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0 (화)

  • 구름많음동두천 0.3℃
  • 흐림강릉 6.3℃
  • 서울 3.2℃
  • 흐림대전 3.6℃
  • 흐림대구 6.4℃
  • 흐림울산 7.0℃
  • 광주 2.9℃
  • 부산 6.0℃
  • 흐림고창 3.1℃
  • 제주 9.3℃
  • 흐림강화 1.3℃
  • 구름많음보은 4.3℃
  • 흐림금산 3.4℃
  • 흐림강진군 3.5℃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6.1℃
기상청 제공

LIFE platform

삼성화재, 설 맞이 차량 점검 서비스… 디지털 기반 운전자 보호 전략 가동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화재가 설 연휴를 앞두고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하며 자동차 보험 기반의 디지털 안전 관리 생태계를 강화한다. 단순 정비 지원을 넘어, 보험 특약과 연계한 운전자 보호 솔루션을 제시하면서 명절 이동 수요에 대응하는 ‘모빌리티 안전 플랫폼’ 전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삼성화재는 전국 450여 개 애니카랜드 네트워크를 통해 자동차보험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장거리 운행 시 사고 위험을 낮추기 위한 사전 예방 정비 성격으로, 타이어 공기압, 브레이크 마모 상태를 포함한 20여 개 핵심 안전 항목을 점검한다.

 

회사는 이번 서비스를 단순 캠페인이 아니라 보험 서비스의 확장으로 보고 있다. 명절 기간은 평소 대비 운행 거리 증가와 교통 정체로 차량 부하가 커지는 시기인 만큼, 정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예방 중심 관리가 사고 저감과 고객 경험 개선에 동시에 기여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는 보험사가 사고 이후 보상 중심에서 사고 예방과 운행 안전 관리까지 역할을 확대하는 최근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삼성화재는 차량 점검과 함께 운전자 상황에 맞춘 보험 특약도 제안했다. 가족이나 지인이 차량을 함께 운전해야 하는 경우에는 ‘임시운전자 특약’을 통해 가입 기간 동안 운전자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 반대로 렌터카나 타인 차량을 운전할 때는 최소 6시간부터 최대 10일까지 가입 가능한 ‘원데이 애니카 자동차보험’을 활용할 수 있으며, 가입 즉시 효력이 발생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 같은 구조는 단기·상황별 보험을 디지털 기반으로 유연하게 설계하는 인슈어테크 흐름을 반영한다. 사용자가 운행 상황에 맞춰 보험을 선택하는 방식은 구독형·온디맨드 보험 모델과 유사하며, 향후 차량 데이터 및 운행 패턴 분석과 결합될 경우 개인화된 리스크 관리 서비스로 확장될 가능성도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장거리 운행과 겨울철 노면 환경을 고려해 사전 점검과 충분한 휴식을 강조하며, 운전자 교대와 안전거리 확보가 사고 예방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보험사가 정비 네트워크와 디지털 보험 상품을 결합해 ‘이동 전 과정’을 관리하는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명절 특수에 맞춘 한시적 지원을 넘어, 보험사가 모빌리티 안전 관리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히는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