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NH농협은행이 녹색금융 확대를 위한 평가 체계 구축에 나서며 친환경 산업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농협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녹색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녹색분류체계 기반 평가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택소노미 기반 평가 도입… “녹색금융 정교화” 이번 협약의 핵심은 K-택소노미를 활용한 기업 평가 체계 구축이다. K-택소노미는 정부가 정의한 친환경 경제활동 기준으로, 기업의 사업이 탄소중립과 환경 개선에 얼마나 기여하는지를 판단하는 지표다. 농협은행은 녹색금융 대상 기업을 선별할 때 기보의 전문 평가를 활용해, 보다 객관적이고 정교한 심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평가-금융 연계”… 녹색여신·전환금융 확대 협약에 따라 농협은행은 녹색금융 지원 대상 기업의 평가를 기술보증기금에 의뢰하고, 기보는 K-택소노미 기준에 맞는 적합성 평가를 수행해 보고서를 제공한다. 농협은행은 이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녹색여신 확대는 물론, 탄소집약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지원하는 ‘전환금융’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 대출 공급을 넘어, 환경 성과를 기준으로 자금을 배분하는 ‘목적형 금융’ 구조를 강화하는 시도로 해석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베트남 경제사절단 참여를 계기로 현지 금융·산업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한국 기업의 동남아 진출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정부 주관 베트남 경제사절단 일정에 참여해 현지 주요 기관과 면담 및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중앙은행과 협력 논의… “진출 금융 지원 확대”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베트남 중앙은행 부총재와 면담을 갖고 한국 기업의 베트남 진출 확대를 위한 금융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현지 금융 규제 환경과 협력 체계를 점검하고, 양국 기업의 투자·진출을 지원하는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비엣콤은행·아그리뱅크와 협약… 기업금융·환거래 협력 신한은행은 베트남 대표 국영 상업은행인 비엣콤은행과 기업금융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기업금융 지원 ▲리테일 금융 협력 ▲환거래 및 자본시장 협력 ▲디지털 전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다른 국영은행인 아그리뱅크와도 협약을 맺고, 양국 기업의 상호 시장 진출을 위한 금융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ICT 기업과도 손잡아… 스타트업·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국내 IT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는 ETF가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산 흐름을 타고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200 IT ETF’의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종가 기준 해당 ETF의 순자산은 1조1,339억원으로 집계됐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89.86%에 달한다. “반도체 넘어 IT 생태계 전반 투자”… 구조적 성장 반영 이 상품의 특징은 단일 업종이 아닌 IT 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투자 구조다. 기존 반도체 중심 ETF와 달리, 기판·적층세라믹콘덴서(MLCC)·에너지저장장치(ESS) 등 AI 인프라 확산 과정에서 수혜가 예상되는 핵심 부품과 장비 영역까지 포함한다. 이는 AI 서버, 데이터센터, 전기차 등 다양한 산업에서 IT 수요가 동시다발적으로 확대되는 흐름을 반영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중심… 핵심 15종목 집중 투자 해당 ETF는 코스피 200 구성 종목 중 IT 섹터 핵심 기업 15개에 집중 투자한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22.10%), 삼성전자(19.82%), 삼성전기(11.56%), 삼성SDI(1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은행이 간편결제 서비스의 활용 범위를 교통 영역까지 확장하며 생활 밀착형 금융 플랫폼 강화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삼성월렛 내 ‘삼성월렛머니’를 통해 모바일 교통카드 충전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능 추가로 이용자는 별도의 앱 이동 없이 삼성월렛 내에서 교통카드 충전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수수료 없는 충전… ‘생활 결제’ 영역 확대 삼성월렛머니는 우리은행과 삼성전자가 협업해 선보인 선불 충전형 간편결제 서비스다. 출시 6개월 만에 가입자 200만명을 돌파하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는 티머니 모바일 교통카드를 삼성월렛머니로 수수료 없이 충전할 수 있다. 충전 과정이 간소화되면서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별도 충전 수수료가 없는 점은 기존 간편결제 서비스 대비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로 평가된다. “첫 충전 시 2천 포인트”… 이용자 확보 이벤트 우리은행은 기능 도입과 함께 이용자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6월 말까지 우리은행 계좌를 충전 계좌로 연결한 뒤 삼성월렛머니로 티머니 모바일 교통카드를 처음 충전하는 고객에게 2,000 포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오픈AI는 최근 챗GPT가 HWP 및 HWPX 파일 호환 기능을 새롭게 지원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국내 이용자들은 별도의 파일 변환 과정 없이 한글 문서를 그대로 업로드해 내용을 확인하고 AI 기반 분석·요약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챗GPT는 PDF, 워드(DOCX), 엑셀(XLSX), 파워포인트(PPTX), 텍스트(TXT), 이미지(JPG·PNG), 데이터 파일(JSON·XML) 등 글로벌 표준 형식은 폭넓게 지원했지만, 국내 공공기관과 기업, 교육 현장에서 널리 쓰이는 한글 파일은 직접 지원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사용자는 PDF나 워드 형식으로 변환한 뒤 업로드해야 했고, 문서 서식이 깨지거나 표 구조가 달라지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국내 기업 및 기관, 챗GPT 도입 장벽이 낮아질 듯 이번 업데이트로 사용자는 한글 문서를 챗GPT에 업로드한 뒤 자연어 질문만으로 필요한 정보를 찾거나 핵심 내용을 요약받을 수 있다. 긴 보고서나 회의 자료, 행정 문서처럼 분량이 많은 자료를 빠르게 검토해야 하는 환경에서 특히 효율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HWP와 HWPX는 국내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학교, 기업 등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금융정보분석원(FIU)의 ‘영업 일부정지 6개월’ 제재에 맞서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 결과가 임박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법원이 제재 효력을 멈출지 여부는 빗썸의 향후 영업 전략은 물론, 올해 예정된 법인 가상자산 투자시장 개방 이후 거래소 경쟁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23일 빗썸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 심문을 진행했으나 추가 소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결론을 미뤘다. 재판부는 빗썸 측에는 영업정지로 인한 구체적 손해 규모를, FIU 측에는 현재 통제 조치만으로 자금세탁 위험이 충분히 관리되는지와 집행정지 인용 시 공공복리에 미칠 영향을 보완해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법원은 이달 말까지 양측 서면을 검토한 뒤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이번 소송은 FIU가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상 자금세탁방지(AML) 의무 위반을 이유로 빗썸에 영업 일부정지 6개월과 과태료 368억원을 부과하면서 시작됐다. 제재 내용은 신규 가입 고객에 한해 외부 가상자산 이전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기존 고객 거래는 가능하다. 빗썸은 해당 처분이 과도하고 법적 근거도 불분명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제재의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우리금융지주가 2026년 1분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 비은행 부문 성장과 이자이익 확대에도 불구하고 해외법인 충당금과 비용 증가가 발목을 잡았다. 우리금융은 24일 1분기 순이익이 6,0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약 8,150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이자·비이자이익 동반 성장…수익 구조는 개선 수익 구조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났다. 이자이익은 2조3,032억원으로 2.3% 증가했고, 비이자이익은 4,546억원으로 26.7% 급증했다. 특히 비은행 부문 확대가 두드러졌다. 증권·보험 계열사 성장에 힘입어 수수료 이익이 분기 기준 최대인 5,76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우리금융이 추진해온 ‘수익 다변화 전략’이 점차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은행 순이자마진(NIM)도 1.51%로 전 분기 대비 0.02%포인트 상승하며 안정적인 이자 수익 기반을 유지했다. 순익 감소 원인은 ‘충당금+비용’ 다만 순이익 감소의 배경에는 일회성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 우리은행 해외법인 관련 충당금 약 1,000억원이 반영됐고,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로 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NH농협은행이 베트남 최대 농업은행과 손잡고 디지털 기반 농업금융 모델을 해외로 확장한다. 단순한 금융 협력을 넘어 플랫폼 구축과 송금, 카드 사업까지 아우르는 ‘종합 협력’ 형태다. 농협은행은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인 아그리뱅크와 ‘디지털 농업금융 전략적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플랫폼 수출 본격화…“농업+금융 통합 모델 구축” 이번 협약의 핵심은 농업과 금융을 결합한 디지털 플랫폼 구축이다. 농협은행은 자체 모바일 앱 ‘NH올원뱅크’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아그리뱅크의 농업금융 플랫폼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농협중앙회의 농업 특화 서비스 ‘NH오늘농사’와 같은 기능을 베트남 환경에 맞게 현지화해 적용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통해 농업 생산 정보, 금융 서비스, 유통·정산 기능을 하나로 묶는 통합 플랫폼 구축이 추진된다. 업계에서는 이를 단순 금융 서비스가 아닌 ‘농업 데이터 기반 플랫폼 사업’으로 보고 있다. 농업 생산성과 금융 접근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동남아 시장 확장 가능성도 주목된다. 카드로 해외송금…교민·근로자 겨냥 양사는 금융 서비스 영역에서도 협력을 확대한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새로운 기업가치 제고 전략 ‘신한 밸류업 2.0’을 발표하고, 1분기 실적에서도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주주환원 정책을 한층 고도화하는 동시에 실적 기반까지 뒷받침되며 ‘성장-환원 선순환 구조’ 구축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신한금융은 ROE(자기자본이익률)와 성장률을 연동한 주주환원 체계를 도입하는 ‘밸류업 2.0’을 통해 기존의 고정 목표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겠다고 밝혔다. 핵심은 실적이 개선될수록 배당과 자사주 매입이 자연스럽게 확대되는 구조다. 새롭게 제시된 산식에 따르면 주주환원율은 ‘1 - (성장률 / 목표 ROE)’로 계산된다. 현재 성장률이 4~5% 수준이고 ROE 10%를 달성할 경우 환원율은 약 50~60% 수준이 된다. 사실상 상한을 두지 않은 구조로, 향후 실적 개선에 따라 추가적인 환원 확대도 가능하다. 여기에 더해 신한금융은 올해 결산부터 3년간 비과세 배당을 도입하고, 주당배당금(DPS)을 매년 10%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분기 균등배당 기조도 유지해 투자자들의 현금흐름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 자본 정책 측면에서는 CET1 비율을 13% 이상으로 관리해 금리·환율 변동성에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주주환원 정책을 한 단계 끌어올린 ‘신한 밸류업 2.0’을 발표하며, 그룹 성장과 연동되는 새로운 주주가치 제고 전략을 본격화했다. 신한금융은 23일 공시를 통해 기존 목표였던 주주환원율 50%를 조기 달성한 데 따라, 보다 진화된 형태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내놨다고 밝혔다. 단순 목표 수치 제시에서 벗어나, 수익성과 성장성에 따라 주주환원이 자연스럽게 확대되는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ROE·성장률 연동”…상한 없는 주주환원 구조 이번 계획의 가장 큰 변화는 주주환원 방식이다. 기존 ‘주주환원율 50%’라는 고정 목표 대신,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성장률을 반영한 산식을 도입해 주주환원율에 사실상 상한을 두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그룹의 실적이 개선될수록 배당과 자사주 매입 규모도 함께 확대되는 구조로, 시장이 요구해온 ‘예측 가능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환원 정책에 대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동시에 적정 수준의 CET1 비율 관리를 병행해 자본 건전성도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신한금융은 2024년 제시했던 ‘ROE 10%’, ‘주주환원율 50%’, ‘자사주 5천만주 이상 매입·소각’ 목표를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