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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일반/과학

KB금융, CDP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9년 연속 선정…금융권 기후 대응 리더십 강화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글로벌 환경 평가에서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인정받으며 금융권의 탄소경영 리더십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KB금융그룹은 10일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기후변화 대응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Carbon Management Sector Honors)’에 9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CDP는 영국에 본부를 둔 국제 비영리기관으로,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관리, 환경경영 정보 등을 평가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기업들이 공개한 환경 데이터는 매년 보고서 형태로 발표되며 전 세계 금융기관과 투자자들이 투자 판단의 참고 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 CDP에는 전 세계 약 2만3천여 개 기업이 참여해 환경 정보를 공개했으며, CDP 평가는 글로벌 ESG 경영 수준을 가늠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평가된다.

 

KB금융은 지난해 발표된 ‘2025 CDP 기후변화 대응(Climate Change)’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2년 연속 획득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배구조 체계와 중장기 경영 전략, 탄소 감축 목표 설정 및 성과 관리 등 전반적인 환경경영 시스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KB금융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한 중장기 전략 ‘KB Net Zero S.T.A.R.’를 중심으로 금융권의 기후 대응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 전략은 ▲녹색금융 투자 확대 ▲자산 포트폴리오의 탄소 관리 ▲중소기업의 친환경 경영 지원 ▲온실가스 직접 감축 등 네 가지 축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KB금융은 재생에너지, 친환경 인프라, 저탄소 산업 등 녹색 분야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동시에 탄소집약 산업의 저탄소 전환을 지원하는 전환금융(Transition Finance)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금융 포트폴리오 전반의 탄소 배출 관리 체계를 구축해 금융기관으로서의 기후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ESG 정보 공시 체계를 고도화해 기후 관련 재무 정보와 지속가능성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하며 글로벌 공시 기준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9년 연속 선정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KB금융의 지속적인 노력과 리더십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금융을 통해 우리 경제의 친환경 전환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금융권에서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기업의 기후 리스크 관리와 탄소 감축 전략을 중요한 투자 기준으로 삼고 있는 만큼, 이번 성과가 KB금융의 ESG 경쟁력과 글로벌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