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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봤습니다] 버스 기본요금으로 택시 타기, 경기도 똑버스 호출 앱 “똑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탑승가능한 경기도 “똑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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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경기도에는 콜택시처럼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지만 가격은 버스 기본 요금인 대중교통이 있다. 

 

바로 ‘똑버스’이다. 

 

부르기만 하면 달려온다는 똑버스. 어떻게 부를 수 있는 걸까?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된다. 똑버스 호출하는 애플리케이션(앱) “똑타”를 직접 사용해보았다.

 

똑버스와 똑타

똑버스는 수요응답형 교통체계로, 승객이 스마트폰 앱으로 버스를 불러 승차를 하고 원하는 장소에서 내리는 맞춤형 대중교통수단이다.

 

똑버스는 정류장이 적거나 노선 버스가 자주 다니지 않는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경기도 곳곳을 찾아가고 있다.

 

시간대와 경로가 비슷한 승객이 예약하면 인공지능을 통해 자동으로 새로운 경로를 생성하여 탑승도 가능하다.

 

이러한 똑버스는 경기교통공사가 새롭게 개발한 통합교통 플랫폼 ’똑타‘를 통해 검색 호출 결제까지 모두 한 번에 가능하다.

 

 

사용방법은 다음과 같은 순으로 하면 된다. 

 

1.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 앱스토어(애플)에서 똑타 어플 깔고 로그인 하기

2.원하는 출발지와 목적지 입력

3.가까운 운행 차량 배치 후 승하차 장소 및 시간 안내

4.안내받은 승차지점으로 이동 시간 맞춰 탑승하면 끝이다. 

 

기자가 직접 로그인 해서 김포시 장기동에서 똑버스를 호출하려하자, 서비스지역이 아니라고 안내했다.

현재 똑버스는 정류장이 적거나 버스가 자주 다니지 않는 경기도 신도시 일부 지역(고양, 김포, 수원, 안산, 안성, 양주, 파주, 평택, 화성, 하남, 이천)에서 교통 사각지 대 해소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포시에서는 고촌과 풍무 지역에서 탑승할 수 있었는데, 고촌역에서 대중교통으로 가기에는 불편한 현대프리미엄 아울렛까지 편하게 갈 수 있었다.

 

요금은 시내버스와 같은 1450원의 수도권 환승할인 혜택도 가능하고, 교통카드 G패스를 이용하면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무료다.

 

단, 운행 지역에 따라 운행 대수와 운행 차량, 운행 시 간 등에 차이가 있으니 똑버스 예약 및 이용 시 확인해야 한다.

 

직접 사용해보니

 

1450원이라는 금액으로 내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탑승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나, 아직 서비스가 제한되는 지역이 많다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또한 원하는 방향으로 가는 차량이 근방에 없다면 20분 이상의 오랜시간 대기가 발생한다는 점이 아쉽다.

 

탑승위치는 로드뷰로도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똑타 똑버스 정류장을 찾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안내 표지가 따로 붙어 있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류장이 적거나 노선 버스가 자주 다니지 않는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경기도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