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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봤습니다] 신한은행 보이스피싱 예방 플랫폼 '지켜요'

'우리 가족 암호만들기', '불법 사칭 문자 구독' 등 탑재
보안수준 진단... 점수제 사용으로 보안서비스 활용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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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고수익 보장, 특별 저가 매수 기회 등으로 투자자를 현혹하는 가상자산 투자권유, 사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금융감독원, 신한은행 앱 '지켜요' 화면 중 소비자 경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보이스피싱 경고등이 켜졌다. 금융감독원은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수법에 적극 대응하고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보다 집중적인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가 필요하다 밝혔다.

 

은행을 비롯한 금융권도 다양한 교육과 방법으로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왔다. 그중 신한은행이 지난달 31일, 보이스피싱 사고예방 및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지켜요(소중한 나의 자산)'을 런칭했다고 밝혀 살펴보았다.

 

"이런 문자가 보이스피싱"... 예방방법 예습

 

보이스피싱의 시작은 메시지로 온 URL을 눌러서 시작된다. 클릭을 유도하는 불법문자 사례를 모아 열람할 수 있다. <구독하기>를 누르면 새로 신고되는 피싱문자 사례가 올라올때마다 알림톡으로 공유해준다. 불법문자 대처방법도 알려준다. 발신자를 차단하고 KISA 불법스팸대응센터나 신한은행 고객센터로 신고할수 있도록 연계되어 있다.

 

 

가족을 사칭하는 연락이 왔을때를 대비하여 가족만이 알 수 있는 암호를 만들도록 권유하기도 한다. 기발한 암호를 소개하기도 하고, 직접 만들어서 가족간에 공유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신한은행 공식 유튜브와 공식 포스트에 올라가있는 보이스피싱 예방 정보도 모아놓았다. 

 

지연이체 · 특정계좌 거래금지... 환경설정으로 금융보안 지키기

 

설정을 통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방법도 있다. 일정시간동안 이체가 불가능하도록 지연이체를 설정하거나, 피해방지를 위해 지정해 놓은 특정한 계좌로만 입금이 가능하도록 혹은 특정계좌는 거래할 수 없도록 설정하는 것 등이다.

 

 

판단력이 부족한 어르신을 위해 설정해 놓으면 유용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터넷 뱅킹 및 모바일 뱅킹을 통한 불법 이체 사고는 해외IP를 통해 접속한 사례가 많아 '해외IP차단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지책이 될 것이다.

 

"유사시 내 정보를 지켜라" 비상시 연락처 게시


금융기관을 사칭 여부를 판별해 줄 '은행 전화번호 진위확인 서비스', 내가받은 서류가 진짜인지 알려주는 '찐센터', 개인정보가 노출되었다면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등 의심상황시 활용할 수 있는 기관을 연결해 놓았다. 

 

 

신규로 각종 통신서비스(이동전화, 무선인터넷, 유선전화, 초고속 인터넷 등)에 가입하거나 명의변경을 통해 양도받을 경우, 그 사실을 본인 명의로 사용하고 있는 이동전화 회선을 통해 메시지로 알려주는 '명의도용서비스'도 가입할수 있도록 M-safer에 연결해 두었다. 

 

내 명의 계좌나 대출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어카운트인포도 연결되어 있으나 PC로만 접속이 가능하다는 메시지가 떴다. '신한 쏠' 앱 자체가 휴대폰에 설치하여 사용하는데 PC 사용을 유도하는 것은 아이러니했다. 

 

"점수를 올리자" 보안점수제로 활동참여 독려

 

 

지켜요 플랫폼에 처음 들어갔을때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이 보안점수다. 기자의 보안점수는 16점으로 40대 평균보다 9점이 높지만, 보안 수준 자체로는 위험한 수준으로 나왔다. 보안 점수는 앱내에 있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수록 높아진다.  보안강화 OX퀴즈를 풀거나, 보안성향 테스트를 해보거나, 은행 사칭 불법문자의 사례를 살펴보는 식이다.

 

 

금융감독원이나 경찰청 사이트에 연계된 보이스피싱 사이버 체험을 할 수도 있다. 구석구석의 컨텐츠를 이용하고 보이스피싱에 대응할 환경을 설정하다보면 점수가 점점 올라간다.  단순히 서비스를 나열하는 것보다, '점수'라는 구체적인 수치로 서비스를 챙길수 있도록 독려하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지켜요는 신한은행이 약 8개월간 보이스피싱 수법과 금융소비자들의 니즈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자체 개발했다고 알려졌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갈수록 고도화되는 보이스피싱 수법에 고객들이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정보를 업데이트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지켜요' 플랫폼은 신한은행 금융거래 앱 '신한 쏠(SOL)' 내 전체메뉴-고객센터에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