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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비 최대 1만원 시대, 공짜 배달 등장했다

두잇, 묶음배달로 배달비 해결
주변 이웃 3명 묶어 주문,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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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배달비 0원'을 내건 배달앱이 등장하면서 비싼 배달비에 불만을 호소하던 소비자들이 호응하고 있다.


배달앱 두잇은 '묶음배달'로 배달비를 해결한다. 주변 이웃 3명의 주문을 함께 접수해 배달하는 방식이다. 3명이 모이지 않아도 주문 후 10분이 지나면 조리를 시작하며, 이때도 배달비는 무료다. 다만 최소 주문금액이나 수량이 매장별로 상이하게 책정된다.


예를 들면 A씨가 치킨을 주문하고자 한다면 앱 '팀주문'에 접속해 치킨을 먹고 싶은 3명을 모으는 식이다. 주문이 성사되면 라이더가 해당 매장에서 치킨을 일괄 픽업해 각각의 집 앞에 배달한다.

 

두잇의 성과는 괄목할 만하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두잇의 지난해 12월 월간활성사용자(MAU)는 2만2091명(안드로이드 기준)으로 6개월 전인 지난해 6월(8388명)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


현재 두잇은 관악구, 동작구, 금천구 등 서울 남서부 지역에서만 서비스하고 있다.

 

먼키, 배달 가능 거리 제한 시스템 도입
달리셔스는 멤버십 가입 시 단체 배송 

 

먼슬리키친(먼키)는 배달 가능 거리를 제한한다. 매장별 배달 가능 거리를 설정하고 이에 해당하면 배달비가 무료다. 앱에 입점한 여러 업체들의 다양한 메뉴를 함께 주문할 수 있고 최소 주문금액도 없다.


달리셔스는 단체 배송 시스템을 도입했다. 소비자가 메뉴를 고르면 달리셔스가 비슷한 지역의 주문을 모아 배송한다.


최소 주문금액, 수량, 지역, 거리 등 조건이 붙지 않지만 별도의 멤버십에 가입해야 배달비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반면 기존 배달앱 이용자 수는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배달앱 월간활성사용자수(MAU, 안드로이드+iOS)는 2310만 명으로 1년 전인 2021년 12월과 비교해 166만 명이 감소했다.


혁신 서비스를 내건 스타트업의 등장으로 배달앱의 배달비가 전체적으로 저렴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면 소비자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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