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전자는 유니버설 뮤직 그룹과 협업해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라이브 연주 영상을 8K 초고화질로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영상은 지난해 미국 빌보드 클래식 차트 1위에 오른 앨범 '헨델 프로젝트'에 실린 ▲헨델: 모음곡 7번 내림나장조 HWV440-3악장 사라방드와 함께 ▲쇼팽: 왈츠 2번 내림가장조 Op.34-1번 ▲리스트: 위안 S.172-3번 내림라장조 세 편으로 제작됐다. 삼성전자가 최초로 클래식 장르 8K 콘텐츠로 제작한 이번 영상은 8일부터 전국 삼성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유니버설 뮤직의 ‘스튜디오 기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이날부터 10일까지 매일 오후 6시에 한 편씩 순차 공개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력으로 차별화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며 8K 콘텐츠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프랑스에서 열린 CJ ENM의 ‘엠카운트다운 인 프랑스(MCOUNTDOWN IN FRANCE)’를 촬영해 K팝 아티스트들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8K 화질로 담아냈을 뿐 아니라, 스페인 프로축구리그 라리가의 ‘라리가 서머 투어 2023(Laliga Summer Tour 2023)’ 두 경기를 8K 화질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올해로 해외 진출 21주년을 맞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 세계적으로 운용자산 300조 원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는 미래에셋이 13번의 성공적인 M&A를 통해 이룩한 성과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12월말 기준 국내외 운용자산(AUM)은 총 300조 원으로, 미국·베트남·브라질·영국·인도·일본 등 16개 지역에서 운용되고 있다. 이 중 약 40%에 달하는 120조 원이 해외에서 운용 중이다. 미래에셋은 지난 2003년 국내 운용사 중 처음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당시 골드만삭스 등 유수 기업과의 경쟁이 무리라는 반응이 팽배했지만, 글로벌 전략가 GSO(Global Strategy Officer)인 박현주 회장이 글로벌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가 작용했다. 미래에셋의 글로벌 비즈니스는 상장지수펀드(ETF)가 견인하고 있다. 12월말 기준 미래에셋이 전 세계에서 운용중인 글로벌 ETF는 570개가 넘는다. 총 순자산은 141조 원에 달한다. 현재 국내 전체 ETF 시장 규모인 120조 원보다 크다. 해외 시장에서 유망한 ETF 운용사를 인수하며 글로벌 ETF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평생 무료 환전'라는 파격적인 혜택의 외화통장을 출시한 토스뱅크가 출시 3주 만에 입금 한도를 제한했다. 토스뱅크는 지난 5일부터 외화통장의 1회 입금한도를 1000만원 상당의 외화금액으로 설정했다. 기존 월 거래한도 30만달러, 한화로 약 4억원에서 추가 제한조치를 한 것이다. 토스뱅크는 지난달 외환을 사고 팔 때 수수료가 없는 외화통장을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출시 6일 만에 계좌 수 30만개를 돌파하는 등 금융소비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토스뱅크는 이번 한도 제한에 대해 "고객 중 일부가 1000만원이 넘는 고액을 여러 차례 환전하는 사례가 있어 고객 보호 차원에서 취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파격적인 혜택에 고액 환전이 한 번에 몰리면 환율 변동성이 커져 소비자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일각에서는 토스뱅크가 역마진 우려로 속도 조절 나섰다는 해석도 나온다. 환전 수수료 무료 혜택은 사실상 비이자이익의 상당 부분을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393억원의 비이자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상품 출시 당시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외화 서비스는 수수료뿐만 아니라 스프레드,
투데이e코노믹 = 이혜진 기자 | 카카오톡에서 2011년부터 무료로 지원됐던 이모지(그림 아이콘)가 사라질 뻔했다. 카카오에서 지난달 30일 무료 이모지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가 이용자들의 부정적인 여론이 이어지자 기존 결정을 철회하고 무료 이모지를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카카오가 무료 이모지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한 배경에는 출시 12주년을 맞은 이모티콘의 활성화로 보인다. 그림형태의 문자로 인식되며 단순한 형태의 이모지와는 달리, 이모티콘은 다양한 형태로 감정과 상황을 표현할 수 있다. 카카오의 발표에 따르면 월평균 3000만명이 이모티콘을 사용한다. 없어질 위기에 처했던 카카오톡의 무료 이모지의 수가 116개에 불과하다면, 2023년 기준 누적 이모티콘 상품은 약 60만 개에 달한다. 이중 카카오에서 제공하는 일부 무료 이모티콘을 제외하면 상당부분이 유료상품이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모티콘 누적 구매자 수는 2700만 명으로 국민의 절반 이상이 텍스트를 대신해 이모티콘으로 대화를 주고 받는다. 이모티콘 정기구독 상품인 '이모티콘 플러스' 구독자수도 2023년 12월 기준 200만명을 넘어섰다. 이모티콘 제작 전문 강좌 '성행'... 10억 이상 거래 작가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정부기관과 기업을 주로 노리던 디도스 공격이 인터넷 게임 방송을 향하고 있다. 사이버 공격으로 인터넷 끊김, 게임 다운 등 현상이 빈번해지면서 게임사와 플랫폼, 스트리머 모두 긴장하고 있다. 디도스 공격은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의 접속량을 의도적으로 폭주시켜 사이트를 마비시키는 사이버 테러다. 업계에 따르면 디도스 공격의 대상은 게임사와 인터넷 방송 플랫폼이 아니라 BJ(개인방송 진행자) 등 개인이다. BJ가 방송 플랫폼에서 게임을 하는 장면을 중계할 때 게이머나 BJ의 IP 주소를 탈취해 이들의 서버를 공격하는 식이다. 지난 28일 전 프로게이머이자 스트리머인 '울프' 이재완씨가 치지직에서 ‘LoL 챔피언스 코리아’를 중계하던 중 인터넷이 마비돼 방송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디도스 공격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외에도 ‘페이커’ 이상혁 등 인기 스트리머들도 수차례 디도스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디도스 공격 매년 100% 이상 증가...개인은 예방 어려워 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 및 엣지 컴퓨팅 기업 지코어코리아의 지난해 3분기 발표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디도스 피크(최대치) 공격량은 매년 100% 이상 증가해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화재는 손해보험사 대면채널에서 업계 최초로 자동차보험 컨설팅을 지원하는 ‘카운슬링’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장기보험 컨설팅 시스템은 여러 보험사에서 선보이고 있지만, 고객의 자동차보험을 컨설팅하는 시스템은 삼성화재가 유일하다. ‘카(Car)운슬링’ 시스템은 최근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는 특약들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회사 내부 설문을 통해 고객 성향에 맞는 담보 및 특약을 자동으로 반영하는 기능을 추가해 안내부터 가입까지 손쉽고 편리하게 가입 가능하다. ‘카(Car)운슬링’ 시스템은 고객별로 가입 가능한 자동차보험 할인 특약과 최대 할인율을 자동으로 적용해 보험료를 안내한다. 또한 고객의 운전 특성에 맞는 담보와 특약, 가입금액을 추천해준다. 이러한 컨설팅 결과를 1매형 자료로 정리, 고객에게 카카오톡으로 발송해 편리하게 확인이 가능하다. 자동차보험마케팅파트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보험은 보장 범위, 가입금액 한도 확대 및 보험료 할인 특약의 종류가 다양해져 고객의 컨설팅에 대한 니즈가 높아졌다”며 “이러한 추세에 맞춰 삼성화재는 새롭게 오픈한 ‘카(Car)운슬링’ 시스템을 활용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SK일렉링크가 설 연휴기간 동안 고속도로 휴게소에 임시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해 전기차 고객의 안전한 명절 여정을 지원한다. 전기차 급속충전 인프라를 운영 중인 SK일렉링크는 한국도로공사와 협력해 설 연휴 기간 동안 3개 휴게소에 임시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해 무료로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설 연휴 동안 전기차 충전기가 임시 설치되는 휴게소는 ▲입장거봉포도휴게소(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고창고인돌휴게소(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군위휴게소(중앙고속도로 부산방향) 총 3개소이며, 각각 30kW 중속충전기 3대씩 설치된다. 임시 충전기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2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 간 제공된다. 충전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정체로 전기차 주행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배터리 소모와 방전에 대한 불안감은 커져갈 수 밖에 없다. 게다가 많은 차량이 몰리며 충전 대기 시간도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에 임시 충전기는 도로 정체와 충전 대기에 지친 전기차 고객에게 단비가 될 전망이다. SK일렉링크 관계자는 “설을 맞아 휴게소 전력 사용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수준에서 충전 서비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가 베일을 벗었다. 편의성과 혁신성 면에서 호평을 받고 있지만 비싼 가격, 콘텐츠 부족 등 단점이 제품 성공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애플은 지난 4일 북미지역에서 비전프로를 출시했다. 이날부터 북미 전 애플스토어에서 비전프로 체험, 구매가 가능해졌다. 비전프로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의 기능을 결합한 헤드셋이다. 입맛에 따라 양 기능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예컨대 영화를 시청할 때 '디지털 크라운'이라는 버튼을 VR로 조정하면 영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야가 완전히 차단되는 반면 AR 모드로 바꾸면 실제 주변 환경에 영상이 덧대어 보여진다. 비전프로의 장점은 조작의 편의성과 뛰어난 몰입감이다. 비전프로는 메타의 MR 헤드셋 '메타퀘스트3'과 달리 컨트롤러가 아닌 손으로 조작할 수 있어 이용이 수월하다. 화면을 옆으로 쓸면 다른 화면으로 넘어가는 등 작동 방식이 스마트폰과 유사하다. 시선을 추적하는 아이트래킹 기능도 있다. 애플은 가상세계를 더 생생하게 구현하기 위해 각종 부품의 성능을 고도화했다. 2300만 픽셀의 화질을 구현하는 마이크로 OLED 디스
투데이e코노믹 = 박재형 기자 | 삼성증권이 해외주식 온라인 매매수수료를 인하하는 ‘해외주식 수수료 혜택맛집 이벤트’를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삼성증권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한 신규 고객 및 직전 6개월간(2023년8월1일~2024년1월31일) 삼성증권에서 해외주식 거래가 없는 고객이 참여할 수 있으며,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엠팝(mPOP)’에서 이벤트를 신청하면 적용받을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은 미국 시장의 일반 주식 및 ETF/ETN의 매매시 평생 0.03%~의 매매수수료를 적용받고, 특히 첫 3개월은 온라인 매매수수료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매도 시 SEC Fee 0.0008% 별도 발생) 그 외 해외 지역은 무료 수수료는 아니지만 중국, 홍콩, 일본의 일반 주식 매매수수료는 평생 0.09%~, ETF/ETN은 평생 0.045%~다. 그리고 유럽 6개국(영국, 독일,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포르투갈) 역시 일반 주식과 ETF/ETN 모두 평생 0.09%~의 수수료로 매매가 가능하다. 이벤트를 신청한 고객은 온라인 해외주식 환율도 평생 우대받을 수 있다. 미국 달러의 경우 95%, 유로/엔/파운드의 경우 85%, 그리고
투데이e코노믹 = 우혜정 기자 |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으로 혈당 관리를 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 등장했다. 센서를 통해 혈당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식사,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도 돕는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지난 1일 모바일 혈당 관리 앱 ‘파스타’를 출시하고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당뇨 환자가 가장 위험한 순간은 지나친 저혈당이나 고혈당에 빠졌을 경우”라며 “실시간으로 연동해 맞춤화된 개별적 통찰을 제공하는 것이 차별성”이라고 강조했다. 이용자는 파스타에서 연속혈당측정기(CGM) 종류를 선택해 구입한 뒤 해당 센서를 신체에 접촉하는 방식으로 혈당을 측정한다. 센서가 신체에 닿으면 마이크로니들이 몸 안으로 스며들어 약 10일간 혈당 데이터를 5분마다 측정하고 해당 기록을 파스타에 전송하는 식이다. 이 앱을 이용하면 우선 하루에도 몇 번씩 손가락을 찔러 '채혈'을 하고, 그 정보를 일일이 정리해 의사에게 제시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아울러 의사 진료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CGM 업체의 앱들이 전문 용어로 구성돼 있는 반면 파스타는 일반인들도 해석이 쉬워 이용이 용이하다. 파스타는 국내 업체 아이