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넷마블은 메타버스 기반 부동산·보드게임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를 오는 19일 한국·중국 등 일부 시장을 제외한 해외 시장에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모두의마블’의 후속작인 ‘모두의마블2’는 전작의 게임성을 기반으로 실제 지적도에 기반한 메타버스 공간인 ‘메타월드’를 게임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플레이어는 뉴욕 맨해튼 등 세계 주요 도시를 구현한 메타월드 내에 토지를 보유하고, 그 위에 건물을 지어 업그레이드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넷마블은 ‘모두의마블2’를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마브렉스(MARBLEX)’가 운영하는 MBX 생태계에 온보딩(연동)할 예정이다.
게임을 하면 얻을 수 있는 ‘메타캐시’는 전용 토큰인 ‘이네트리움’으로 교환할 수 있고, 이네트리움은 최종적으로 MBX 생태계의 기반이 되는 가상화폐 ‘MBX’로 바꿀 수 있다.
한편 넷마블은 ‘모두의마블2’를 비롯해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아스달 연대기’ 등 신작 9종을 세계 시장에 출시해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또 최근 중국에서 ‘제2의 나라’와 ‘A3: 스틸얼라이브’ 등 총 4종의 게임이 판호(게임 서비스 허가권)를 발급받아 중국 시장에서도 선전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