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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효성, 장애어린이 재활·가족 지원에 1.3억원 후원…13년째 사회공헌 지속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효성이 장애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의료재활 및 돌봄 지원에 나서며 장기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단순 치료 지원을 넘어 가족 전체의 삶의 질 개선까지 포괄하는 지원 구조를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효성은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푸르메재단에서 ‘2026 장애어린이 의료재활 및 가족 지원사업’을 위한 후원금 1억3천만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재활치료가 시급하지만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 접근성이 낮은 장애어린이를 중심으로, 가족 구성원 전체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원 대상은 △재활치료가 필요한 장애어린이 △돌봄 과정에서 정서적 소외를 겪기 쉬운 비장애 형제자매 △장기간 돌봄 부담을 안고 있는 가족 등이다.

 

구체적으로 효성은 장애어린이 20명의 재활치료비를 지원하고, 비장애 형제자매 15명을 대상으로 교육 및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총 10가정을 선정해 가족 단위 회복을 돕는 가족여행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는 단기적 치료 지원을 넘어 가족 관계 회복과 정서 안정까지 고려한 ‘통합형 지원 모델’이라는 평가다.

 

효성의 장애어린이 지원은 2013년부터 시작된 장기 프로젝트다. 푸르메재단과 협력해 재활치료비 지원을 지속해 왔으며, 2014년부터는 지원 범위를 비장애 형제자매의 교육 및 심리치료까지 확대했다.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단발성 기부를 넘어 구조적 지원으로 진화한 사례로 볼 수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기업의 성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할 때 더욱 의미가 있다”며 “장애어린이 가족들이 안정적인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효성은 이 외에도 장애인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소속 예술가들의 창작활동과 전시를 지원하는 한편,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 후원 등 문화 영역까지 사회공헌 범위를 넓히고 있다.

 

업계에서는 효성의 이번 지원이 ESG 경영 기조 속에서 ‘사회(S)’ 영역의 실질적 실행 사례로 평가된다고 보고 있다. 특히 의료·교육·정서 지원을 아우르는 통합형 프로그램은 향후 기업 사회공헌 모델의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