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에서 구글의 ‘제미나이’가 오픈AI의 ‘챗GPT’ 이용자를 빠르게 흡수하며 추격 속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주례 생성형 AI 소비자 동향조사’에 따르면 제미나이 주 이용자의 65%는 챗GPT를 먼저 사용한 뒤 서비스를 변경한 ‘AI 이민자’로 집계됐다. 반면 챗GPT 주 이용자의 90%는 처음부터 해당 서비스를 유지한 ‘충성 이용자’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올해 1월 넷째 주부터 2월 넷째 주까지 전국 만 18~65세 성인 3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용자 특성에서도 뚜렷한 차이가 확인됐다. 제미나이 이용자는 챗GPT 이용자보다 AI를 더 일찍 접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3년 이전 AI 이용 경험 비율은 제미나이 이용자가 24%, 챗GPT 이용자가 19%였으며, 평균 이용 서비스 수 역시 제미나이(3.9개)가 챗GPT(3.0개)를 앞섰다. 이는 제미나이 이용자들이 여러 AI 서비스를 비교한 뒤 자신에게 더 적합한 플랫폼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서비스 선택 기준도 엇갈렸다. 챗GPT 이용자들은 ‘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애플이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폴드’(가칭)를 앞세워 시장 진입을 준비하는 가운데, 출시 시점은 기존 아이폰 신제품보다 늦추는 대신 디스플레이 혁신으로 승부를 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당초 9월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와 함께 폴더블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 출시는 연말로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블룸버그 통신의 마크 거먼은 최근 실시간 질의응답에서 폴더블 아이폰이 아이폰18 프로·아이폰18 프로 맥스와 같은 9월 출시 일정에 맞춰 고객에게 배송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의 애널리스트 팀 롱 역시 최근 보고서를 통해 폴더블 아이폰이 아이폰18 프로와 동시 출시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며, 출시 시점을 오는 12월로 예상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9월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폴더블 아이폰을 먼저 공개한 뒤, 실제 판매는 수개월 뒤 진행하는 방식을 택할 가능성에도무게를 두고 있다. 애플은 과거에도 ‘아이폰8’ 시리즈 출시 이후 약 두 달 뒤 아이폰 X를 공개하는 등 이원화 전략을 활용한 바 있다. 접힘 곡률 완화, '자가 치유' 소재 등 내구성 개선 기대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NH투자증권이 4천억원 규모 종합투자계좌(IMA) 상품을 선보이며, 기업금융(IB) 자산을 개인 투자자에게 연결하는 ‘디지털 투자 플랫폼’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통적으로 기관 중심이던 기업금융 시장이 플랫폼 기반으로 개인 투자자에게 확장되는 흐름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N2 IMA1 중기형 1호’는 만기 2년 6개월의 회차 발행형 상품으로, 총 모집 규모는 4천억원이다. 모집은 31일부터 시작되며, 한도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IB 자산을 ‘개인 투자 상품’으로 전환 IMA는 인수금융, 기업대출 등 기업의 자금조달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산에 투자하는 구조다. 기존에는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접근 가능했던 IB 자산을 개인 투자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구조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여러 기업금융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방식으로 설계돼 특정 기업이나 프로젝트에 대한 리스크를 낮추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시장금리 대비 초과 수익을 목표로 하는 ‘중위험·중수익’ 상품으로 포지셔닝된다. 데이터 기반 운용…리스크 관리 고도화 IMA 상품은 단순 채권 투자와 달리 다양한 기업 신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용된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쿠팡이츠서비스가 전통시장 상인의 온라인 전환을 지원하는 ‘동행 프로젝트’를 본격 확대한다. 단순 지원을 넘어 배달 플랫폼과 전통시장을 연결하는 ‘로컬 커머스 디지털화’ 전략으로 해석된다. 쿠팡이츠서비스는 전국상인연합회와 협력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양측이 지난해 체결한 상생협약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중심 전통시장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운영 효율 개선을 동시에 목표로 한다. 포장·수수료 부담 낮춰 ‘진입장벽’ 해소 쿠팡이츠는 전통시장 상인의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봉투 60만 개를 무상 지원한다. 배달·포장 주문이 늘어나는 환경에서 필수 소모품 비용을 줄여주는 조치다. 또한 전통시장 매장을 대상으로 ‘포장 서비스 중개 이용료 무료’ 정책을 내년 3월까지 운영한다. 플랫폼 입점 시 가장 큰 부담으로 꼽히는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면제함으로써, 상인들의 온라인 진입을 유도하는 구조다. 사진 촬영·판매 전략까지…‘셀러 교육 플랫폼’ 역할 확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입점 지원을 넘어, 콘텐츠 제작과 판매 전략 교육까지 포함한다. 쿠팡이츠는 온라인 판매 경험이 부족한 상인을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하만 인터내셔널이 헝가리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유럽 전장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단순 생산 확대를 넘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차량용 플랫폼 개발을 결합한 ‘SDV(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전략의 전초기지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헝가리 투자청(HIPA)에 따르면 하만은 총 1억3,118만유로(약 2,300억원)를 투입해 연구개발(R&D)과 생산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투자는 유럽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 확대 흐름 속에서 전장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자율주행·인포테인먼트 통합 개발…SDV 대응 가속 부다페스트 R&D 센터에서는 자율주행 기능을 지원하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개발이 진행된다. 특히 차량 내 다양한 시스템을 통합하는 ‘디지털 콕핏’과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차량 데이터 처리 기술이 핵심 개발 영역으로 꼽힌다. 세케슈페헤르바르 지역에서는 자율주행 시스템과 차량 정보관리 솔루션(Vehicle Data Management) 관련 실험 개발이 병행된다. 이는 차량 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제어하는 SDV 아키텍처 구축과 직결되는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의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 프로(The Frame Pro)’가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과 디자인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단순 TV를 넘어 ‘공간형 디스플레이’로 진화하며, 가전과 인테리어의 경계를 허무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미국 라이프스타일 매체 에스콰이어는 ‘더 프레임 프로’를 ‘최고의 아트 TV(Best Art TV)’로 선정하며, 화질과 공간 활용성, 사용자 경험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미니 LED·로컬 디밍으로 ‘작품 감상’ 수준 화질 구현 에스콰이어는 더 프레임 프로가 미니 LED 기반 로컬 디밍 기술을 적용해 밝기와 명암 표현을 크게 개선했다고 평가했다. 기존 LCD 대비 세밀한 백라이트 제어가 가능해지면서, 실제 미술 작품에 가까운 색감과 디테일을 구현한다는 설명이다. 이는 단순 영상 시청을 넘어, ‘아트 디스플레이’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핵심 기술이다. 특히 작품 감상 시 중요한 색 정확도와 균일한 밝기 표현이 개선되면서, TV 화면이 아닌 ‘디지털 캔버스’로서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무선 원 커넥트’로 케이블 없는 거실 구현 더 프레임 프로의 또 다른 차별점은 ‘무선 원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기아의 전동화 상용차 플랫폼 ‘PV5’가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단순 전기 밴을 넘어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기반 운영이 결합된 ‘차세대 모빌리티 디바이스’로 평가받으며, 상용차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아는 PV5가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What Car?가 주관하는 ‘2026 상용 및 밴 어워즈’에서 ‘올해의 밴(Van of the Year)’을 포함해 총 3개 부문을 석권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기 상용차 넘어 ‘플랫폼형 모빌리티’로 확장 PV5 카고 모델은 ‘올해의 밴’과 ‘최우수 소형 전기 밴’을 동시에 수상하며 상용차 본연의 성능과 전동화 효율을 모두 인정받았다. 적재 효율성과 사용 편의성, 장거리 운행 안정성, 그리고 빠른 충전 기반의 운영 효율성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특히 물류·배송 환경에서 중요한 ‘가동률(uptime)’을 높이기 위한 설계가 주목된다. 고속 충전과 실사용 중심의 주행거리 설계는 차량 운휴 시간을 최소화해, 기업 고객의 운영 비용(TCO)을 낮추는 데 기여한다. 업계에서는 PV5를 단순한 전기 밴이 아닌, 기아가 추진 중인 PB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SK네트웍스가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지배구조 안정과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중심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통 유통·물류 기반 위에 AI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사업 모델’ 구축이 핵심 전략으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SK네트웍스는 26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제73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 등 주요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사내이사인 이호정 대표이사와 채수일 사외이사가 재선임됐으며, 주총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채수일 사외이사는 이사회 의장직을 이어가며 경영 견제와 균형 역할을 지속하게 됐다. 이번 주총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결정은 대규모 자사주 소각이다. SK네트웍스는 보유 중인 자기주식 약 2천71만주(발행주식의 9.4%)를 소각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이는 2023년 이후 누적 4천700만주 이상을 소각하는 것으로, 시장에서는 주주가치 제고와 동시에 향후 투자 여력을 확보하기 위한 재무 전략으로 해석된다. 배당 역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결산 기준 보통주 200원, 우선주 225원의 현금배당이 확정되면서,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글로벌 ESG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하며, 금융권 ESG 경쟁이 ‘데이터·리스크 관리’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단순 친환경 활동을 넘어 디지털 기반 리스크 관리와 정보보호 체계가 ESG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B금융은 글로벌 투자지수 산출기관인 MSCI의 ‘2026년 ESG 평가’에서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5회 연속 최상위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MSCI는 전 세계 약 8,500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전반을 평가해 7단계 등급을 부여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ESG 벤치마크다. 이번 평가에서 KB금융은 ▲이사회 독립성과 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지배구조 ▲기후 리스크 관리 체계 ▲저탄소 전환을 지원하는 기후금융 ▲전 계열사 통합 정보보호 및 데이터 보안 체계 ▲포용금융 실행력 등 전 영역에서 고른 점수를 받았다. 특히 데이터 보안과 IT 거버넌스 부문에서의 고도화가 주요 경쟁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금융권 ESG 경쟁의 핵심이 ‘비재무 데이터 관리’로 이동하고 있다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화재가 신인 보험설계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소비자보호 교육’을 전국 단위로 확대 시행하며, 영업 현장의 컴플라이언스(준법)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단순 교육을 넘어 오프라인 현장 교육과 디지털 학습 플랫폼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교육 모델’ 구축에 나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교육은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이후 보험 영업 과정에서의 불완전판매와 소비자 분쟁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특히 설계사의 설명의무와 권유 행위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초기 단계 설계사의 준법 역량이 보험사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판단이 반영됐다. 교육은 서울·충청·호남·부산 등 전국 8개 권역에서 진행되며, 각 지역 소비자보호센터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경력 25개월 이하 신인 설계사를 대상으로 대면 교육을 실시한다. 기존 수도권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전국 단위로 확대하면서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커리큘럼은 금융소비자보호법 핵심 조항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대면 설명의무, 부당권유행위 금지, 적합성·적정성 원칙 등 보험상품 판매 시 반드시 준수해야 할 사항과 위반 시 제재 기준을 구체적으로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