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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0만원' 가치 있을까...애플 MR 헤드셋 출격

'비전프로' 지난 2일 북미지역서 출시
선명한 화질, 간편한 조작방법 등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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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가 베일을 벗었다. 편의성과 혁신성 면에서 호평을 받고 있지만 비싼 가격, 콘텐츠 부족 등 단점이 제품 성공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애플은 지난 4일 북미지역에서 비전프로를 출시했다. 이날부터 북미 전 애플스토어에서 비전프로 체험, 구매가 가능해졌다.


비전프로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의 기능을 결합한 헤드셋이다. 입맛에 따라 양 기능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예컨대 영화를 시청할 때 '디지털 크라운'이라는 버튼을 VR로 조정하면 영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야가 완전히 차단되는 반면 AR 모드로 바꾸면 실제 주변 환경에 영상이 덧대어 보여진다.


비전프로의 장점은 조작의 편의성과 뛰어난 몰입감이다.


비전프로는 메타의 MR 헤드셋 '메타퀘스트3'과 달리 컨트롤러가 아닌 손으로 조작할 수 있어 이용이 수월하다. 화면을 옆으로 쓸면 다른 화면으로 넘어가는 등 작동 방식이 스마트폰과 유사하다. 시선을 추적하는 아이트래킹 기능도 있다.


애플은 가상세계를 더 생생하게 구현하기 위해 각종 부품의 성능을 고도화했다. 2300만 픽셀의 화질을 구현하는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 2개를 헤드셋 내부에 설치해 선명한 화질과 그래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카메라 12개, 센서 5개, 마이크 6개를 탑재해 섬세한 조작이 가능하게 했다.

 

비싼 가격·콘텐츠 제한 등 단점

 

다만 부담스러운 가격은 단점이다. 비전프로의 출고가는 3499달러(약 460만 원)다. 100만 원 미만에 판매되고 있는 메타퀘스트3보다 4배 이상 비싸다.


비전프로 이용을 위해 개발된 앱이 많지 않다는 것도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다. 현재 글로벌 영상·음악 스트리밍 기업인 구글·넷플릭스·스포티파이는 비전프로 전용 앱을 출시하지 않기로 했다. 웹브라우저를 통해 해당 업체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이렇게 되면 화면이 깨져 보이는 등 정상적 이용이 어렵다. 비전프로용 앱을 지원하는 주요 업체는 애플TV나 디즈니플러스 정도다.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기 때문에 애플 입장에서는 아이폰 버금가는 차세대 먹거리를 발굴해 성장세를 유지하는 것이 과제다. 애플워치 후 9년 만에 내놓은 신제품 비전프로의 성공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애플은 2028년 자율주행 전기차인 '애플카'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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