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LG유플러스가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5년 ESG 평가’에서 5년 연속 종합 A(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환경(E) 부문에서는 지난해보다 한 단계 높은 A+(매우우수)를 받아 친환경 경영 성과가 본격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한국ESG기준원의 ESG 평가는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 전반의 리스크 관리 체계와 지속가능경영 시스템을 평가하는 지표로, 상장기업의 책임경영 수준을 판단하는 대표적인 기준으로 활용된다. LG유플러스는 환경 분야에서 큰 개선을 보이며 전체 ESG 성과를 견인했다.
LG유플러스는 환경 분야 등급 상승 배경으로 TNFD(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한 생물다양성 리스크 평가 도입을 꼽았다. 회사는 사업 활동이 자연 생태계에 미칠 영향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이에 따른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고 설명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 효율 제고 노력도 강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고효율 네트워크 장비 도입을 확대하며 통신 인프라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기 사용량을 줄이고 있다. 또한 대전 R&D센터에는 1천kW급 자가 태양광 발전 설비를 운영하며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자체 태양광 발전은 전력 사용량 절감뿐 아니라 재생에너지 활용 확대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는 사회(S)·지배구조(G) 측면에서 내부 통제 강화, 협력사 상생 프로그램 운영, 정보보안 정책 고도화 등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꾸준히 강화해 왔다. ESG 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하도록 내부 프로세스를 고도화한 점도 종합 A등급 유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환경·사회 가치 창출은 이제 기업의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기업 시민으로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책임을 다하고 ESG 경영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