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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신한투자증권, 전주혁신도시에 국민연금 전담 사무소…연기금 협업 거점 구축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전북 전주혁신도시에 국민연금 전담 조직을 신설하며 연기금 비즈니스 강화에 나섰다. 국내 최대 기관투자가인 국민연금과의 협업 접점을 확대하고, 지역 기반 금융 허브 전략에도 힘을 싣는 행보다.

 

신한투자증권은 9일 전북혁신도시에 ‘국민연금공단사무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무소는 전주를 거점으로 국민연금공단과의 실시간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며, 연기금 운용 관련 업무 지원을 담당한다.

 

주요 기능은 국민연금공단 및 위탁운용사와의 협업 강화다. 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요구사항에 대해 현장에서 즉각 대응하고, 리서치본부와 연계한 세미나 및 투자 정보 제공, 그룹 내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한 종합 금융 서비스 지원 등이 포함된다.

 

특히 연기금 운용 특성상 신속한 의사결정과 정보 교류가 중요한 만큼, 물리적 거점을 통한 대응 체계 구축이 경쟁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주혁신도시에 위치한 국민연금공단과의 지리적 인접성을 활용해 협업 효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연기금·기관투자가 대상 영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국민연금은 국내 자본시장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기관투자가로, 위탁운용사 선정과 자산 배분 전략에 따라 증권사 비즈니스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이번 조치는 지역 금융 생태계 조성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전북혁신도시는 국민연금공단을 중심으로 자산운용사와 금융기관 유치를 추진하며 ‘연기금 중심 금융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국민연금공단사무소는 그룹 차원의 전북혁신도시 금융허브 조성 전략에 동참하는 첫 단계”라며 “연기금과의 협업을 통해 생산적 금융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주요 증권사들이 연기금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거점 전략을 강화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국민연금 중심의 전주 금융 클러스터가 점차 확대되면서 관련 인프라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