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과 CJ올리브영이 손잡고 MZ세대·2030 여성 고객을 겨냥한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선보인다. 양사는 금융과 리테일을 결합한 ‘특화 금융상품·서비스’를 공동 기획해 내년 1분기 중 첫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제휴의 핵심은 올리브영 회원 전용 금리 혜택과 소비 보상 프로그램이다. 우선 올리브영 멤버십과 연동되는 제휴 파킹통장(수시입출금)을 통해 기본 금리보다 더 높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올리브영 앱 또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전용 통장·체크카드로 결제 시 적립, 할인, 리워드 제공 등 다양한 혜택도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금융 데이터와 소비 데이터를 결합한 생활밀착형 금융 서비스 개발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예를 들어 올리브영 카테고리에 특화된 소비 분석 리포트, 뷰티·헬스케어 지출 관리 기능, 멤버십 등급과 연계한 특별 금리 프로그램 등도 논의 중이다.
신한은행은 “올리브영과의 협력을 통해 금융이 단순한 상품 제공을 넘어 고객의 일상 소비와 연결되는 새로운 경험을 만들고자 한다”며 “추후 마케팅·멤버십 연계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시너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CJ올리브영 역시 금융 제휴를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젊은 소비층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