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개인투자용 국채 3월 청약을 진행한다. 최근 금리 환경과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모바일 기반 자산관리 플랫폼을 통한 안전자산 투자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미래에셋증권은 개인투자용 국채 3월 청약을 오는 17일까지 공휴일을 제외한 5영업일 동안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발행 규모는 총 1,8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00억원 확대됐다.
종목별 발행 규모는 ▲5년물 600억원 ▲10년물 900억원 ▲20년물 300억원이다. 5년물과 20년물은 지난달과 동일한 규모로 발행되며, 10년물은 투자 수요 증가를 반영해 100억원 확대됐다.
가산금리는 ▲5년물 0.2% ▲10년물 1.0% ▲20년물 1.28% 수준이다.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세전 기준 수익률은 ▲5년물 19.27%(연평균 3.85%) ▲10년물 58.39%(연평균 5.83%) ▲20년물 158.22%(연평균 7.91%)로 나타난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정부가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발행하는 장기 저축성 금융상품이다. 만기까지 보유하면 표면금리와 가산금리를 합산한 이자를 복리 방식으로 받을 수 있으며, 매입 금액 2억원까지는 이자소득 분리과세 혜택이 적용돼 절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발행 후 1년이 지나면 중도환매가 가능하지만, 이 경우 표면금리에 따른 이자만 지급되며 복리 이자와 분리과세 혜택은 적용되지 않는다.
최근 개인투자용 국채는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올해 1월과 2월 청약에서는 5년물, 10년물, 20년물 전 종목에서 처음으로 초과 청약이 발생하며 시장의 높은 수요를 확인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2월 청약에서는 총 1,700억원 모집에 약 4,017억원이 몰리며 2.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5년물 600억원 모집에 약 1,149억원이 몰려 1.91대 1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10년물은 800억원 모집에 약 2,200억원이 청약돼 2.7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년물 역시 300억원 모집에 약 667억원이 몰리며 2.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개인투자용 국채 인기가 제도 개선과 장기 안정자산 수요 확대가 맞물린 결과로 보고 있다. 특히 디지털 투자 플랫폼을 통한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가 더욱 확대되는 추세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재정경제부의 제도 개선을 통한 투자 매력 상승, 안정적 자산에 대한 시장 수요 확대, 10년물 이상의 장기물 가산금리 확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개인투자용 국채는 국민의 장기적인 자산 형성에 도움이 되는 금융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래에셋증권은 개인투자용 국채의 단독 판매대행사로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과 함께 디지털 투자 환경에서 더 많은 투자자들이 편리하게 상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은 미래에셋증권 영업점과 모바일 투자 플랫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