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넷마블문화재단이 지난 9월 28일 지타워에서 개최한 ‘제22회 넷마블게임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155명의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게임과 사회의 연결고리를 조명하며 다양한 의견과 사례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넷마블게임콘서트는 2019년부터 넷마블문화재단이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게임 산업의 트렌드와 미래 비전을 나누는 오픈 포럼 형식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게임이 단순한 여가를 넘어 사회적 가치와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이를 통해 게임 문화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제22회 콘서트는 ‘게임과 사회의 연결’을 주제로, 게임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그 가능성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주)더브릭스게임즈의 이혜린 대표가 ‘소셜임팩트, 게임으로 전하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대표는 자살 예방을 주제로 한 소셜임팩트 게임을 개발하면서 겪은 과정과 그 안에서 발견한 새로운 가능성, 그리고 게임을 통한 사회적 영향력에 대해 발표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EBS 편성기획부 박진우 PD가 ‘방송이 묻고, 게임이 답하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박 PD는 게임에 대한 사회적 시각의 변화를 돌아보며, 게임과 방송이 어떻게 소통할 수 있는지, 그리고 게임이 대중문화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이 강연을 통해 참석자들은 게임이 미디어와 함께 어떤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를 가졌다.
이번 콘서트에 학생들과 함께 참가한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게임콘텐츠학과 강재신 교수는 “강연자가 학창 시절에 기획한 내용을 바탕으로 게임을 실제로 개발하기까지의 과정과 경험담이 인상 깊었다”며, “게임 관련 다큐멘터리 기획 아이디어를 비롯해, 게임이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들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앞으로도 넷마블게임콘서트를 통해 게임 산업과 사회적 가치에 대한 다양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게임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방준혁 이사장은 “게임은 단순한 오락을 넘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앞으로도 넷마블문화재단은 건강한 게임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넷마블문화재단의 게임콘서트는 사회적 이슈와 게임의 융합을 통해 게임이 가진 새로운 가치를 조명하고, 대중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게임 산업의 긍정적인 면모를 알리고, 건강한 게임 문화를 형성하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