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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platform

[해봤습니다] 필기가 왠말? AI 회의록 관리 서비스 '클로바노트'

네이버, 6일 정식 출시... 업데이트 진행
노트공유·하이라이트·메모 등 기능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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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IT 서비스·디바이스를 다 체험해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투데이e코노믹> 기자가 독자 대신 직접 사용해 관련 정보를 제공해드립니다.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회의록 요약, 녹음 중간 메모, 하이라이트 표시..
네이버의 인공지능 회의록 관리 서비스 '클로바노트'가 업그레이드되어 정식 출시됐다. 클로바노트는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여 요약·정리 해주는 서비스다.  음성파일을 업로드하여 텍스트로 변환할 수도 있고, 회의나 강의같은 음성을 직접 녹음하는 것도 가능하다. 

 

SKT 가입자가 사용할 수 있는 AI 통화요약 에이닷(관련기사☞ [해봤습니다] 약속 놓칠 일 없겠네...AI 통화요약 'SKT 에이닷')은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준다는 점에서 유사점이 있었으나, 클로바노트가 좀 더 사무용에 가까웠다. 이미 녹음된 음성을 업로드하여 텍스트화하는 방법도 있지만, 버튼을 눌러 바로 녹음을 시작하는 방법도 있다. 

 

녹음 중간에 북마크, 메모 기능이 있어 긴 녹음 내용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북마크·메모 기능... 강의, 병원 상담 등에 도움

 

새 노트를 클릭하여 제목과 참석자, 메모를 추가할 수 있다. 제목을 작성해놓으면 이후 파일을 찾는데 도움이 된다. 에이닷의 통화녹음의 경우 통화내용을 파악하여 스스로 제목을 설정해놓았던 것에 비하면 수동으로 파일이름을 붙여주는 셈이다. 파일이름은 전화번호나 날짜가 포함된 숫자로 이루어져 있다.

 

어학원 개원 설명회에서 클로바노트를 이용해보았다. 50분여의 음성녹음이 이루어졌고, 텍스트로 변환하는데 10여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강의를 듣는 도중 북마크를 누를 수 있어서 후에 해당부분을 쉽게 검색할 수 있었다.  

 

강의 도중 메모가 필요한 부분은 바로 적을 수 있어, 메모를 저장하면 해당 시간이 기록되었다.  음성 기록에도 메모지가 붙어있듯 첨가되어 <메모> 버튼을 누르면 적어두었던 메모가 하단에 보여졌다. 

 

 

하이라이트 기능은 형광펜을 사용하여 강조하는 것이라 생각하면 쉽다. 텍스트된 본문을 누르고 있으면 편집 창이 뜨는데 그 중 하이라이트를 선택하면 강조하고자 하는 부분의 색깔을 달리할 수 있다. 강의나 병원 상담등의 기억하고자 하는 녹음파일을 보며 강조하고자 하는 부분에 메모를 하거나 하이라이트로 차별화하여 이후 정리된 파일을 보면 시각화된 내용을 보기가 훨씬 수월하다.

 

주제, 요약, 다음 할 일 까지 정리

 

클로바노트의 강점은 주요 주제 정리와 요약뿐 아니라, 다음 해야 할 일까지 정리해준다는 것이다. 간호사와 의료약품 주사교육에 관한 전화통화후 클로바노트에 음성파일을 업로드했다. 메모·요약을 누르자 주요 주제와 다음 할 일, 요약이 차례대로 게시되었다. 요약된 제목은 실제와 차이는 있었다. 코로나 19 예방 교육의 내용은 아니었으나 '콜센터, 코로나 19 예방 교육'이라는 제목으로 요약되었다. 하지만 하단에 서술된 상세내용은 정확히 일치했다.

 

 

놀라웠던 것은 다음 할 일 까지 정리해주는 점이었다. 줌 교육 준비, 콜센터에 전자동의서 전달 등과 같이 정리하여 보여주었다.

 

PC와 모바일 앱 모두 지원

 

정식 버전으로 출시된 클로바노트에서는 직접 녹음하고, 메모하는 등의 기능을 PC와 모바일 앱 모두 가능하다. 통계기능도 있어서 참석자 대화 점유율도 수치로 보여준다. 클로바노트에 저장된 내용을 외부와 공유할 수도 있다. 링크 공유를 누르면 URL이 복사되어 카카오톡이나 카페, 메시지, 기타 다른 SNS까지 공유할 수 있다. 이때 공유된 파일은 클로바노트파일로 비밀번호와 함께 공유된다.

 

네이버는 클로바노트 정식 버전을 통해 향후 여러 서비스 플랜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클로바노트의 한익상 이사는 "작업관리, 코멘트 작성, 공동 편집 등 협업에 필요한 기능을 확대하고 초대규모 언어모델을 활용해 사용자 편의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 말했다.

 

아쉬운 점은 네이버에서 그간 무료로 제공하던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당분간은 월 최대 600분의 무료 사용 시간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