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지난해 5∼6월 미국 메타 플랫폼즈의 인스타그램 서비스에서 일어난 대규모 계정 정지와 관련해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사실조사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용자들의 계정을 정당한 사유 없이 일방적으로 정지시켜 소위 '계정 정지 대란'을 유발했던 인스타그램에 대해 사실조사가 진행된다. 2025년 5월 22일에 시작되어 현재까지 많은 이용자들의 계정들이 뜬금없이 '아동 대상 성적 착취', '나체 이미지 유포', '계정 무결성 관련 커뮤니티 규정을 위반했다'며 계정이 강제로 비활성화 된 뒤 180일 이내로 재고 요청을 안 하면 계정이 삭제된다는 안내를 받았다고 한다. 피해자들이 밑에 있는 재고 요청을 눌렀더니 불과 몇 분도 안되어 영구적으로 비활성화된 사례가 많고, 6월로 넘어오면서 본격적으로 심해진 것으로 보인다. 6월에는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학생회 인스타그램,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학생회 인스타그램, 래퍼 블랙넛, 연예인 등 다양한 큰 규모의 계정들도 정지되기 시작했다. 메타 측에서는 아동 및 청소년 음란물 관련 단속에 사용하던 AI가 일부 계정들을 단속 중 대량으로 잘못 검열하고 과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넷마블이 오픈월드 RPG 신작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앞세워 멀티플랫폼 시장 공략에 나선다. 콘솔과 PC를 먼저 선보인 뒤 모바일로 확장하는 단계적 출시 전략을 통해 완성도와 이용자 경험을 동시에 잡겠다는 계획이다. 넷마블은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 중인 오픈월드 역할수행게임(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오는 3월 17일 플레이스테이션5(PS5)와 PC 스팀을 통해 선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후 1주일 뒤인 3월 24일에는 모바일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일정은 플랫폼별 이용 환경과 조작 특성을 고려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콘솔과 PC 환경에서 먼저 게임성을 검증하고 안정화한 뒤 모바일로 확장함으로써 서비스 초기 품질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인기 애니메이션 IP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RPG로, 자유 탐험과 스토리 중심 콘텐츠, 실시간 전투 시스템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플레이어는 광활한 필드를 이동하며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다양한 퀘스트와 전투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넷마블은 최근 진행된 비공개 베타테스트(CBT)에서 수집한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게임 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연산의 핵심 부품으로 꼽히는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4)를 세계 최초로 양산 출하하며 차세대 AI 반도체 시장 선점에 나섰다. 이전 세대 경쟁에서 겪었던 공급 지연과 기술 격차 논란을 털고, 최고 수준 성능을 앞세워 주도권 회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12일 업계 최고 성능의 HBM4를 세계 최초로 양산 출하했다고 밝혔다. 당초 설 연휴 이후 출하가 예상됐으나, 주요 고객사와의 협의를 거쳐 일정을 약 일주일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AI 가속기 시장의 빠른 수요 확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HBM은 GPU와 AI 가속기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메모리다.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병렬 연산이 필수적인 AI 학습·추론 환경에서 메모리 대역폭과 지연 시간은 시스템 전체 성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삼성전자는 이번 HBM4 개발 단계부터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기준을 뛰어넘는 성능을 목표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에는 10나노급 6세대(1c) D램과 4나노 파운드리 공정을 결합하는 업계 유일의 공정 조합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데이터 처리 속도는 JEDEC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의 대표 기능인 적응형 순항제어(ACC)를 사용하는 차량의 고속도로 사고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술 확산 속도가 안전 인식보다 앞서면서, 보조 기능에 대한 과신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13일 ‘고속도로 ACC 사용 중 교통사고 실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 차량 가운데 고속도로에서 ACC 작동 중 발생한 사고 290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분석 결과 ACC 사용 중 사고는 2020년 15건에서 2025년 101건으로 늘어 5년 사이 약 6.7배 증가했다. 사고로 인해 사망 1명, 중상 6명을 포함해 총 27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연구소는 ADAS 장착 차량이 빠르게 늘면서 보조주행 기능 사용 빈도가 높아진 점을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사고 유형을 보면 전체의 62.1%가 차로 이탈 후 주변 차량이나 구조물과 충돌한 사례였다. 이어 끼어든 차량과의 측후방 충돌이 18.6%, 전방 차량 추돌이 14.5%를 차지했다. 연구소는 대부분의 사고가 운전자가 전방 상황을 지속적으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전자가 보유 중인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는 감자를 결정하며 주주가치 제고 기조를 이어간다. 이번 조치는 과거 합병과 지주회사 체제 전환 과정에서 취득했던 자기주식을 정리하는 성격으로, 자본 구조를 보다 투명하게 관리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LG전자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749주와 우선주 4,693주를 감자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안건은 다음 달 23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되며, 승인 이후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는 방식으로 실행될 예정이다. 주당 액면가는 5,000원으로, 이번 감자에 따라 자본금은 기존 9,041억 6,903만 원에서 9,041억 3,682만 원으로 소폭 감소한다. 발행주식 수는 보통주 1억 6,288만 6,387주에서 1억 6,288만 4,638주로, 우선주는 1,718만 5,992주에서 1,718만 1,299주로 각각 줄어든다. 감자 규모는 전체 발행주식 수 대비 미미한 수준이지만, 자사주를 소각함으로써 주식 가치의 희석 요인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이번에 소각되는 물량은 2000년 (구)LG정보통신 합병과 2002년 지주회사 체제 전환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취득했던 자기주식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컬리가 주문 당일 밤 배송 서비스를 도입하며 새벽배송 시장의 경쟁 구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배송 속도를 핵심 경쟁력으로 삼아온 쿠팡과의 격차를 좁히는 동시에, 변화하는 소비 패턴에 대응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기존 새벽 시간대에 배송되던 샛별배송에 더해, 주문 당일 자정 전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자정 샛별배송’을 론칭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퇴근 이후 장보기를 원하는 소비 수요를 겨냥한 서비스로, 이커머스 시장에서 중요해진 ‘즉시성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조치다. 새 배송 체계에 따라 컬리는 하루 두 차례 배송 시스템을 운영한다. 밤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자정 전 배송되며, 오후 3시 이후 밤 11시까지 주문한 상품은 다음 날 오전 7시까지(일부 지역은 오전 8시) 받아볼 수 있다. 실제 배송은 오후 9시부터 시작되며, 모든 상품은 냉장·냉동 포장을 통해 다음 날 아침까지 신선도가 유지되도록 관리된다. 자정 샛별배송은 현재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이용 가능하다. 고객은 주문 단계에서 자정 배송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거주지 기준 배송 가능 지역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SK텔레콤은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차 단계평가를 앞두고 연구개발(R&D) 인턴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컨소시엄 구성사인 크래프톤도 별도 채용을 통해 AI 연구 인력을 선발하며 공동 개발 체계를 강화한다. 이번 채용은 단순 인턴십을 넘어 실제 AI 모델 개발에 참여하는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설계됐다. 선발 인원은 양사 각각 10명 내외로, 국가 차원의 AI 경쟁력 확보 프로젝트에 직접 투입된다. SK텔레콤은 컴퓨터공학, 전자공학, 수학 등 AI 모델 관련 전공의 석·박사 과정 재학생 및 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선발된 인턴은 6월 말까지 ‘정예팀’ 개발 조직에 합류해 파운데이션 모델 **‘A.X K1’**의 성능 평가, 학습 데이터 처리, 모델 최적화 업무를 수행한다. LLM 학습 구조 이해부터 대규모 데이터 파이프라인 운영까지 AI 핵심 기술 전반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크래프톤은 딥러닝 관련 석·박사 학위 소지자 또는 이에 준하는 연구 역량을 갖춘 인재를 모집한다. 인턴은 멀티모달 LLM 학습과 선행 연구를 수행하며, 연구 결과를 기술 리포트나 논문·워크숍 형태로 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KT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퀄컴 테크놀로지스와 독일 통신 계측·장비 업체 로데슈바르즈와 협력해 AI 기반 차세대 무선 송수신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시연은 3GPP 릴리즈 20에서 표준화가 추진 중인 AI 기반 CSI(Channel State Information·채널 상태 정보) 압축 기술을 실제 네트워크 환경에 적용한 사례다. CSI는 기지국이 단말과의 무선 품질을 판단하고 전송 방식을 최적화하는 핵심 데이터다. 기존 방식은 데이터 전송량과 처리 복잡도가 높다는 한계가 있었다. KT가 적용한 AI 모델은 무선 환경 변화를 학습해 CSI 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압축·복원함으로써 기지국이 더 정확한 채널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기지국은 빔포밍과 자원 할당을 정밀하게 수행할 수 있고, 실제 시연에서는 다운링크 데이터 처리 성능이 약 50% 향상되는 결과를 확인했다. 이는 네트워크 용량과 체감 속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수준이라는 평가다. 이번 시험 환경은 AI 기능이 내장된 퀄컴의 차세대 스냅드래곤 모바일 플랫폼과 로데슈바르즈의 AI 기지국 테스트 시스템(CMX500 OBT)을 연동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오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갤럭시 언팩 2026(Galaxy Unpacked 2026)’ 행사를 열고 차세대 갤럭시 S 시리즈를 공개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사에서 갤럭시 S26 시리즈가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행사는 한국 시간 기준 26일 오전 3시(현지 시간 25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며, 삼성닷컴과 삼성전자 뉴스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17초 분량의 티저 영상에는 갤럭시 AI를 상징하는 아이콘이 상자 안에서 등장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는 차세대 갤럭시 S 시리즈가 AI 기반 사용자 경험을 핵심 축으로 삼고 있음을 암시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S26 시리즈가 온디바이스 AI 처리 능력 강화, 실시간 음성·텍스트 보조 기능, 카메라 기반 인공지능 연산 개선 등 일상 활용 중심의 AI 기능 확장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내 AI 연산 최적화와 클라우드 연계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를 통해 개인화 경험을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모바일 AI를 단순 기능 추가가 아닌 플랫폼 전략으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 홍범식 CEO가 다음 달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26 개막 기조연설자로 나서 AI 기반 통신 서비스 전략을 공개한다. 이번 연설은 LG유플러스가 글로벌 AI 응용 서비스 시장 진출을 공식화하는 상징적 무대로 평가된다. 회사에 따르면 홍 CEO는 ‘사람 중심 AI(Human-centric AI)’를 주제로, 음성 통화 환경을 지능형 서비스로 확장하는 AI 콜 에이전트 시대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핵심 소개 대상은 LG유플러스의 AI 통화 애플리케이션 **‘익시오(ixi-O)’**로, 글로벌 무대에서 처음 공개된다. 익시오는 실시간 음성 인식과 대화 맥락 분석을 기반으로 통화 중 정보 정리, 일정 관리, 후속 액션 제안 등 사용자 보조 기능을 제공하는 AI 서비스다. 단순 통화 도구를 넘어 개인 비서형 인터페이스로 진화하는 모델로, 통신사가 보유한 네트워크·데이터 인프라와 AI 기술을 결합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 홍 CEO는 연설에서 AI가 사람 간 연결을 보완하고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는 생성형 AI 확산 이후 통신 산업이 단순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