가능하다. 또 배민클럽 신규·재가입자를 대상으로 11월 말까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배민클럽 신규 가입자는 첫 달 8990원, 재가입자는 첫 달 9990원에 제휴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iPhone 17 Pro·Pro Max, iPhone Air, iPhone 17과 함께 Apple Watch Series 11, SE 3, Ultra 3, 그리고 AirPods Pro 3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iPhone 17 Pro와 Pro Max는 최신 A19 Pro 칩을 탑재해 성능과 효율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혁신적인 디자인, 한층 강화된 카메라 시스템, 향상된 배터리 수명을 내세우며, 코스믹 오렌지·딥 블루·실버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특히 새롭게 라인업에 추가된 iPhone Air는 지금까지 나온 아이폰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모델로, 휴대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잡았다. 전후면에 고급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와 eSIM 전용 간편 활성화를 지원한다. 색상은 스페이스 블랙·클라우드 화이트·라이트 골드·스카이 블루 4종이다. iPhone 17 역시 업그레이드된 A19 칩을 탑재해 더 빠른 성능을 제공하며, 최대 120Hz 주사율의 대화면 디스플레이, ‘센터 스테이지’ 전면 카메라 기능으로 차별화를 뒀다. 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