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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농심, 전주국제영화제서 ‘신라면 단편영화’ 공개…K-푸드×K-필름 협업 확대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농심이 전주국제영화제와 손잡고 ‘신라면’을 소재로 한 단편영화를 선보이며 K-푸드와 K-콘텐츠 간 협업을 확대한다. 브랜드 40주년을 맞아 식품과 문화예술을 결합한 새로운 마케팅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농심은 지난 21일 서울 동작구 본사에서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와 ‘신라면 40주년 기념 영화 상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심은 신라면을 주제로 제작에 참여한 단편영화 2편을 영화제 기간 관객들에게 공개한다.

 

상영 작품은 오세연 감독의 라면이 뿔기 전에와 김태엽 감독의 라면이 떨어지면이다. 두 작품은 오랜 시간 일상 속에서 함께해온 신라면을 매개로 사람들의 감정과 기억을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상영은 5월 2일과 3일 CGV 전주고사점, 5일 메가박스 전주객사점에서 총 3회 진행된다.

 

농심은 영화제 후원도 이어가고 있다. 2024년부터 시작한 협업을 올해까지 3년째 지속하며, 한국 경쟁 부문 감독 가운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작자를 선정해 ‘농심신라면상’을 시상한다. 신라면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것처럼 신진 감독들의 세계 진출을 응원하겠다는 취지다.

 

영화제 현장에서는 관람객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전주시 영화의 거리 일대에는 ‘SHIN RAMYUN STUDIO’ 팝업스토어가 운영되며, 방문객들은 면과 스프, 토핑을 직접 선택해 ‘나만의 신라면’을 만들어보는 참여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팝업스토어는 4월 29일부터 5월 5일까지 운영된다.

 

한편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전주 일대에서 열린다. 전 세계 54개국 237편의 독립·예술 영화 상영을 비롯해 전시, 골목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농심은 이번 협업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는 동시에, K-푸드와 K-콘텐츠 간 시너지를 기반으로 글로벌 문화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