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전 세계 브라우저 시장을 사실상 장악한 구글 크롬이 인공지능(AI) 웹브라우저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오픈AI와 퍼플렉시티,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AI를 전면에 내세운 웹브라우저를 잇달아 선보인 가운데, 구글은 자사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를 크롬에 직접 탑재하는 방식으로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섰다. 구글은 최근 크롬 브라우저에 제미나이 기반 AI 에이전트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핵심은 브라우저의 역할을 단순히 정보를 보여주는 도구에서 벗어나, 이용자를 대신해 웹을 탐색하고 실제 작업을 수행하는 ‘행동형 AI 플랫폼’으로 확장한 점이다. 새롭게 추가된 ‘자동 탐색(auto browse)’ 기능을 활용하면 이용자는 프롬프트만 입력해도 AI가 여러 웹사이트를 오가며 검색, 비교, 예약, 정보 입력 등의 작업을 연속적으로 처리한다. 쇼핑과 가격 비교, 항공권·호텔 예약, 온라인 양식 작성, 구독 관리, 청구 내역 확인까지 크롬 안에서 자동화가 가능하다. 화면 인식 기반 기능도 강화됐다. 이용자가 보고 있는 웹페이지나 이미지에 대해 별도의 설명이나 다운로드 없이 바로 AI에 질문하거나 수정 요청을 할 수 있다.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해킹 공격에 대한 대응을 소홀히 해 고객 5만여 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티머니가 5억 원대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평소보다 60배 이상 급증한 비정상적 접속 트래픽을 적절히 차단하지 못하면서 개인정보 유출은 물론 2차 금전 피해까지 발생한 책임이 인정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한 ㈜티머니에 대해 과징금 5억3400만원을 부과하고, 과징금 부과 사실을 홈페이지에 공표하도록 명령했다. 아울러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이행하라는 시정명령도 함께 의결했다. 이번 처분은 지난해 3월 발생한 ‘크리덴셜 스터핑(Credential Stuffing)’ 공격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따른 것이다. 크리덴셜 스터핑은 이미 유출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해 다른 웹사이트에 무작위로 로그인 시도를 하는 해킹 수법이다. 개인정보위 조사 결과, 해커는 지난해 3월 13일부터 25일까지 국내외 9647개 IP 주소를 이용해 ‘티머니 카드&페이’ 웹사이트에 1226만회 이상 로그인을 시도했다. 공격 강도는 초당 최대 131회, 분당 최대 5265회에 달했으며, 공격 기간 동안 일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삼성전자가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에 폐유리 재활용 복합 소재를 적용하며, 가전 제품 제조 공정에서 순환경제 모델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에 적용한 재활용 유리 섬유 소재가 글로벌 인증기관인 UL 솔루션즈로부터 환경성 검증(ECV)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인증은 제품에 사용된 재활용 소재의 출처와 함량, 환경 기여도를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국제 기준이다. 이번 재활용 소재는 삼성전자가 삼성디스플레이와 협업해 개발했다.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유리를 분쇄한 뒤 이물질을 제거하고, 이를 다시 용해해 유리 섬유 형태로 재가공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생산된 재활용 유리 섬유는 기존 신소재와 동일한 물성을 유지하면서도, 원자재 사용량과 폐기물 배출을 동시에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해당 소재를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기 내부 드럼을 감싸는 외부 세탁조에 적용했으며, UL 솔루션즈로부터 해당 부위에 재활용 소재가 10% 함유됐다는 인증을 받았다. 현재는 국내 생산 모델에 우선 적용됐고, 연내 북미와 베트남 등 해외 생산 드럼 세탁기 제품으로 확대될 예정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씨티그룹 경영진과 만나 글로벌 금융시장 협력 확대와 디지털 금융 분야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진 회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씨티그룹 글로벌 기업금융 총괄 등 경영진과 면담을 갖고, 양사 간 중장기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면담에서 양사는 미국·유럽·아시아 등 주요 금융시장을 중심으로 인수금융과 프로젝트파이낸싱 등 기업금융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디지털·인공지능 전환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예금토큰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기반 금융 서비스와 국경 간 통화 결제 인프라 구축을 핵심 협력 과제로 설정했다.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자산 등 디지털 자산이 차세대 결제 수단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전통 금융사 간 협력을 통해 제도권 중심의 글로벌 결제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신한금융은 최근 블록체인과 디지털자산 기술을 활용한 금융 인프라 고도화를 그룹 차원의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씨티그룹 역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업금융과 결제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양사는 각자의 글로벌 영업망과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정재헌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가 전국 주요 지역본부를 직접 방문하는 1박 2일 현장경영에 나서며 조직 내부 결속과 고객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정 CEO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광주, 대전, 대구, 부산 등 4개 지역본부를 순회하며 임원·팀장 간 티 미팅, 구성원 간담회, 안전·환경(SHE) 점검 등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일정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진행한 대규모 현장 중심 경영 행보다. 정 CEO는 대전 방문 일정 중 유통망인 PS&M 둔산본점을 찾아 대리점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현장의 구성원 여러분이 바로 고객과 SKT를 이어주는 가장 중요한 연결 고리”라며 “작은 현장 개선 하나하나가 회사 전체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인식을 갖고 업무에 임해 달라”고 말했다. 이번 현장경영에서는 통신 설비와 데이터센터, 전송장비실 등 핵심 인프라에 대한 안전·환경 점검도 병행됐다. 정 CEO는 특히 통신 품질과 보안, 산업재해 예방 등 기본적인 운영 요소를 직접 확인하며, 현장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CEO는 구성원들과의 간담회에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KB금융그룹이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등 딥테크 분야 유망 기업 육성을 위해 1,600억 원 규모의 모험자본 펀드를 결성하고, 생산적 금융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KB금융은 30일 ‘케이비 딥테크 스케일업 펀드’를 결성하고, 첨단 기술 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국가 미래 산업 경쟁력 제고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펀드는 KB금융이 추진 중인 110조 원 규모의 생산적·포용적 금융 전략의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다. 케이비 딥테크 스케일업 펀드는 한국 모태펀드 출자금 750억 원과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인베스트먼트 등 KB금융 계열사의 출자금 850억 원을 합쳐 총 1,600억 원 규모로 조성됐다. 운용사는 KB인베스트먼트로, 자체 자금 250억 원을 출자했으며, 상반기까지 외부 출자자(LP)를 추가 유치해 펀드 규모를 2,000억 원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해당 펀드는 기술력을 갖춘 딥테크 기업에 기업당 100억 원 이상의 대규모 자금을 투자하는 ‘스케일업’ 전략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투자 분야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사이버보안·네트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현대자동차가 투자자로 참여한 첫 독립 장편영화 *베드포드 파크(Bedford Park)*가 제42회 선댄스 영화제 미국 드라마 경쟁 부문에서 심사위원 특별상 중 ‘데뷔장편상’을 수상했다. 현대차는 1일 베드포드 파크가 선댄스 영화제 최상위 경쟁 부문 중 하나인 미국 드라마 경쟁 부문에서 작품성과 연출력을 인정받아 특별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선댄스 영화제는 북미 최대 규모의 독립영화 축제로, 신인 감독과 실험적인 작품을 발굴하는 세계적인 무대로 평가받는다. 베드포드 파크는 뉴저지를 배경으로 한국계 미국인 여성 ‘오드리’가 어머니의 교통사고를 계기로 전직 레슬링 선수 ‘일라이’를 만나면서, 각자의 상처를 치유하고 관계를 회복해 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민자 가정의 정체성과 개인의 내면을 섬세하게 다룬 서사가 특징이며, 배우 손석구와 최희서의 연기가 극의 중심을 이끈다. 이번 작품은 현대차가 단순 후원을 넘어 투자자 자격으로 참여한 첫 독립 장편영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현대차와 손석구의 두 번째 시네마틱 협업으로, 앞서 양측은 2024년 단편 영화 밤낚시를 통해 첫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밤낚시는 판타지아 국제영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삼성증권이 연금저축 계좌 고객을 대상으로 연금자산 형성과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연금저축 스타트-업! 이벤트’를 오는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연금저축 신규 고객과 기존 고객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Welcome 이벤트’, ‘Re-start 이벤트’, ‘연금저축 Level-up 이벤트’ 등 총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먼저 연금저축 계좌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한 ‘Welcome 이벤트’에서는 입금 인정 기간 내 연금저축 계좌에 100만 원 이상 1,000만 원 미만을 순입금한 고객 전원에게 모바일 상품권 5,000원이 지급된다. 연금저축 계좌 복귀 고객을 위한 ‘Re-start 이벤트’도 마련됐다. 대상은 2024년 말 기준 연금저축 잔고가 100만 원 이상이었으나, 2025년 들어 순입금액이 10만 원 미만인 고객이다. 해당 고객이 입금 인정 기간 내 300만 원 이상 1,000만 원 미만을 순입금할 경우 모바일 상품권 5,000원이 제공된다. 신규 및 기존 고객 모두 참여 가능한 ‘연금저축 Level-up 이벤트’는 순입금액 규모에 따라 혜택이 차등 지급된다. 최대 5억 원 이상 순입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 관세 부담과 전기차 캐즘이라는 비우호적 경영 환경 속에서도 LG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질적 성장’ 기조를 이어갔다. 특히 생활가전과 전장 사업이 10년 연속 성장세를 유지하며 사업 포트폴리오의 안정성과 미래 경쟁력을 동시에 입증했다. LG전자는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 89조 2,009억 원, 영업이익 2조 4,784억 원의 확정 실적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7% 증가하며 2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지만, 영업이익은 27.5% 감소했다. 전사 영업이익 감소는 구조적인 수익성 악화보다는 일회성 비용 영향이 컸다. 디스플레이 기반 제품 수요 회복 지연과 경쟁 심화로 마케팅 비용이 늘어난 데다, 하반기에는 전사 차원의 희망퇴직을 단행하며 수천억 원 규모의 비경상 비용이 반영됐다. 회사 측은 희망퇴직 비용이 단기적으로 실적에 부담을 줬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고정비 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성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B2B·Non-HW·D2C…‘질적 성장’ 축이 실적 견인 LG전자의 구조적 변화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대표적인 질적 성장 영역으로 꼽히는 B2B, Non-HW, D2C 사업
투데이e코노믹 = 유서진 기자 |삼성화재가 전속 설계사(RC·Risk Consultant) 모집을 위한 신규 광고 캠페인 ‘당신이 딱이다’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단발성 모집 광고에 그치지 않고, 보험설계사 직업에 대한 대중 인식을 개선하는 동시에 현장 RC의 자부심을 높여 신규 유입을 확대하겠다는 ‘직무 브랜딩’ 성격의 캠페인이다. 삼성화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RC를 단순한 보험설계사가 아닌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성장하는 금융전문가’로 소개한다. 설계사 직무에 대한 심리적 진입 장벽을 낮추고, 직업 이미지 개선을 통해 모집 효과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현장에서 활동 중인 RC에게는 업(業)에 대한 자긍심을 환기시키는 목적도 담았다. 회사 측은 RC의 전문성과 영업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RC들이 지속적인 역량 개발과 커리어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에는 다양한 인재 유입을 위한 조직 운영 방식도 검토하며 인력 풀 확대에 나서고 있다. ‘당신이 딱이다’라는 슬로건은 개인이 축적해온 역량과 사회 경험을 삼성화재 RC 커리어로 이어가라는 의미를 담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