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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메타버스 플랫폼 ‘지니버스’ 오픈베타 출시…“일상·감정 나눌 수 있는 점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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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KT는 B2C 메타버스 플랫폼 ‘지니버스’의 오픈베타 버전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니버스에는 도면 기반의 ‘AI 홈트윈’ 기술이 적용돼 실제 거주하고 있는 주소를 입력하면 메타버스 공간에 현실의 집이 그대로 구현된다. 또 1000여 개의 아이템을 통해 아바타를 개성 있게 꾸미는 것도 가능하다.

 

지니버스 사용 시 이용자 연락처가 기본적으로 등록되기 때문에 직접 초대한 친구들과 교류도 할 수 있다.

 

KT는 “불특정 다수와 제한 없이 소통하는 기존 메타버스 플랫폼과 달리, 실제로 교류하는 친구들 중심으로 메타버스 공간에서 일상과 감정을 나눌 수 있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KT는 지니버스에 공간, 대화, 목소리, 모션, 이미지 기능을 복합적으로 제공하는 멀티모달 기반의 '생성 AI 플랫폼' 기술을 개발해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모션댄스와 AI 사운드 등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니버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앱을 내려받으면 이용할 수 있다.

 

김이한 KT 융합기술원장(전무)은 “KT 지니버스가 직접 만든 나만의 공간에서 또 다른 상상과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MZ세대 메타버스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KT의 AI 기술력과 미디어 콘텐츠를 접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AI와 메타버스를 활용해 LG유플러스 3.0 시대를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27일에는 실제 이 두 요소를 조합한 ‘키즈토피아’의 오픈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키즈토피아는 메타버스 내에서 AI 캐릭터들과 함께 가상공간을 체험하고 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를 2021년 7월 출시했고 최근 글로벌 진출에 시동을 걸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북미, 유럽, 중동, 아시아 등 49개국에 동시 출시한데 이어, 최근 주요 글로벌 통신사와 함께 각 국가에 최적화된 형태로 진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