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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일반/과학

KB증권 “SK하이닉스, HBM 지배력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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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KB증권은 12일 SK하이닉스와 관련 “경쟁사 진입에도 엔비디아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 지배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올해 1분기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1조100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223% 증가할 것”이라며 “D램의 경우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전략적 공급 축소 속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하고, 낸드는 출하 감소에도 ASP가 상승하고 저가 제품 비중이 축소된 영향”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고부가 스페셜티 D램 매출 비중이 지난해보다 3배 증가하면서 D램 ASP가 전년 대비 70%가량 상승하고, HBM가 D램 전체 매출에서 1/5 이상 차지하며 수익성 개선을 이끌 것”이라며 “낸드는 감산 지속에 따른 공급 축소와 ASP 상승으로 적자가 전년 대비 8조원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오는 2분기부터 경쟁사의 신규 진입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HBM 시장 지배력은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라고 했다. 또 “엔비디아 GPU제품 경쟁력 관점에서 대체재가 없어 올해 점유율 80% 이상 유지가 가능하고, HBM3E 라인의 생산성 개선이 기대되며, 2024~2026년 전 산업 분야에 AI(인공지능) 침투율이 급증하는 가운데 AI 전용 데이터센터 구축이 필수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12조2070억 원으로 예상하며 기존 추정치(10조4360억 원)를 17%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