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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달릴수록 금리 오른다”…KB국민은행, ‘KB달리자적금’ 출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국민은행이 건강관리와 금융 혜택을 결합한 이색 적금 상품을 선보였다. 고객의 운동 활동을 금융 보상으로 연결하는 ‘헬스케어형 금융’ 전략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KB국민은행은 28일 매월 달린 거리에 따라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KB달리자적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총 20만좌 한도로 판매된다.

 

“운동하면 금리 오른다”…최고 연 4.2%

 

KB달리자적금은 매월 1만~30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 6개월 만기 자유적립식 상품이다. 기본금리에 더해 고객의 달리기 활동량에 따라 우대금리가 추가되는 구조로, 최고 연 4.2% 금리가 적용된다.

 

구체적으로는 일정 거리 이상을 달성할 경우 우대금리가 단계적으로 올라가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고객은 목표 거리 달성을 통해 자연스럽게 금리 혜택을 높일 수 있어, 저축과 건강 관리를 동시에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앱 연동 기반 ‘라이프 금융’ 확대

 

해당 상품은 모바일 앱인 KB스타뱅킹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만 14세 이상 개인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은행은 스마트폰의 헬스케어 데이터(걸음 수·운동 거리 등)와 연동해 고객 활동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금융권에서 확산되는 ‘생활 밀착형 금융 서비스’ 흐름과 맞닿아 있다.

 

금융도 ‘건강 데이터 경쟁’…차별화 포인트 부상

 

최근 은행권은 단순 금리 경쟁을 넘어 고객의 생활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운동·건강 데이터를 금융 혜택과 연결하는 ‘리워드형 상품’은 MZ세대를 중심으로 관심이 높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상품이 고객의 앱 체류 시간과 서비스 이용 빈도를 높이는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데이터 기반 금융 서비스 확장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일상 속 건강 습관을 금융 혜택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결합한 금융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