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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인수 효과 톡톡...카카오, 악재 속 실적 방어

3분기 매출 2조1609억원...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
뮤직 매출 105% 급증...매출 2663억원 기록한 SM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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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여러 악재를 맞은 카카오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를 무리하게 인수해 사법리스크에 빠졌다는 지적을 받아왔지만 한편으로는 SM 매출로 실적을 크게 방어하게 됐다.


카카오는 한국국제회계기준(K-IFRS) 올해 3분기 매출 2조160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1403억원을 달성했다.


이 중 콘텐츠 부문 내 음악(뮤직) 매출이 51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급증했다. 아티스트들의 앨범이 역대 최대 분기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호실적을 보인 SM 매출이 반영된 영향이 크다. SM의 이번 분기 매출은 2663억원에 달한다.


카카오의 이번 실적에서 SM을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율도 2%로 내려갈 뿐만 아니가 영업이익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23%로 주저앉게 된다. 뮤직 매출도 절반 가까이 삭감된 2569억원에 그친다.


이외 플랫폼 기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4285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 글로벌 거래액 증가와 카카와모빌리티 사업의 안정적 성장에 힘입었다. 스토리 매출은 8% 증가한 2491억원을, 미디어 매출은 14% 증가한 1070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매출은 12% 감소한 2620억원이었다. 

 

"'SM 시세조종 의혹' 심려 끼쳐 죄송...조직 재정비"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지난 9일 카카오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 모두 발언에서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부정적인 뉴스로 카카오 주주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의혹에 대해 사법기관에 충실히 소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의 성장과 함께 그만큼 커진 사회적 책임을 통감하고, 회사 경영의 틀을 다시 고민해 조직 재정비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올해 초 SM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에 개입한 혐의로 금융당국의 고강도 수사를 받고 있다.


한편 올 하반기부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일부 계열사들이 실적 부진으로 희망퇴직을 받는 등 카카오는 사법리스크 외에도 해결해야 될 과제들이 산적해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