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IT일반/과학

동아쏘시오그룹, 제43회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 성료…문학·시민 어우러진 축제

URL복사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국내 대표 여성 문학 공모전인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이 올해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린 ‘제43회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에 총 1,246명이 참가해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1983년 시작해 올해로 43회를 맞은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은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여성 백일장으로, 여성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배부받은 원고지에 ‘삐에로’, ‘쓰레기’, ‘달콤’, ‘안경’ 중 한 글제를 택해 시·산문·아동문학(동시·동화) 중 한 부문을 창작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2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원은 시 부문 차은지 씨, 산문 부문 원지호 씨, 아동문학 부문 김주영 씨가 차지했다. 수상작은 작품집으로 발간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광장 누리집과 브런치스토리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김애란 작가의 문학 강연과 가을 음악 콘서트가 함께 진행돼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백상환 동아제약 사장은 시상식에서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이 재능 있는 여성 문학인을 발굴하고 문학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수석문화재단·동아제약·동아에스티·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열리고 있다. 동아제약은 2023년 우리나라 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