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의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 프로(The Frame Pro)’가 미국 CNN의 제품 평가 전문 매체 ‘CNN 언더스코어드(CNN Underscored)’로부터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TV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삼성전자는 25일 CNN 언더스코어드가 실시한 전문가 분석과 실사용 환경 기반 테스트에서 ‘더 프레임 프로’가 혁신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CNN 언더스코어드는 가전, IT,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대상으로 실제 소비자 사용 환경에서의 편의성, 디자인, 기술 혁신성, 완성도를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하는 매체로, 미국 소비자 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평가 플랫폼으로 꼽힌다.
CNN 언더스코어드는 ‘더 프레임 프로’에 대해 “복잡한 케이블을 제거하면서도 강력한 화질을 구현해 고급 디스플레이이자 예술 작품 액자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며 “기존 아트 TV의 한계를 넘어 ‘갤러리 같은 미니멀리즘’을 실제로 구현한 첫 번째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적용한 ‘무선 원 커넥트 박스(Wireless One Connect Box)’ 기술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기술은 영상·음향 신호를 무선으로 전송해 TV 본체에는 전원선만 연결하면 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CNN 언더스코어드는 “부피가 큰 케이블이나 장비 없이도 설치가 가능해, 화면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플로팅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며 인테리어와 디스플레이의 결합 측면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분석했다.
화질 평가에서도 호평이 이어졌다. CNN 언더스코어드는 “명암비와 밝기가 크게 개선돼 예술 작품 감상뿐 아니라 일반 TV 시청과 영화 감상에서도 안정적인 화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아트 디스플레이가 ‘보기 좋은 장식’ 수준을 넘어, 프리미엄 TV 본연의 성능까지 충족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도 ‘더 프레임’ 라인업을 전면에 내세워 주목을 받았다. 당시 미국 경제 전문지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98형 ‘더 프레임’을 ‘2026년에 가장 기대되는 디스플레이 트렌드’ 제품 중 하나로 선정했으며, IT 리뷰 매체 가젯 매치(Gadget Match) 역시 ‘CES 2026 최고의 제품’으로 소개했다. 레지덴셜 시스템(Residential Systems)과 가제티(Gadgety) 등 복수의 미국 IT 매체도 ‘더 프레임’을 전시회 최고 제품으로 꼽았다.
업계에서는 이번 CNN 혁신상 수상을 계기로 삼성전자가 ‘아트 TV’라는 새로운 TV 세그먼트를 넘어, 프리미엄 홈 디스플레이 시장 전반에서 차별화된 포지션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단순히 얇고 큰 TV가 아니라, 공간과 콘텐츠를 동시에 설계하는 ‘라이프스타일 디스플레이’ 전략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더 프레임 프로’를 통해 TV를 가전이 아닌 인테리어와 예술의 일부로 재정의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애플·LG 등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