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금융그룹이 올해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보고서상(KRCA)’을 열 번째로 수상하며 명예의 전당(Hall of Fame)에 올랐다. 신한금융은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는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대표 ESG 평가 행사로,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보고서를 평가하는 ‘지속가능성보고서상’ ▲50개 산업군·200여개 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종합 측정하는 ‘지속가능성 지수’ 두 분야로 나눠 시상한다.
신한금융은 2020년부터 6년 연속으로 ‘지속가능성보고서상’을 수상해 오며, 보고서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ESG 공시 체계를 꾸준히 강화해 왔다. 특히 GRI, ISSB 등 글로벌 공시 기준을 통합 적용하고 데이터 기반 성과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그룹 14개 자회사 ESG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자체 플랫폼을 운영해 주요 성과를 체계적으로 공개하고, ESG 활동으로 창출된 사회적 가치를 화폐 가치로 환산해 투명하게 제시하는 점도 수상 배경으로 꼽혔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신한금융의 노력이 명예의 전당 등재라는 큰 결실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투명하고 책임 있는 ESG 경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