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은행이 올겨울에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 활동을 이어갔다. 신한은행은 지난 19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성프란치스꼬 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저소득 여성 장애인 가정과 어르신 가정 등 200가구에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성프란치스꼬 장애인종합복지관은 국내 최초의 여성 장애인 복지시설로, 여성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온 기관이다. 신한은행은 2011년부터 이 복지관과 협력해 매년 겨울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14년째 이어지는 장기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올해 행사에는 신한은행 대기업 FI본부 권혁상 본부장, 대기업 강남본부 우상현 본부장, 대기업 강북본부 정재현 본부장을 비롯해 신한은행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김장 담그기, 포장, 배달 지원 등 전 과정을 함께했다. 현장에서 기부금 전달식도 진행돼 소외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더해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직접 만든 김치를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활동에 꾸준히 참여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한다는 ESG 경영 원칙 아래 성프란치스꼬 장애인종합복지관과 꾸준히 김장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기회를 확대해 더 많은 이웃에게 온정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복지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신한은행처럼 장기적으로 지역 기관과 협력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는 사례가 점차 늘어나면서 지역 돌봄 생태계에 긍정적인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